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9) 울산썸머페스티벌 열린콘서트 (에일리, 조성모, 신현희와김루트, 조민웅, 포르테 디 콰트로)

(180729) 울산썸머페스티벌 열린콘서트 (에일리, 조성모, 신현희와김루트, 조민웅, 포르테 디 콰트로)

7월 27~28일 금,토요일은 해운대 썸머페스티벌을 다녀왔고 29일 일요일은 해운대 썸머페스티벌 Vs 울산 썸머페스티벌 중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울산을 선택했습니다.

오전엔 날이 맑았는데 오후부터 날이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공연 직전부터 살짝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날이 바로 태풍이 일본으로 간 그날이랍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안좋아 관람객이 적을거라 생각하며 기쁜마음에 갔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ㅋㅋ

이번 공연은 해운대-울산고속도로 울산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있는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려 부산에서 가는 저로선 움직이기 참 편리한 위치였네요.

7시 반부터 공연 시작이었는데 6시 조금 넘어 도착하니 이미 에일리가 무대에 올라 테스트를 하고 있더군요. 몰랐는데 예매하신분들은 손목에 파란색띠를 하고 잇더군요. 부랴부랴 진행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니 입구에가서 받으면 된다고 해서 뒤늦게 줄서서 들어갔는데 준비된 좌석수에 비해 관람객이 적어 중간정도 위치에서 볼 수 있었네요.

오늘 출연진은 에일리, 조성모, 신현희와김루트, 조민웅, 포르테 디 콰트로,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인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공연 직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바람에 악기들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 오케스트라 공연과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조민웅, 포르테 디 콰트로)이 취소되고 오케스트라를 제외한 일반 공연으로 전환되었답니다.

보통 공연을 다녀오면 바로 올리려고 하는 편인데 울산 썸머페스티벌의 경우 울산 MBC에서 녹화방송을 준비하는거 같아 방송 전에 올리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 1주일 동안 하드에 고이 묵혀놧었네요.

찾아보니 <2018 울산 썸머페스티벌, 열린콘서트>가 일요일 오후 시간대 방송 편성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제야 준비해서 이렇게 올리네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ㅎㅎ

1. 신현희와 김루트

바닥이 미끄러워 안전을 위해 높은 계단에서 내려왔다는 김루트. 엄청난 키높이 깔창을 이용중이었네요 ㅎㅎ

신현희는 노래부를땐 괜찮은데 이야기 할 때는 사투투리 오지길래 찾아보니 대구출신이네요. 어쩐지 억양이 살짝 강하다고 생각을 ㅋㅋ 신현희 말하는거 졸귀네요 ㅎㅎ 다음에 부산쪽에 행사있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오늘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곡 2곡과 [신현희와 김루트]를 알린 "오빠야"를 연달아 불렀답니다.

2. 에일리

꼭 한번은 보고싶었던 가수 중 한명이 바로 [에일리, Ailee]인데 그동안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못봤는데 이렇게 큰맘 먹고 와서 보고가네요.

[신현희와 김루트]때는 비가 아주 살짝 흩날리는 정도였다면 이번 행사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에일리, Ailee], [조서모]때 비가 좀 많이 내렸네요.

에일리의 머리는 미역이 되어 버렸고 ㅎㅎ 앞에 가족이 왔는데 애기가 [신현희와 김루트] 공연때엔 얌전히 의자에 앉아 있어가 아빠 무릅위에 있어서 보기 편했는데 에일리 공연때엔 애기도 신이 났는지 위자위에 서거나 아빠 무등을 타는 바람에 정작 에일리 공연을 너무 가렸네요.. 나쁜 애기 ㅠㅠ 애기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에휴 ;;

에일리의 파워풀한 공연은 놓치고 딱 하나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요거 하나 그나마 봤네요.

3. 조성모

3번째 나온 가수분은 바로 이분 [조성모]입니다. 신나는 댄스곡, 조성모 노래 중 몇곡 없는 활달한 노래 "다짐"도 재킷으로 갈아입고 불러줬고 무대의 마지막 곡으로 데뷔곡인 투헤븐(To heaven,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을 불러줬는데 옛날 투헤븐부터 가시나무까지 이어지던 조성모의 전성기가 새록 새록 생각 나네요.

지금의 아이돌 못지 않게 아니 1인으로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는데 벌써 20년차가 다 되었다니 ㅎㅎ 함께 늙어가네요 형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