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메가마트 근처 소고기 무한리필 '소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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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동래 메가마트 근처 소고기 무한리필 '소도둑'

by 깜장야옹이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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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메가마트 근처 소고기 무한리필 '소도둑'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과 밥한끼했었는데 정확히 364일만에 다시 다들 모였네요. 작년 모임때 찍은 사진을 찾아보니 그날은 너무 추워서 피부에 닭살이 돋아나있던데 올겨울은 확실히 포근합니다.


올해 친구들과의 연말모임도 동래에서 만났는데 창원에 있는 친구놈 한명빼곤 다들 모였네요. 역시나 기존에 음식점을 정해둔게 아니라면 막상 만나면 뭘 먹어야할지 고민인데요. 다행히 일행중 한명이 근처 무한리필이 있는데 괜찮다고 해서 바로 이동 GoGo!!





친구들 중에 일이 늦게 마시는 친구가 있어서 다들 동래에서 만났을때는 9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이곳 소고기 무한리필 '소도둑'에 입장을 하니 10시반에 끝나는데 괜찮겠냐고 하시네요..


몰랐는데 요즘 무한리필 가계들은 다들 이렇게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1시간이면 먹기엔 부족한 시간도 아니고 이야기는 밥 먹고 자리 옮겨서 해도 되는거니 일단 빈자리에 앉아 주문부터 했네요 ㅋ





1명은 못오고 1명은 자리 옮길때 맞춰 온다고 해서 먼저 4명이서 주문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나오는 고기양이 위 사진에 있는 정도 입니다.


부채살, 갈비살, 토시살, 척아이롤(?)의 4종류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척아이롤이 뭐지 ;;




입장 후 테이블당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먹었다 쉬었다 먹었다 쉬었다 하며 삼시세끼를 죽치고 앉아 먹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ㅋㅋ


일단 앞서 이야기 했듯이 우린 폐장 1시간 남짓 남았을때 방문 한거라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기본으로 주문했네요 ㅋ 시간이 넉넉했으면 양념쌈이든 셋트든 하려 했는데 이것 저것 따질게 없이 일단 시간내 먹고 보자였기에 ㅋㅋ 




입구쪽에 고기바라고 해서 여기서 바로 고기 썰어주시네요. 여기서 고기 썰면 직원들이 가져다 줍니다.


사장님 옆에 쌓아놓은 나무로된 고기접시가 보이시죠 ㅎㅎ




셀프바도 있으니 부족한 음식이 있으면 가셔서 더 담아 오시면 됩니다. 고추, 마늘, 양파, 장, 김치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소금과 양념소스도 있습니다.




기본고기 다 먹고 추가하면 이정도씩 가져다 주는데요. 처음에 나온 접시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좀 나죠 ㅎㅎ





4명이서 4번인가 5번 정도 추가해 먹었네요. 다 먹은 다음에 쌓아둔거 찍으려 했는데 중간에 직원이 한번 가져가는 바람에..




처음에 숯불이랑 고기가 늦게나와 친구녀석이 2번이나 언제줄거냐고 물어봤다능.. ㅋ 1시간 안에 다 먹어야 하는데 준비를 안해주니 빡쳤 ㅋㅋ


4명 중 3명은 고기굽기 젠뱅이고 한명이 예전 마트 고기코너 일한 경험으로 열심히 구워줬네요.. 우린 언제나 어디가면 고기는 저 친구가 굽는걸로.. 우리가 구우면 다 태우는데 유일하게 안태우고 잘굽는..;;


사진으로 봐도 빛깔이 살아있쥬? 육즙도 보이고.. A++ 처럼 야들야들 넣자말자 사르르 녹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네요.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요즘엔 어디가면 끝맛이 순한 이즈백 조금 마시는 편인데 소도둑에는 이즈백이 없다고 하네요. 


이즈백이 없는 관계로 친구들은 대선, 전 카스.. 분명 술 좋아하는 놈들은 나중에 술 안마시는 애들 먼저 가고나면 지들끼리 한잔 더 하러 갈걸 알기에 다같이 먹을땐 간단하게 ㅋㅋ


올해도 수고했다 이놈들아~




10시반, 마감시간 꽉꽉채워 먹고 일어났더니 휑... 언제 다 나갔지 ;; 왔을때만해도 바로 옆 테이블을 포함 몇 테이블 있었는데 계산할때보니 텅텅 비었네요. 그래도 양심상 마감시간 3분전에 나왔다능 ㅋㅋ


내년 이맘때 다시보자 이놈들아~ 그땐 오늘 못온놈 까지 6놈이 다 모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