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이 아니면 카메라 렌즈는 온라인 최저가를 피하라! 최저가 M*카메라 업체도 글쎄..비추!
본문 바로가기
일상, 정보, ETC

오프라인이 아니면 카메라 렌즈는 온라인 최저가를 피하라! 최저가 M*카메라 업체도 글쎄..비추!

by 깜장야옹이 2020. 2. 7.
반응형



오프라인이 아니면 카메라 렌즈는 온라인 최저가를 피하라! 최저가 M*카메라 업체도 글쎄..비추!



참 살다보니 이런 업체를 다 만나는군요. 일을하다 보면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좋게 넘어가고 또 좋게 지나갔음 이렇게 포스팅 하는 일도 없었을텐데 생각할수록 어이도 없고 저런 업체가 어떻게 장사를 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처음에 찝찝함이 있을때 환불을 받았어야 하는데 믿고 기다린 저의 멍청함에 짜증도 나고 그렇네요.


좋은 일이면 업체명을 공개하겠지만 좋은 글이 아니다 보니 일부 업체명은 모자이크로 처리합니다.


대신 이것만큼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무조건 구매전에는 후기를 읽어 볼 것! 그리고 최저가는 피하고 3~4번째 위 가격정도 되는 곳에서 구매를 할 것!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그냥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할 것!




작고 가벼운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 렌즈를 하나 구매하려고 마음먹은지 몇달! 해가 바뀌고 드디어 하나를 선택했는데요. 삼양의 35.28과 소니 자이즈 35.28 중 자이즈 38.28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인터넷 가격과 온라인 가격의 차이가 2~5만원 이내면 근처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를 하는데요. 근처 오프라인 가게인 남포동 줌인을 알아보니 약66만원이네요.. 확실히 삼양보단 비쌉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최저가가 약 52.4만원으로 근처 오프라인 매장보다 13~14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걸 확인 할 수 있는데요.


몇만원이면 그냥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근처 오프라인 매장을 가겠지만 금액차이가 20%나 싸니 눈길이 계속 온라인 매장으로 가더군요.






이때까지는 평소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게 문제가 발생한건 물품을 받은 이후였는데요. 정품이라면 당연히 되어야할 정품등록이 안되었고 소니코리아 문의결과 제가 받은 제품은 정품이 아니라 내수품으로 판별되었고 이후 제품 교환을 받기로 하면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구매할 당시만 해도 몰랐는데 나중에 이상함을 느껴서 찾아보니 최저가로 등록된 3곳이 모두 같은 업체네요.


그 다음 업체와 가격차이가 고작 2만원, 그 다음 업체랑은 4만원. 지금 생각하면 2~4만원 더 주더라도 최저가는 피하고 다르곳에서 구매할걸 이라는 후회도 됩니다. 몇주동안 심적으로 고생한거나 택배비까지 대신 결제한걸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환불을 받던지 경찰서에 들고가서 접수를 할까라는 생각도 하루에 수십번씩 드네요. 




저는 네이버쇼핑을 통해 구매를 했던지라 후기가 없었는데 동일 업체의 인터파크를 보니 가관이네요. 왜 이걸 못봐서.. 처음에 이걸 봤더라면 피했을텐데.


저와 비슷한 일을 경험한 분이 많습니다. 처음엔 렌즈를 잘못 선택한게 아닌지 다음날 확인 전화도 주시고 해서 매우 친절한 업체인가 했는데 지금은 뭐... ㅋㅋ


여러분들도 구매전에는 꼭 그 사이트 말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동일 업체명을 검색하셔서 후기들이 어떤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함은 여러곳에서 발견이 되는데요. 판매사이트에 표기되어 있는 주소,연락처와 실제 업체의 주소, 연락처가 다릅니다. 온라인에 등록된 연락처로는 전화 통화도 안됩니다. 몇번 해봤는데 안받습니다.


사람 이름이나 연락처는 직원이 여러명 일 수 있으니 다를수도 있지만 주소가 다르다는 것부터 이상합니다.


온라인 사이트에 표기된 주소는 경기 의정부인데 실제 물품 교환을 위해 제가 보낸 곳은 서울 도봉구입니다. 받는 사람도 온라인엔 성이 신씨인데 실제로 제다 보낼땐 강씨였구요. 그런데 웃긴건 이사람한테 받은 주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인데요. 서로다른 3개의 주소를 받았는데 이상하시죠?





