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정관 숨겨진 카페촌! 벚꽃길 따라 가면 나오는 카페 유정1995
기장 정관 숨겨진 카페촌! 벚꽃길 따라 가면 나오는 카페 유정1995
기장 정관신도시에서 차로 10분거리 산속에 카페촌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정관에 볼일이 있어 간김에 정관 사는 친구 얼굴이나 잠시보고 보여고 연락을 했더니 인간 네비가 되어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카페가 있다며 길을 알려주네요.
이름을 알려주면 네비를 켜겠다고 해도 극구 직접 네비를 자처하는거 보니 본인도 분명 이름이 기억 안났던 거겠죠 ㅋㅋ
산속으로 조금 들어 가야 하는데 차 2대가 겨우 겨우 지나갈 수 있어 산길로 접어 든 이후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과 만나게 되면 초보운전의 경우 땀을 좀 흘릴거 같네요. 서행은 기본이고 중간 중간 움푹 파여서 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봐가며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일반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한 200m 될려나.. 좁은 산길을 오래가지는 않아요~ 시간으로는 1~2분!!
정관신도시를 벗어나 이곳 카페 유정1995까지 오는 길에는 생각보다 긴 벚꽃터널과 작은 유원지를 지나쳐오는데요. 날 좋은날 자전거를 타거나 트레킹을 해도 좋을거 같네요. 때가 조금 늦어 벛꽃이 많이 떨어진 후라 내년에는 벚꽃이 만개했을때 카메라들고 다시 가봐야 겠네요 ㅎ
정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유정1995는 본관, 별관, 사무실과 로스팅을 하는 유정산장의 3개의 건물과 본관 앞쪽에 1곳, 유정산장 앞과 옆등 총 3곳의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생각보다 규모가 큰 카페입니다.
처음에는 건물이 3개나 있길래 3개의 각기 다른 카페인가 했는데 둘러보니 모두 유정 소유의 건물이네요 ㄷㄷ
카페 유정1995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9시30분까지이며 마지막 주문시간은 밤9시입니다. 명절당일은 휴무라네요~
[유정 카페 본관]
지하1층(제1 주차장 입구) : 카페/ 화장실/ 수공간
1층(제2,3 주차장 입구) : 주문하는 곳/ 카페/ 테라스
2층 : 카페/ 노키즈존
카페 유정1995는 와이파이도 가능합니다. 단, 외부음식 반입 불가 및 애완동물은 함께 입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여기가 구획상 B1F입니다. 본관의 앞쪽 제1주차장과 연결된 곳인데요. 수공간이 이곳을 이야기 하나 봅니다. 은근 물이 있는 공간이 넓어 작은 분수대하나 있었어도 좋았을거 같네요. 그 앞에는 야외좌석도 마련되어 있는데 비바람이 치는 날에는 이용이 어려울거 같습니다 ㅎㅎ
정관 사는 친구님의 뒤태 ㅎㅎ 주문하는 곳은 바로 위층에 있으니 정문에 있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셧다면 계단을 이용해 한칸 올라가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문은 본관의 뒤로 돌아가면 나오는 제2,3 주차장과 연결된 곳입니다.
유정1995의 메뉴들입니다. 이름부터 어려워보이는 핸드드립커피부터 일반 우리가 자주 먹는 커피, 음료, 요거트, 쥬스, 차 등이 있네요. 케익과 빵도 준비되어 있는데 2층에서 보니 살짝 살짝 보이던데 주문받는 곳 바로 위에서 제빵도 하는거 같아보였네요.
커피 원두도 판매하는데 눈길은 원두보다 선반에 가있었네요 ㅎ 얼마후면 이사를 가는데 책장 겸 장식장으로 사용할 제품을 알아볼때 봤던 제품인데 일단 전 패스했었던... 그 제품을 여기서 볼줄이야 ㅋㅋ
바닐라빈 라떼와 더블치즈케익 그리고 말차롤인데요. 말차롤 맛있네요. 사진찍자 말자 순삭되어 버렸다는...
말차롤이 게눈감추듯 사라졌는데 그래도 다들 양심은 있었는지 치즈케익은 천천히 먹더라능 ㅋㅋ
본관 바로 옆에는 황토로 지은 듯한 별관이 있는데요. 처음엔 찜질방인줄 ㅋㅋ
본관에서 음료를 받아서 이곳 별관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별관의 구석에는 고양이도 키우던데요. 2층집인데 왜 한마리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회색 줄무늬 고양이가 한마리 더 잇네요. 흰냥이는 사람을 경계는 하지만 가까이 가지 않으면 도망은 안가던데 회색냥이는 경계심이 많네요. 흰냥이도 이 거리에서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니 바로 도망갈 테세를 취하네요. 개냥이였음 좋았을텐데 ㅠㅠ
유정1995를 찾아오는 길은 벚꽃터널이 있어 봄에 오기 좋을거 같은데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빨간 단풍이 든 가을이나 눈이올때 오면 참 예쁠거 같은데.. 부산이라 눈이 오는 날은 흠...
조용한 곳에서 자연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한잔으로 힐링이 된다면 정관신도시에서 가까운 유정1995도 좋은 선택지 일거 같네요.
집에가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택시타고 오시는 분들도 있더라는.. 돌아갈땐 콜택시 부르는거겟죠 ;; 하긴 뭐 정관에서 5~10분 거리밖에 안되니 택시비도 얼마 안될거 같긴 하지만 택시 타고 온다는것 부터 열정이 대단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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