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니 세미나, 댄스 퍼포먼스 촬영회 (스압주의)
부산 소니 세미나, 댄스 퍼포먼스 촬영회 (스압주의)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소니 세미나인데요. 6월말에 부산에서 인물&반려동물 촬영회에 이어 부산에서 2달여 만에 열리는 소니 세미나인 댄스 퍼포먼스에 참석하게 되었네요.
꼭 소니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소니 카메라 및 렌즈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전국을 돌며 이벤트성으로 세미나가 있으니 근처 지역에서 세미나 알림이 뜨면 소니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시면 됩니다.
오늘 댄스 퍼포머스 촬영회는 부산 명지 성원아트홀에서 열렸는데요. 참석자가 의외로 저조하다고 하시네요. 1시부터 시작이었는데 1시까지도 반 정도 밖에 오지 않았다고 하셔서 조금 기다렸다 시작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부산은 부산이지만 부산에서도 가장 끝자락인 명지라 자차로 오지 않는다면 이동이 쉽지 않았기 때문인듯 합니다. 해운대에서 오는 1011번이 여기까지 오던데 버스 노선 디따 기네요 ㅋㅋ 버스도 몇대 없고 지하철도 없고 경전철도 없고 오기 힘든 곳인데.. 다음번엔 좀 움직이기 편한곳으로 장소 섭외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집에서 여기까지 유료도로 4개나 타고도 1시간 정도나 걸렸...ㅋㅋ
이번 부산 세미나의 두 강사분입니다. 왼쪽에 있는 줄문의 옷이 "김태용 작가"로 골프 전문 사진작가분으로 부산에서 활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분 "김태용 작가"가 찍은 사진 중에 엄청난 화재를 모은 사진이 있는데 방송에서 몇번 나온적이 있는 작년 부산 박나래 DJ 사진을 이분이 찍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분이 경험담으로 이야기 해주신 소니 A9의 가장 좋은 점이 무음촬영인데요. 골프장에선 셔터소리 특히 초점 잡는 띠디딕 소리에 선수들이 많이 반응을 하는데 A9는 무소음이 가능해서 그런거에 자유로워 좋다고 하시네요.
두번째로 하늘색 옷을 입고 있으신 분이 "신재국 작가"님으로 현재는 소니코리아 알파아카데미의 강의 실장직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세미나는 이분 "신재국 작가"님이 준비하신다고 하니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고생했다는 말한마디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역시 수많은 렌즈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 기억 나진 않지만 135GM, 85GM, 70-200GM, 24-70G, 신형 35mm, 24-105G가 있었고 망원렌즈가 보이던데 100-400인지 200-600인지 모르겠네요.
바디는 A7R3, A9와 함께 신형 A7R4, 신형 RX100 VII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앞전 세미나랑 비교해서 이번엔 6천만 화소의 A7R4, A9의 기능을 대부분 물려받은 손바닥 만한 하이앤드 RX100 VII, 35mm F1.8이 많지는 않지만 1~2대 정도씩 원하시는 분들께 짧게 짧게 이번 부산 세미나에서 선을 보였네요.
오늘 제가 사용한 기종은 A9+70-200GM/ A7R3+135GM인데요. 하이앤드 카메라인 RX100 VII의 사용 기회도 있었지만 하이엔드 카메라는 큰 관심이 없어서 사용해 보질 않았네요. 물론 A7R4도 6천만 화소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용해본 느낌은 135GM의 빠릿함을 A7R3가 따라 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마도 A7R3가 고화소다 보니 저장 버퍼링이 심해 135GM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는거 같습니다. 현재 A9의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니 고화소가 제1 선택이 아니라면 A7R3를 구매하기보단 A9를 구매하는게 좀더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확실히 리얼트레킹 업데이트 후 A9는 지존급이네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4천만 화소인 A7R3의 버퍼도 이정도인데 6천만 화소인 A7R4의 버퍼는 생각만 해도 ㄷㄷㄷ 댄스 촬영회다 보니 단샷도 좀 빠르게 찍으니 저장 버퍼링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앞으로 소니코리아의 세미나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9, A7R4, A7R3도 좋지만 아마도 제 생각엔 이 셋기종보다 많이 팔린게 A7M3일듯 한데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디에 대한 강좌나 또는 세미나에 A7M3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좀더 특화된 바디들에 대한 기술강좌도 좋고 다른 사람들이 고급형 소니 미러리스의 바디들을 세미나때 써보는 기회를 얻는 것도 좋지만 대중적인 바디가 세미나 시연 바디에 없다는게 아쉽네요. 모든 사람이 더 비싸고 더 좋은 카메라만 구매하는건 아니니까요.
