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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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사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by 깜장야옹이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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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여름이 시작되던

 

7월 중순 친한 형 배씨네 가족들과

 

함께 포항으로 1박2일 나들이를 떠났다.

 

 

 

초등학교 선배이자 한때 같은 회사를 다닌

 

아는 형님이 (형님의 아들 또한 우리의 초등학교 후배)

 

회사를 퇴사하고

 

포항에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해

 

겸사 겸사 얼굴도 볼겸

 

오랜만에 부산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여행도 가볼겸 함께 떠났었다.

 

 

 

 

햇볕이 쨍쨍하게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흐린날도 아니었기에

 

나들이 가기에 괜찮은 날씨였다.

 

 

 

 

우선 부암동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들러

 

피자로 간단히 요기를하고

 

저녁에 먹을 먹거리와

 

음료거리를 구매하고

 

점심때쯤 부산을 떠나

 

포항을 향해 출발했다.

 

위치상 가까운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 양산을 지나

 

언양에서 다시 울산 방향으로 이동

 

울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해

 

포항으로 방향을 돌렸었다.

 

알고 보니 이 도로가 해운대-울산

 

고속도로의 연장선으로

 

개통하지 얼마되지 않는

 

신규고속도로라 한다.

 

 

 

 

급할것도 없기에

 

포항에 온김에 나름

 

유명한 곳을 거쳐서 가기로 운전수

 

마음대로 결정!!

 

 

남포항 IC -> 구룡포 -> 호미곶 -> 영일대

 

 

 

 

 

 

호미곶 호미곶 말만 들었지

 

청동 손가락이 바닷가에

 

우뚝 서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청동이 맞나? 아닌가?

 

색은 청동이던데 ㅎㅎ;;

 

5개의 손가락에 갈매기들이

 

한마리씩 앉아 있던 모습이

 

나름 평화로워 보였다.

 

 

 

 

 

 

영일대에 도착을 했는데...

 

엥???

 

건물 이름이 릴리모텔?

 

분명 게스트 하우스라 했었는데..

 

알고보니 아래층은 게스트 하우스고

 

상층은 모텔이라고 한다.

 

소수인 배낭여행자들은

 

아래층 게스트 하우스를

 

인원수가 많거나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면

 

상층인 모텔을 선택하면

 

될듯 싶었다. 

 

짐을 풀고 형님 얼굴 잠깐 보고

 

길건너 바닷가로 갔는데

 

여기가 정녕 동해 바닷가?

 

흔히들 동해는 수심이 깊다고

 

알고 있었는데 해변에서

 

2~30M까지 나가봤는데도

 

수심이 무릎 밖에 안됐다.

 

어린이들 놀기엔 딱 좋은 수심..

 

어디까지 옅은지 알아보려

 

더 걸어가 보고 싶었으나

 

해안 경비하시는 분들이

 

그만 돌아가라고 하셔서 ㅎㅎ

 

해안의 한쪽엔 모래언덕이 있어

 

썰매를 빌려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를

 

탈 수도있게 되어 있고

 

부산의 바닷가와 다르게

 

텐트도 치고 애완동물도 함께오고

 

가족끼리 보내기 좋은 곳 이었다.

 

 

 

  

해가 진 뒤 해안가 따라

 

산책을 가보니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가지고 노래하고

 

먹거리도 팔고

 

구경하기 좋았고

 

사진처럼 바닷가 중간에

 

영일교라는 곳이 있어

 

나름 운치 있는 산책길을

 

걸었었다.

 

 

 

 

비록 오늘은 폰카지만

 

다음에 카메라 들고

 

한번 다시 와봐야 할 거 같다.

 

 

 

 

다음날 아침 먹으며 이야기 하니

 

형수는 우리 잘때 아침에

 

영일교 구경 다녀왔다고 한다.

 

난 배씨님과 밤에 야경을 보고 왔는데 후훗!!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냥 가기 아쉬워

 

포항고속도로 근처에 있는 오어사에

 

가서 흔들다리도 건너보고

 

걷기로 아침 운동 좀 하고

 

왔던 길과는 다르게

 

포항에서 바로 해운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산으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

 

 

 

 

언제 한번 천천히

 

포항을 천천히 돌아보러

 

가야겠다.

 

가는 길에 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울릉도도 가보고 싶지만..

 

울릉도 해안 올레길이 좋다던데..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시도해 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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