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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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

by 깜장야옹이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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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




아는 동생이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라는 송도에 있는 신축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크리스마스 메뉴로 24일 25일 양일간 판매를 한다고 생각있으면 예약을 잡아 주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별히 평소와 다를건 없지만 생각해보니 우리 결혼전 첫 크리스마스라는게 문득 떠오르네요.


그래서 동생에게 예약을 좀 잡아 달라고 했네요 ㅎㅎ





1층 로비부터 성탄절 느낌이 팍팍 나는 곳이었는데요. 주차는 발렛하시는 분이 있으셨고 타워주차를 하네요.


호텔 자체는 신축이라 깨끗했지만 해운대에서 보던 그런 큰 규모의 호텔은 아닌듯 했답니다.


오늘 식사를 하기로 예약한 곳은 메리어트 호텔의 2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22층이면 엘리베이터로 갈 수 있는 제일 상층이네요.




[런치]

12:00~14:00


[디너]

17:00~18:50, 19:00~20:50


하루에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는 이렇게 3타임이 있었는데요. 저희가 예약한 시간은 오후7시. 그러나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출발할때만 해도 6시 50분 도착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7시 20분쯤이었네요.





중간에 유료도로인 을숙도대로를 탈까 고민하다 일반도로로 갔는데 악수였나봅니다 ㅎㅎ 혹시 몰라 중간에 전화(051-260-0050)해서 조금 늦을거 같다고 미리 통화를 했네요.


오늘 마련된 특별메뉴인데요.


와인 1잔이 먼저 나오고 코스로 빵,해산물, 스프, 셀러드, 스테이크와 랍스타, 후식으로 딸기 타르트와 커피(혹은 차)가 나오네요.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송도비치호텔 22층의 정식명칭은 송도키친인데요. 첫 느낌은 영도의 라발스호텔 같네요. 크지 않은 사이즈, 타워형 주차, 20층이 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와 식당, 라발스는 반이 카페 반이 바였고 메리어트는 반이 식당 반이 카페네요.


여러모로 영도 라발스 호텔과 흡사한 구조의 호텔이네요.


송도 바닷가에 위치한데다 22층이라는 높은 곳에 식당이 있어 창가를 통해 밖을 내다보면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는데요. 밥 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송도 케이블카를 타로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8시까지만 하고 영업이 종료되었다고 하네요. 원래는 더 늦게까지 했었는데...ㅠㅠ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와인 한잔인데요. 탄산이 제법 있길래 샴페인인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와인이네요.


어쩐지 무슨 샴페인이 도수가 좀 있네.. 했네요.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빵인데요.


크로와상과 소프트롤인데 이 호텔이 빵 맛집이네요. 이날 음식속에 나온 빵류까지 모든 빵이 다 맛이 좋았네요. 얼마전에 정관에 크라상점이 입점해서 크로와상을 먹어봤었는데 둘 중에 메리어트 호텔의 크로와상이 더 맛있는듯 합니다. 소프트빵도 꿀이 발라져 있던데 버터를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해산물인데요.





굴, 새우, 가리비, 조개 관자등을 이용한 음식으로 굴이 맛있었네요. 여자친구가 굴을 안먹어서 굴은 모두 제가 꿀꺽~


굴은 역시 초장맛인데 초장이 살짝 맵삭합니다.




네번째로 나온 음식은 양송이 스프입니다.


양송이 스프의 중간에 검은색이 양송이 버섯을 잘게 잘라 모아둔 건데 일부로 만든거 같은 거품도 있었는데 거품 자체도 양송이 거품이 아니라 따로 맛을 낸듯한 거품인거 같았네요.


빵은 딱딱한류였는데 스프에 찍어서 먹으니 나쁘지 않았는데요. 이집 빵이 직접 만들었는지 따로 납품을 받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맛이 뛰어나네요. 


평소에 돈가스나 밥 먹을때 사전에 스프 나오는거 잘 안먹는데 오늘은 스프까지 삭삭 긁어 다 먹었네요.




다번번째로 나온 음식은 판자넬라라는 셀러드인데요.


방울 토마토, 빵, 채소, 바질을 이용했는데 바질이 제일 맛이 강하고 나머지는 강한맛 없는 단순 샐러드였네요. 채소 자체는 약간 쌉싸름한 맛이 있었네요.




여섯번째로 나온 음식은 오늘의 메인음식인 스테이크였는데요.


와인도 1병이 같이 나오는데 스테이크를 먹으며 함께 마실수도 있고 따로 포장을 해서 들고 갈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술을 즐기지 않아 다음에 손님올때 마실려고 따로 포장을 해서 받았네요.


메인 요리는 양갈비와 소고기 갈비살 스테이크 그리고 랍스타인데요.





여자친구는 랍스타가 제일 괜찮았다고 하는데 전 랍스타가 짠맛이 너무 강한거 같고 스테이크는 좀 질겨서 누린네도 거의 안나는 양고기가 제일 괜찮았던거 같네요. 




마지막 일곱번째 메뉴는 디저트인 딸기 타르트였는데요.


따로 커피와 차 중에 한잔을 주신다고 하셔서 아메리카노 2잔을 해서 달달한 딸기 타르트와 함께 했는데요.


마카롱도 생각보다 달지 않았고 특히 타르트 속에 들어 있는 잉글랜드 크림 소스가 딱 제 입맛이 맞네요.


타르트의 빵은 여자친구가 다 먹고 타르트 속에 있는 크림소스는 제가 다 먹었네요 ㅎㅎ




둘이서 첨음 맞이하는 성탄절인데 멋진 야경을 보면서 호텔 식당에서 코스요리도 먹어보고 머리털나서 처음 겪어보는날이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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