어차피 저 또한 지금 사용중인 A7M3에서 업그레이드 생각은 없는데 만약 한다고 해도 몇년뒤 A9M2 정도로 기변을 하려나.. 다음 세미나땐 차라리 제 바디를 들고가서 주최측이 대여해 주는 렌즈만 빌려 촬영회에 사용해 볼까 생각중이네요. 렌즈도 내가 사용하는 바디와 호환성이 좋고 궁합이 좋아야 뽐뿌가 오는거겠죠? ㅎㅎ
인물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김태용 작가"님이 알려주신 7가지 공연사진 촬영 노하우입니다. 제 블로그를 몇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 공감가는 내용들도 있는데요. 단체사진은 공연 시작전 혹은 마지막 마무리때 포즈때 찍는게 확실히 잘나오고 여기 팁에는 없지만 인물 사진이 찍고 싶은데 마땅치 않으면 사직 야구장에 가서 치어리더들 찍는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공감하네요. 단, 저 같은 경우는 악착같이 1루를 가지만 "김태용 작가"님께서 하신 이야기는 1루 응원석 보단 외야 응원석으로 가면 가까이서 치어리더들을 촬영할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하므로 외야를 추천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늘 해주신 이야기 중 좋은 정보도 있었는데 여성의 가르마를 보고 오른쪽이 예쁜지 왼쪽이 예쁜지 대충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르마의 좁은 쪽이 예쁘게 나온다고 하시던데 만약 왼쪽이 4대 오른쪽이 6인 가르마라면 4인쪽 즉, 왼쪽 얼굴이 예쁘게 나오는 편이니 왼쪽 얼굴 위주로 찍으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여성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가르마가 좁은 쪽이 사진을 잘받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물사진의 팁으로 독 사진일 경우 세로모드로 화면에 꽉차게 찍어보라는 조언을 해주시네요. 저도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같은 방법 다른 느낌이 나는건 왜.. ㅠㅠ
오늘 부산 댄스 퍼포먼스 세미나에 초대된 댄스팀은 "라비안로즈"라고 하시는데요. 팜플렛에는 3명인데 실제론 4명이 오셔서 멋진 공연을 해주셨네요.
이름과 얼굴이 매치 되도록 서있으니 아래 사진들을 보시다 이름이 궁금하시면 위 사진의 이름과 매치시키시면 됩니다. 왼쪽부터 팀 "라비안로즈"의 김문정, 김경은, 김재영, 심소연 양입니다.
댄스팀 사진을 올리기전 마지막으로 소니코리아 세미나에 바라는 점입니다.
⊙ 장소는 대중교통등 이동이 쉬운 곳!
⊙ 가장 대중적인 모델인 A7M3도 세미나 기종에 포함
⊙ 기본 보정인 라이트룸, 캡처원 강좌도 있었으면 좋겠고
⊙ 평소 모델 없이는 힘든 인물, 플래시 사용, 퍼포먼스 촬영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이날 촬영한 댄스팀 "라비안로즈"의 사진을 올리면 오늘도 유익했던 8월의 부산 소니코리아 세미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위쪽은 A9+70-200GM 조합이고 아래쪽은 A7R3+135GM 조합인데 사진은 A7R3+135GM 조합이 훨 좋아보입니다. A7R3의 고화소 때문인지 135GM 단렌즈의 능력인지 바디와 렌즈의 궁합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좀 괜찮아 보이는 사진은 이 조합이 많네요.
하지만 조금만 포기한다면 줌렌즈의 편리함은 정말..최고입니다. 135mm가 생각보다 망원이라 원하는 샷을 담기 위해 앞뒤로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제약이 너무 많네요. 움직임이 많은 이럴땐 역시 줌렌즈 만한게 없는 듯..
공연장 필수 에티켓!! 무소음 잊지마세요~ 아무도 내가 찍는다는걸 모르게 살포시... 무대에 있는 분들과 집중력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0데시벨로 촬영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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