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이용해 케익을 만들어 주는 케익전문점, 남포동 "오늘의 달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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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사진을 이용해 케익을 만들어 주는 케익전문점, 남포동 "오늘의 달달지수"

by 깜장야옹이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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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이용해 케익을 만들어 주는 케익전문점, 남포동 "오늘의 달달지수"



여자친구님의 생일이 다가오던 그때!! 항상 케익을 주문하는 곳이 있는데 이날은 출근 했다 바로 여자친구 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해서 다른 곳을 알아봤는데요.


남포동에 신기한 케익전문점이 있어 주문을 해봤답니다 ㅎㅎ




아주 작은 개인샵 정도의 매장인데요. 어차피 주문제작을 하는 곳이니 혼자 작업할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되긴 하겠죠 ㅎㅎ


여자친구도 어떤 케익을 주문했는 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오늘의 달달지수" 최고 단점인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픽업은 여자친구에게 맡겼네요 ㅠㅠ 짠~ 하고 보여줬어야 하는데 들켜버린!!





주문은 카톡으로 하면 되는데요. 사전에 인스타에서 사장님이 만들어 올리신 케익을 보고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정하고 문의를 하면 좀 더 빠르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케익의 모양은 하트표인데요. 모양만 고르고 사진만 사장님께 톡으로 보내드리고 나머진 사장님이 알아서 해주셨답니다. ㅎㅎ


막눈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잘 나올 케익도 산으로 가는 수가 있어서 아예 처음부터 사장님께 "알아서 잘 해주세요~" 라고 했네요 ㅋㅋ




남포동 "오늘의 달달지수"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이것!! 사진을 본떠 만든 저 그림을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처음 케익을 인스타로 접했을 때는 단순히 사진을 출력해서 케익 위에 올리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먹을 수 있는 색소를 이용해 사진을 프린팅한 거라 사진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ㅎㅎ


요즘엔 성냥도 케익 커팅칼 안에 쏙 들어가 있네요.. 오랜만에 케익을 샀더니 뭐가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엔 그냥 성냥은 따로 종이 안에 들어 있었는데.. 흠..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 주고 오랜만에 생일 같은 생일(?)을 치뤘는데요.. 여자친구 엄마는 차마 딸의 모습이 담긴 케익을 먹지 못하시겠다고 프린팅 부분만 따로 포 뜨듯이 칼로 도려내셨네요 ㅎㅎ


함께 있던 조카가 본인이 고모 얼굴 먹겠다고 생때를 부렸지만 결국 사진 프린팅만 따로 냉장고에 넣으셨네요 ㅋㅋ





나중에 물어보니 며칠 있다 본인이 드셨다고....;;;


기본형 케익도 있지만 구매를 하는 제가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추가금을 내고 케익 속에 블루베리를 넣었는데요.. 이게 맛있네요... 다들 블루베리 들어가니 너무 맛있다고.. 내가 좋아해서 넣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시니 뿌듯하네요 ㅋㅋ




우리 검은머리 짐승 탄이도 케익 박스 속에 머리 박고 냄새를 맡길래 조금 나눠줬더니 엄청 잘먹네요..


정확히 1달전인데 지금과 비교해면 왜이리 애가 왜소해 보이지..지금은 거대고양이 되었는데.. 아무도 묘생 7개월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사실 사진만으로는 크기가 잘 보이지 않겠지만~ 가격 대비 케익 크기가 좀 작긴 하네요~ 대신,, 사진이 프린팅된다는 것과 치즈 케익이라는 점~ 으로 이 집만의 특별함이 있는 듯~ 

음식이라 영구 보관할 순 없지만,, 본인 사진으로 만들어진 케익이 있다는 게 선물 받는 사람한테는 감동이라~~~ 


케익 프린팅도~ 블루베리 치즈 케익의 맛도 아주 훌륭했네요~ 받는 사람의 행복함까지 선물할 수 있었어서~ 다음에는 다른 맛으로 또 주문해야겠어요~ 단, 비밀 유지를 꼭 성공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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