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마한우 맛집! 마약한우 안평역 송하원!!

부산 철마한우 맛집! 마약한우 안평역 송하원!!

엄카로 먹은 철마한우! 

서울에서 여자친구 후배들이 내려왔는데 부모님과도 이미 절친한 친분이 있네요.. 엄마(예비장모)가 동생들 내려왔다고 카드를 주시며 예약해 주신곳이 바로 이곳 지하철 4호선 마지막역인 안평역 바로 뒤에 있는 "송하원"이라는 곳인데요.

맛있는 마약 같은 소기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마약한우 안평역 송화원 추천합니다.

안평역을 지나자 말자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아차하면 지나갈 수 있으니 네비 잘 보시고 가야 합니다.

특히나 송하원은 들어가고 나가는 길이 좀 헷갈릴 수 있으니 길을 잘 보시면 가야할 필요성도 있답니다.

안평역 송하원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Open>

11시 40분

<Close>

20시

<Break Time>

15시~17시

단, 주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음

며칠전에 송하원을 한번 더 다녀왔었는데요. 평일 16시반쯤에 도착을 했는데 불이 다 꺼져 있어 보니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네요. 30분을 차에서 기다릴까 하다 혹시나해서 전화해보니 와도 된다고 하시길래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기도 전에 입장을 했네요 ㅎㅎ

송하원의 메뉴판입니다. 국내산 한우로 된 고기라고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거 같네요.

이집의 제일 핫한 메뉴는 고기류 보단 오히려 백김치인데요. 백김치가 너무 맛있어 추가시에는 추가금으로 1,500원을 내야합니다. 돈내고 백김치만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리고 식사는 가마솥밥이 나오는데 준비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20분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하니 시간을 넉넉하게 두시고 식사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기본상인데요. 기본으로 맛보기용 육회가 나오는데요. 맛도 좋은데요 아쉬운게 있다면 생육회가 아니라 살짝 얼려서 나와 이가 좀 시려요 ㅎㅎ

기본상에 자세히 보시면 누릉지도 있는데 설탕이 들어갔는지 부드럽게 빠삭하면서 달달한 맛이 나는게 계속해서 손이 가네요. 리필해서 먹고 조금 남은거 휴지에 싸 왔는데 여친 안볼때 몰래 먹었다 엄청 혼났네요.. 아직도 그일로 볼때마다 궁시렁 궁시렁 ㅠㅠ

며칠전에 갔을때는 누릉지를 안주시네요... 맛있게 먹었던 누릉지 대신 땅콩강정을 주시네요.우린 누릉지가 더 좋은데 아쉽!!

저희가 주문한 건 갈비살과 등심인데요. 넓적한게 등심이고 가는 애들이 갈비살입니다.

둘다 질기지 않고 맛도 좋은데요. 개인적으론 등심보단 갈비살이 조금더 먹기 좋은거 같네요.

이번에 다시 갔을때 다른 고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여친님이 다른것 보다 이 두가지가 젤 낫다고 안물안궁!! 무조건 갈비살과 등심이라고 하네요 ㅋㅋ

혹시라도 송하원에 간다면 등심과 갈비살을 먹어보시면 될거 같네요.. 이미 여러번 다녀온 분이 추천해준 거라...

소고기라 살짝 살짝 데쳐먹었어야 했는데 맨날 돼지만 덕던 입이라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좀 많이 구웠는데 그래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맛있네요.

마약한우란 이런맛이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ㅋㅋ 배가 고팠을때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맛과 씹는 질감은 준수함 혹은 그 이상인듯 합니다.

가마솥에서 해온 밥인데요. 개인적으로 진밥보단 된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가마솥이라 그런지 찰진게 딱 제가 좋아하는... 

함꼐 나오는 칼칼한 된장찌개와 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데요. 좀 빠삭하게 먹고 싶어서 김을 살짝 불에 구워먹었는데 놓치는 바람에 다 태워 먹기도 했네요 ㅋㅋ

밥과 함께 나오는 누릉지로 마지막까지 삭삭 긁어 먹고 홍시로 입가심을 하면 끝인데요.

이번에 갔을때는 홍시 대신 귤을 주시네요. 아마 과일은 그때 그때 제철과일을 주시나 봅니다.

홍시도 맛있었는데 귤도 달달한게 맛있네요. 오죽했음 여친이 다시 전화해서 귤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네요 ㅎㅎ

소고기집 답게 고기 품질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기본상이나 후식도 매우 마음에 드는 안평역 송하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