활짝 핀 이름 모를 꽃들
활짝 핀 이름모를 꽃들
확실히 봄이라 그런지 여기 저기
이름은 모르지만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네요.
사무실에 화분에 이름이 안적혀 있어
어떤 종류의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쁘게 활짝 핀 꽃들이 있어 냉큼 사진을
찍어왔답니다.
꽃을 피우는 시기가 짧아 그 기간 아니면
찍지 못하니 생각났을 때 후다닥~
7D Mark2 (칠두막, 7DM2) + 시그마 C17-70 + 접사튜브
조합으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역시나 저렴한 수동 접사튜브를 사용하다 보니
내가 원한곳에 핀이 안맞은 경우도 많고
심도가 얕다보니 흐릿한 사진도 많네요.
감안하시고 잠시 눈요기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름모를 꽃 No.1]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모여있는데
삼각대 없이 손으로 찍다보니
접사시 렌즈가 잎을 건드리거나
흔들림을 방지한다고 책상에 너무
밀착을 했더니 떨림이 전달되서
오히려 선명한 사진을 얻지는 못했네요.
손이 덜덜덜~ 떨리는 관계로 ㅠㅠ
삼각대의 필요성이 느껴졌답니다.
화분을 하나씩 골방으로 옮기고 있으니 여직원 왈!!
뭐하냐길래 사진 찍는다고 했더니
예쁜건 알아가지고~
핀잔을 주더라구요 ㅎㅎ
[이름모를 꽃 No.2]
이 꽃은 참 신기하게도
봉우리 일때는 네장의 꽃잎이 뭉쳐 있다가
벌어지며 꽃이 피더라구요.
일반적인 꽃들은 꽃잎이 겹쳐진 타입으로
나선모양으로 생겼는데
이녀석은 가운데 구멍이 뻥~ 뚤려있고 그것을
감싸는 형태로...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사진을 보시는게 이해가 빠를 듯 ㅎㅎ
꼭 가지에 눈송이가 붙어 있는듯 한
착각을 주는 꽃이랍니다.
[이름모를 꽃 No.3]
얘는 봉우리에 털로 덮여있네요.
꼭 식충식물 같네요.
하지만 꽃이 피면 붉은꽃잎이
크게 확짝 피네요.
한창때는 조금 지났는지
꽃잎 아래가 생생하게 생명력 있지는
않아보이네요.
이제 시드는 과정인듯 합니다.
[이름모를 꽃 No.4]
마지막입니다.
이 얘들은 노랑과 빨강이 한 셋트네요.
빨강 꽃은 시들기 시작했고
노랑 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네요.
어디서 본듯한 꽃인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화분에 이름이라도 좀 적어뒀으면
무슨 꽃인지 알텐데 화분에
이름표가 없어 봐도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봄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안올리는 꽃사진이
더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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