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Pmr방식 3TB 외장하드를 구매하다.

아마존에서 Pmr방식 3TB 외장하드를 구매하다.

얼마전에 1년 중 가장 쇼핑이 활발한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죠. 정확히는 재고정리가 맞겠지만...

최근 찾아보니 WD의 4TB 외장하드가 약 11만원 정도에 아마존에서 판매를 하더군요. 집에 1TB 외장하드가 몇개 있는데 아직 용량이 다 차지 않아서 당장 필요성은 느끼지 못해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최근 4K 캠코더인 소니 AXP-55를 구매하면서 사진과 영상을 담아둘 곳이 없더군요.. 결국은 여행이나 행사등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보관용으로 추가구매를 ㅋ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서인지 배송료 포함해서 3TB 외장하드가 2개 $149.58로 무관세로 받을 수 있게 되어있더군요. (배송료 제외하고 개당 $69.99)

$100 이상 구매시 $15 할인 쿠폰이 떳었는데 볼일보고 와서 결제 할려고 보니 쿠폰은 이미 소진됐는지 사라지고 없네요...아쉽다 ㅠㅠ

여기서 한가지... 찾아볼 당시 3TB는 개당 $69.99, 4TB는 개당 $99.99였는데 11만원 정도에 4TB가 더 낫지 않냐고 하실 분들이 있을텐데요.. 저 또한 처음에 그렇게 생각을 했구요. 집에 있는 1TB 외장하드들이 살때 개당 10만원 정도였는데 같은 가격으로 4TB를 살 수 있는건데 이득이 아니냐..

그런데 함께 구매하기로 한 형이 SMR, PMR이란 이야기를 하더군요. 현재 PMR 방식은 3TB까지만 구현이 되어 있고 4TB이상은 모두 SMR방식인데 3TB 이하라고 모두 PMR 방식은 아니고 업체마다 다르므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 여기서 PMR과 SMR의 차이는 외장하드에 자료가 쌓일 수록 속도의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PMR - 10%,20%,70%.. 외장하드에 자료가 쌓여도 자료 이동시 속도의 차이가 없다.

SMR - 외장하드에 자료가 쌓여서 저장 공간이 줄어들수록 자료를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큰 차이는 이렇듯 저장공간에 따른 속도차이가 발생한다는 건데.. 느긋하게 생각하신다면 큰 상관이 없기도 합니다.

11월 24일.. 아니죠 한국시간으로 11월 25일 점심때쯤 주문을 했는데 실제 결재는 한참 지난 후인 12월 08일에 됐답니다. 구매시 예상 배송날이 12월 11일에서 14일 사이었는데 배송일이 다가오는데도 결제가 안되서 조마조마했었답니다 ㅋㅋ

보통 알리익스프레스나 국내 쇼핑몰은 결제클릭과 동시에 출금이 이루어지는데 아마존 같은 경우에는 배송이 시작될때 결제가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결제클릭을 했는데도 며칠동안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결제승인전까지 한번씩 접속해서 제품이 캔슬(취소)됐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간혹 결제승인이 나기전에 캔슬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마존 같은 경우 결제시 달러결제와 원화결제를 선택 할 수 있는데 11월 25일 결제 할때만 해도 원화 결제시 171,000원 정도였는데 달러 결제를 선택했더니 그 동안 환률이 하락했는지 4천원 저렴하게 167,000원에 결제가 됐네요. 아싸~

대신... 카카오 카드가 전월실적을 채울려면 이 결제가 11월 말일전에 됐어야 하는데 12월로 넘어가서 결제되는 바람에 카카오 얼리어댑터 행사인 캐시백을 놓쳤네요.. 합계 $150이상 결제시 7천원 캐시백과 전월실적 충족으로 12월 주유비 5천원 캐시백까지 1만2천원이 단 며칠 사이에 허공으로....ㅠㅠ 아마존에서 바로 결제승인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