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뜨끈한 닭곰탕 한그릇 먹을 수 있는 임가네 닭곰탕!
본문 바로가기
음식, 디저트

저렴하게 뜨끈한 닭곰탕 한그릇 먹을 수 있는 임가네 닭곰탕!

by 깜장야옹이 2021. 12. 2.
반응형


저렴하게 뜨끈한 닭곰탕 한그릇 먹을 수 있는 임가네 닭곰탕!


저희처럼 회사에 식당이 없어 밖에 나가서 밥을 사먹어야 하는 슬픈(?) 직장인들의 경우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가격이냐 맛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등 또 하나의 스트레스를 받으실텐데요.

해운대 중동역 인근에 요금시대에 보기 힘든 가격으로 겨울철 뜨끈한 닭곰탕을 판매하는 집이 있어 다녀왔네요. 물론 저희도 이곳을 방문한 계기는 저렴함이 첫번째였답니다 ㅋㅋ

<음식점 상호>

임가네 닭곰탕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744-13

<연락처>
051-747-3401

<영업시간>
월~토 07시~21시 

<휴무일>
매주 일요일


임가네 닭곰탕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협소한 관계로 주차공간이 없다면 길 맞은편에 있는 중동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중동역 공영주차장의 경우 2급지로 10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며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중 몇 안되는 주차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니 가게 사장님께 주차권(1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임가네 닭곰탕의 메뉴는 조촐합니다. 닭곰탕. 닭만두 그리고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냉초계물비국수까지 딱 3개밖에 없는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때라면 볼것도 없이 닭곰탕을 주문해야겠죠 ㅎㅎ 저희 옆 테이블은 닭만두도 주문해서 함께 드시던데 저흰 오늘 가성비를 따져 왔길에 닭곰탕만 주문했답니다 ㅋ


보통 음식점가면 셀프라고 해도 첫반찬은 가져다 주시는데 이곳은 첫반찬부터 무조건 셀프로 떠가셔야 합니다. 뭐.. 차이점이라고 하면 차이점이겠네요 ㅋㅋ

셀프코너에 준비되어 있는 반찬은 양파, 청양고추, 잘게 썰어둔 청양고추, 쌈장, 김치, 깍두기가 있었는데 양파도 안매워서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깍두기보단 김치가 더 맛있었네요.


닭을 한번 데친다음 기름기를 제거해 한시간 동안 삶은 뒤 살만 발라내고 닭뼈는 한약재(황기, 뽕나무, 헛개나무, 엄나무)와 2시간 이상 우려내 만드는 음식이 닭곰탕이라고 하는데요.

소금과 후추를 이용해 기본간을 맞추시면 되는데 아무것도 안넣고 했더니 조금 밋밋하기도 하네요 ㅋㅋ 함꼐 먹었던 분은 처음에 후추만 살짝 뿌렸었는데 잡내가 좀 나서 비리다고 하시던데 전 그렇게까진 느끼진 못했네요.



밋밋한맛 때문에 청양고추를 잘게 잘라둔 것을 반스푼정도 담아와서 넣었더니 맛이 몇단계는 더 업그레이드 됏었는데요. 비리다고 하시던 분도 청양고추 조금 넣으시더니 맛이 훨씬 나아졌다며 이젠 괜찮다고 흐뭇해 하시네요.

청양고추를 넣어 맵싹한 맛을 추가하니 몇년전에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판매가 되었던 이경규의 꼬꼬면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네요. 확실히 담백한 맛보단 맵싹하고 칼칼한 맛이 닭곰탕에는 더 어울리는듯 했네요.

한약재를 넣어 육수를 만들었다는데 육수맛은 한약재 맛이 전혀 나지 않아 먹기 편했고 일반 곰탕이나 돼지국밥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튀기지 않고 삶은 치느님을 영접했네요.

요즘보기 힘든 단돈 5천원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밥 한그릇, 지나치지 마시고 뱃속을 채워보세요~ 꼭 청양고추는 조금 넣으시고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