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쉴수 있는 카페, 멍때리기 좋은 송정 코랄라니
본문 바로가기
음식, 디저트

바다보며 쉴수 있는 카페, 멍때리기 좋은 송정 코랄라니

by 깜장야옹이 2022. 2. 4.
반응형

 

바다보며 쉴수 있는 카페, 멍때리기 좋은 송정 코랄라니


우리야 늘상보는 바다지만 서울에서 온 친구들은 푸르른 하늘아래 펼쳐진 에메날드 빛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데요. 부산에만 오면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이미 마음은 콩밭으로 가 있는게 눈에 보인답니다 ㅎㅎ

와이프가 서울에 있을때만 해도 이틀이 멀다하고 만나던 동생이 오랜만에 언니보고 싶다며 부산으로 놀러왔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 서울로 가기전 바다를 보러다녀왔네요.

 

 

 

<음식점 상호>

코랄라니 (Corrlani)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32

<연락처>
051-721-6789

<영업시간>
매일 10시~22시 

 

 


주소상으론 기장으로 나오지만 실제 위치는 송정해수욕장 인근이라 움직이긴 송정이나 해운대가 더 편리할거 같네요.

카페 코랄라니는 모두 금연구역이고 2~4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중이며 노팻존이기도 합니다.

건물은 꽤 크고 주차장도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꽤 넓어서 주차하기는 좋을 듯하네요. 지어진 지 오래 안 된 건 지 건물이 아주 깨끗하고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네요.


커피 류도 많고 베이커리도 생각보다는 종류가 꽤 있네요. 아쉽지만 점심을 잔뜩 먹은 터라 디저트로 티라미수 케익 하나만 골랐네요. 커피도 한참 고민하다 야외 좌석에 앉고 싶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시켰네요.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런 지 아직 야외에 사람이 많이 없어 원하는 자리로 앉을 수 있네요.

아래쪽이어도 위쪽이어도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시야가 가리지 않아 바깥쪽이면 어디든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답니다.



한쪽은 공사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거 외에는 탁 트인 뷰가 있는데다 유리벽이 바람을 막아 줘서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네요. 그리고 담요도 비치되어 있으니 추우신 분은 하나씩 들고 오셔서 덮으면 될 듯하네요.

근데 빈백이 머랄까 사용감이 많아서 그런가 아님 원래 이 빈백이 그런 건가 잘 모르겠으나 앉아서 조금 있다 보면 엉덩이랑 허벅지 부분이 딱딱한 바닥이랑 바로 닿는 느낌이라 빈백이 편한 아이는 아니었네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친구도 그랬다는 거 보면 다들 그럴 듯~

 

 

 


조금 불편하긴 해도 빈백 색도 바다랑 하늘이랑 잘 어울려서 사진은 이쁘게 잘 나오네요.

솔직히 정말 신기하게 뷰맛집이 커피나 디저트류까지 맛있는 곳은 위치를 불문하고 찾지를 못했네요. 여기도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맛은 정말 그저 그런 곳이네요.

다음에 온 다른 친구랑은 웨이브온을 갔었는데 와이프는 웨이브온이 뷰는 더 좋다고 하네요. 다만 커피는 여기나 거기나 다 그저 그닥~


해수욕장이 아닌 다른 느낌의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도 나쁘지 않네요. 한참을 놀고 먹다가 화장실도 갈겸 건물 내부를 봤는데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네요. 뷰는 역시 야외가~ 한겨울만 빼면 30분 정도는 앉아 있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저희는 살쌀하다면서도 2시간을 넘게 앉아 있었답니다.

카페는 뷰나 맛 중에 하나는 잡아야 ㅎㅎ 특히 요새는 뷰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여기가 최고라고는 할 수 없지만 뷰로는 부산에서는 몇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하네요. 저희 나올 때쯤에는 모든 빈백 자리가 가득 찼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ㅎ

새로운 카페를 가 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날 좋은 날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