그런데 이분과 통화중에 알게된건 현재 직원이 그만둬서 혼자 모든일을 처리해서 매우 바빳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런걸로 봐선 업체명 빼곤 모든 정보가 다 불일치 하다는 합리적 의심이 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교환비도 제가 처리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이었네요.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뭐 좋을게 있다고 업체 편한짓만 해준건지.




이게 교환받아서 온 제품입니다. ㅋㅋㅋ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죠. 누가 봐도 이건 이미 사용한 흔적이 다분합니다. 이걸보고 나면 아까 인터파크에서 사람들이 말한 후기들이 이해가 가는 장면인데요.


오히려 처음 받았던 내수품은 정말 깨끗하고 깔끔했는데 교환받은걸 이딴걸 보내주네요. 어이가 없는 업체입니다.


통화를 했더니 조금 심하게 말해서 개소리를 짓걸이는데요. 먼저 저에게 따지더군요. 처음에 통화 했을때 케시백을 미리 받아둔 제품이라 다른곳 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상자는 이미 개봉되어 있었다라며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일하면서 받아서 100% 기억이 나질 않아 전화 녹취록을 들어 보려 했는데 어플 업데이트 되면서 녹취가 옵션이 없어졌네요. 시바 이런 중요할때 녹취본이 없다니..하..


그럼 렌즈의 사용 흔적이 왜 있느냐? 했더니 자기딴에는 초기불량이 있을까봐 좋은제품을 보내주기위해 발송전에 마운트를 해봤다고 합니다. 개소리 작렬이죠. 그게 말이되느냐? 그런일을 벌일꺼면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해야 하는게 아니냐?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며 절대 중고제품 아니니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라는데 행실이 더러운 업체입니다. M*카메라는 참.. 앞으로 믿고 거를 수 있을거 같네요.




내심 이번에도 정품등록이 안되길 바랬는데 등록이 또 되버렸네요. 그런데 등록일자는 2020.02.05인데 정품만료일이 2015.04.13입니다. 보통 AS기간이 1년이니 만료일이 2021.02.04로 표기되어야 하는데 이상하죠?


찝찝함에 소니코리아에 전화를 했더니 2015.04.13은 제조일자일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찝찝해서 그러니 재사용이나 중고인지 확인가능하냐고 물었더니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다행히(?) 이제품은 등록된 기록이 없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럼 딱 답이 나오죠. 누군가 구매를 했다 정품등록은 하지 않고 반품했거나 중고 구매한 제품을 새제품으로 속여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일단 수정요청을 통해 2~3일 내에 AS기간을 수정해주겠다는 소리코리아의 답변을 받았는데 정품등록이 완료 될때까진 찝찝함에 아직 마운트도 안해보고 있네요. 




M*카메라는 참 더럽게 전화를 안받습니다. 그런데 문자는 답장을 잘해줍니다. 그동안 주고 받은 문자들인데요. 중간 중간 사진들도 보이시죠? 택배 발송 후 송장번호. 교환받은 제품이 중고품 의심이 나서 보낸 사진들입니다.






이번엔 인생수업 받았다 치고 그냥 쓰겠는데 앞으론 이런일이 있으면 무조건 교환 없이 환불받고 다른 업체에서 새로 구매하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이게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은뒤 업체와 제가 마지막으로 주고 받은 문자인데요. 보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솔직히 전 어의가 없고 교환해준다고 구매확정을 눌러준 제가 멍청했다는 생각이 들고 짜증이 확 밀려왔는데요.


이건 꼭 이야기해야 할거 같아 문자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판매자 : 지금 개봉된거 시간지나고 저도 뒤늦게 병행수입품 교환해달라하신거 정품 캐쉬백상품 구하려면 개봉 됬던건 똑같은거고 고객님은 마운트 안하셨습니까? 일부러 보내드리기 전에 또 문제 없게끔 검수해서 테스트하고 보내드린건데


판매자 : 기억안나세요? 이벤트 금액 받고 할인가판매해드리는 상품이라 원래소니실은 개봉됐고 판매처 밀봉스티커로 밀봉하는거고 


저 답장부분에 대해선 꼭 해줘야 할말이 있네요.


