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끝! 지금이 때다! 21.11.13 오늘 다녀온 밀양 금시당백곡재 은행나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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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끝! 지금이 때다! 21.11.13 오늘 다녀온 밀양 금시당백곡재 은행나무 현황

by 깜장야옹이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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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끝! 지금이 때다! 21.11.13 오늘 다녀온 밀양 금시당백곡재 은행나무 현황

 

드디어 기다림은 끝났습니다. 밀양 금시당백곡재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길 기다리신 분이라면 앞으로 일주일! 딱 일주일안에 방문하셔야 은행나무의 절정을 보실 수 있으시답니다.

 

물론 날씨에 따라 일주일보다 빠른 시간내 끝나버릴 수도 있으니 주중이라도 평일에 시간 되시는 분이라면 다녀오시길~

 

 

 

2주전에 한번 방문을 했던 밀양의 금시당백곡재인데 당시에 너무 일찍 방문을 하는 바람에 아직은 녹색의 잎이 풍성한 은행나무만 보고 돌아왔었는데요.

 

이번주말에 시간이 되서 다시 한번 재도전을 하고 왔습니다. 바로 오늘 아침에 밀양을 다녀왔었는데 2주전에 방문했던 시간과 동일하게 갔었는데 당시엔 엄청 한산해서 편하게 둘러보고 왔었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때가 되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른아침부터 방문을 하셔서 해가 산을 넘어 은행나무를 비추는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으시네요.

 

 

 

 

찰나의 순간을 찍기위해 수많은 카메라를 나무 둘레 따라 삼각대에 거치해서 세워 두셨던데 너무 길을 막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사람 입장으론 적당히 좀.. 일반인들에게 피해는 안주셨으면 하네요..

 

위 사진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금시당백곡재를 향해 걸어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는 정면 모습인데 확연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중에 드론을 띄워 공중 촬영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어떤 모습을 담았을지 궁금해 지네요 ㅎ

 

 

 

오늘도 가지고 간 일명 여의주!! 촬영용 구슬을 이용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전경을 담아 봤는데 색다른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잼있긴한데 생각보다 구슬이 무거워서 ㅋㅋ

 

그래도 평소에 찍기 힘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이라 당분간은 어딜가나 들고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ㅎ

 

 

 

평소엔 잘 안들고 다니는 렌즈긴 한데 나름 결과물이 좋아 오늘 간만에 제습함에서 꺼낸 35mm f1.4 수동렌즈네요. 촛점을 맞추는게 쉽지 않아 잘 애용을 하진 않지만 가끔 이렇게 쓰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ㅎㅎ

 

와이프에게 보정 다 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만 두고 다 지워버리라고 했더니 역시 수동렌즈로 찍은 사진이 많이 남아 있네요 ㅎㅎ

 

혹시라도 은행나무 비가 내릴까봐 우산까지 준비를 했었는데 은행나무 비는 내리지 않아 좀 아쉽긴 했는데 앞으로 수일 내 은행나무 비가 내릴거 같으니 아직 안가신 분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게 준비하셔야 겠어요~

 

 

 

아쉬운대로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 잎을 하나 하나 주워 우산에 넣어 두고 은행나무 비가 내리도록 설정을 해봤지만 역시 많이 아쉬운 ㅠㅠ

 

 

 

 

위에 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 사진은 해가 뜬 뒤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해가 아직 산을 넘어 오기전인데 차이가 확 나는게 보이시죠?? 예쁜 사진을 얻고 싶으시다면 해가 산을 넘어 금시당백곡재의 은행나무를 비추는 그때 방문하셔야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렌즈인 85mm f1.4 일명 여친렌즈로 찍은 사진으로 금시당 내부가 아닌 밖으로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밖에서도 나름 못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제가 가지고 간 렌즈들이 모두 f1.4로 제가 가진 렌즈들 중 제일 밝은 렌즈들만 가지고 갔네요 ㅎㅎ 결과물은 매우 만족 스럽네요~

 

아직 밀양 금시당백곡재의 은행나무을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앞으로 며칠~ 지금이 최적기입니다. 인생 최고의 은행나무가 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두눈에 담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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