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해운대 선프라자 "마레의집" 화장대 주문제작

[내돈내산] 해운대 선프라자 "마레의집" 화장대 주문제작

여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가구는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1위가 화장대, 2위가 침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곧 있을 결혼을 위해 가구를 알아보는데 여자친구가 원하는 스타일의 화장대를 찾기위해 온라인, 한샘, 선프라자, 백화점 등 여러 매장을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화장대를 찾지 못해 결국 주문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최종 오더를 한곳이 해운대 선프라자에 있는 "마레의집"이라는 매장이네요.

가구 중 하나인 화장대의 제작을 맡긴 "마레의집"은 해운대 선프라자 가구매장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매장에 이미 제작된 가구들을 바로 구매도 할 수 있지만 따로 디자인/ 색상/ 사이즈를 변경해서 주문제작도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틀만 잡아 놓은 상태라면 사장님께서 앞전에 주문제작했던 가구들의 사진을 보여주시는데요.

매장에 없는 가구라도 사진을 보시면 더욱 많은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통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확인해 보고 사이즈만 변경해서 제작을 진행해도 되지만..

저희는 기존에 제작된 여러 제품들에서 한두가지씩 뽑아내 모아모아 조금 다른 모양의 화장대를 제작했네요.

사이즈도 일반 화장대보다 훨~~신 크고 화장대의 거울도 엄청 큽니다 ㅋㅋ 뭐 이런 모양이나 크기는 개인적인 차이니 본인이 원하는 모양과 사이즈로 제작을 하시면 될거 같네요.

이 두 가구는 마레의집에서 전시중인 가구인데요. 저희는 이 두가구에서 몇가지씩 뽑아내서 화장대를 제작했네요.

주문서에서 본 격자라는 것은 아래 사진의 유리창 격자를 이야기하는 거고 화장대 전체적인 모양은 위의 사진에 있는 화장대를 토대로 했네요 ㅎㅎ

마레의집은 마레의집 만의 특유의 가구제작 모양이 있는데요. 한가지는 사진에 화살표 처럼 모서리 부분을 뾰족하게 두지 않고 샌딩을 한 거고 또 다른 한가지는 나무 결이 맨들맨들 한게 아니라 줄무늬로 한방향 결이 있답니다.

사진상으로 결이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시면 가로 방향으로 = 이렇게 줄무늬가 있는게요 꼭.. 그라인더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나면 무늬가 남듯이 남아 있답니다.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이렇게 거친 무늬가 있으니 뭔가 더 고풍 스러워보이고 중세의 느낌도 나는게 오히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