기존에 받았던 제품 마운트했습니다. 반품할 일도 없고 되팔이 할 생각도 없기에 받자말자 마운트했습니다. 그.런.데 정품 새제품이라고 했던 제품이 정품등록이 안되고 소니코리아에서 내수로 판정을 냈는데 이건 제 잘못이 아닌 업체의 잘못인데 처음부터 똑바로 된 제품을 보냈으면 이런일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지 않나요? 그리고 정품 소니씰은 개봉되어 있고 판매처 밀봉스티커로 밀봉했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재 판매할 제품인데 씰을 개봉할때 조심히 뜯건가 칼로 이음부만 오려내지 저렇게 쥐 뜯나요? 그리고 판매처 밀봉스티커가 붙여져 있다고 했는데 저상태로 그냥 왔습니다.


하도 믿음이 안가는 업체라 혹시해서 물건 받았을때 개봉 동영상까지 찍었는데 어디 판매처 씰이 있다는 건지... 




참고로 위 2장의 사진이 최초 받았건 내수품입니다. 교환으로 받은것과 차이가 크죠? 박스 색상도 교환받은건 색이 변색되었는데 처음에 받은 내수품은 오히려 더 깨끗합니다. 이정도만 되도 괜찮은데 참 성의 없이.. 오해일지 거짓을 말하는 건지 더이상 찾기 싫어하는 그런 업체가 되려고 하는지..


판단은 여러분이 하시겠지만 이글을 보신다면 앞으로 렌즈는 온라인 최저가는 피하고 특히 M*카메라도 한번 두번 더 생각해보고 주문하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사건 요약


20.01.08 수요일

온라인 M*카메라에서 최저가로 소니 자이즈 35mm F2.8 단렌즈 구매.


20.01.11 토요일

제품 수령 후 마운트 해보니 렌즈 문제 없음. 그런데 정품등록이 안됨.


20.01.13 월요일

판매자에게 연락. 전화연결이 안되서 문자로 주고 받음.


20.01.16 목요일

판매자가 미온적이라 직접 소니 코리아에 문의. (판매자는 전산 오류일 수 있다고 해서 소코에 직접 확인 전화함)


20.01.20 월요일

소니코리아에서 정품이 아닌 병행품이라는 답변을 받음. 판매자에게 교환이나 환불 요청. 설 연휴라 이번주 업무종료했다고 명절 지난 뒤 교환 받기로 함. 계산이 복잡하니 택배 발송시 수신자 부담으로 하지 말고 내가 돈내면 나중에 따로 계좌이체 해준다고 함.


20.01.21 화요일

온라인으로 나와 있는 주소로 보내면 되는지 확인했으나 서울 서대문구 주소를 알려줌.


20.01.28 화요일

업체 사용 택배가 로젠이라 그걸로 보내달라했는데 로젠이 설이라 그 다음주 부터 정상 영업한다고 했더니 업체가 편의점 택배로 보내달라고 함. 택배 보내기전 마지막으로 주소 확인시 온라인에 나온 경기도 의정부도 아니고 설 전에 이야기한 서울 서대문구도 아닌 또 다른 주소인 서울 도봉구를 알려줌. 회사 근처 편의점 택배가 기기 이상으로 접수가 안되 근처 우체국을 이용해 내 돈으로 보내줌. 좋은게 좋은거라 그냥 내가 결제 후 배송비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 안함.


20.01.31 금요일

반품 택배 받았다는 우체국 연락을 받은지 2일이 지났지만 배송이 없어 문의하니 명절물량이 넘처 깜빡했다고 내일 꼭 보내준다고 함.


20.02.05 수요일

교환 제품을 받았지만 사용흔적이 고스란히 있는 누가봐도 중고제품을 받음. 교환 받은 제품은 정품 등록은 됨.


포인트로 구매한거라 환불처리가 안되거나 힘들 수 있어 그냥 받긴 했는데 일반 카드로 결제한거였음 환불 받고 말았을 겁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업체로서 마인드가 꽝이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비싼 제품일 수록 최저가는 피하고 동일 업체명으로 2~3곳 사이트에서 후기를 꼭 보고 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M*카메라에서 구매를 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1달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차라리 2만원 더 주고 다른 업체에서 샀는게 더 정신건강이 좋았을 듯 합니다.


시대가 아느시대인데 아직도 저런 업체가 버젓히 있는지.. 네이버 쇼핑이던 지마켓이던 옥션이든 인터파크든.. 업체 관리 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신용도와 상관 없이 그냥 광고료 받으면 다가 아닐텐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