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뚱 류현진
우리의 뇌리에 저장되어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지금은 그 인원수가 좀 늘었지만
이 3명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
이 선수들 중 집에 류뚱 류현진 선수의
오토카드(Auto Card)가 있어
오토카드 소개도 할겸 오늘은 류현진 선수에
대해 조금 끄적여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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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류현진
생년월일 : 1987년 3월 25일
롯데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야기 이지만..
고등학생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서저리 수술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당시 지망 1순위였던 롯데에서
나승현 선수와 류현진 선수 중 고민을 하다
나승현 선수를 지명했고 류현진 선수는 차 순위인
한화로 입단하게 되었지요.
당시에는 나승현 선수도 워낙 뛰어난 선수였기에 팀의
고민이 컷었겠지요. 류현진 선수릐 수술 전력이 있어 불확실성이
워낙 컸을테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시절 잘한다고 프로에서도 잘 하는것은
아니니 복불복이겠지만
구도 부산 시민의 입장으론 훗날 아깝긴 하더군요.
물론 류현진 선수가 부산으로 왔다고 해도 지금처럼
대성 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코치진을 만난것이
대성한 선수로 만들었을 수도 있으니..
부산으로 왔다고 한들 그런 기회를 받지 못했다면
그저그런 선수로 남았을 가능성 또한 있었을테지요.
여기서 토미존서저리 수술이란,
일명 인대교체수술을 일컷는 말로
부상당한 팔꿈치에 정상적인 팔꿈치의 인대를 떼어 붙이는 수술로
이 수술을 최초로 받은 당시 LA다저스 선수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 토미존 서저리 수술이다.
특이한 점은 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수술 후 직구 스피드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배영수,오승환 선수가 받았던 적이 있죠.
KBO리그에서 MLB리그로 포스팅을 거친 선수로
기록되어 있으나 최초는 아니다.
최초의 포스팅으로 MLB에 진출한 선수는
2009년 101달러로 미국으로 향한
최향남 선수이다.
류현진 선수의 KBO 통산 성적은
7시즌 평균자책점 2.80
98승 52패 1세이브 27완투 8완봉 1238탈삼진을
기록했고 7시즌 중 데뷔시즌인 2006년을 포함
2009.2011시즌까지 3시즌을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
특히 2006년은 평균자책, 다승, 탈삼진 1위로 트리플크라운 달성해서
신인왕을 차지하기도했었죠.
아마 기억이 맞다면 2006년엔 이대호 선수와 경합을 하다
결국 류현진 선수가 신인왕에 MVP까지 동시 석권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당시 경합을 햇던 이대호 선수도 정말 잘했는데
트리플크라운에 장타율까지 4관왕을 차지했었죠.
하지만 이대호 선수의 최고 시즌은 2010시즌으로 9경기 연속홈런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달성에 도루를 제외한 7관왕(타율,홈런,타점,득점,안타,출루율,장타율)을
차지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었죠.
다시 류현진 선수 이야기로 돌가아서
류현진 선수가 가지고 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2006년 6월 18일 두산전 : 최연소 시즌 100탈삼진 (19살 2개월 24일)
종전 1위 : 주형광 (20살 3개월 20일)
2010년 5월 11일 LG전 : 한경기 최다 탈삼진 (17개)
종전 1위는 최동원 (16개)
2011년 6월 19일 두산전 : 최소경기 1000 탈삼진 (153경기)
종전 1위는 정민철 (180경기)
2011년 6월 19일 두산전 : 최연소 1000 탈삼진 (24살 2개월 25일)
종전 1위는 주형광 (24살 3개월 14일)
2012년 6월 24일 두산전 : 최소경기 시즌 100 탈삼진 (12경기)
종전 1위는 1996년 주형광, 2006 류현진 (13경기)
기록을 살펴보니 두산과의 인연이 깊네요.
두산 입장에서는 인연이 아니라 악연이겠지만...;;
또한 기존의 1위들이 롯데 선수들이 많았으니
롯데 입장에서도 반갑지 만은 않았을거 같네요.
물론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거지만~
또 하나의 기록이 더 추가하자면
포스팅 금액 1위 LA다저스 류현진 (2573만 7737달러)이다.
2위는 미네소타 박병호 (1285만 달러)
3위는 피치버그 강정호 (500만 2015달러)
여기서 포스팅 시스탬이란
FA를 얻어 자유롭게 이적을 하기전
구단의 동의를 받아 입찰을 받고
이적료를와 함께 해외리그로 이적하는 행위를
나타내는데 KBO리그에서는
9시즌을 뛰면 FA가 되고
7시즌을 뛰면 구단 동의를 얻고
비공개 입찰 즉, 포스팅을 할 수 있다.
이렇듯 한화를 떠나면서 한화에게 큰 도움을 주고 떠난
류현진 선수. 그 큰 도움으로 한화는 다음시즌에
FA시장 큰손으로 군림했었죠.
MLB로 이적한 후에도 괜찮은 성적을 올렸는데
수술전 2시즌동안
28승 평균자책점 3.17
2완투 1완봉 293 탈삼진
비록 지금은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만큼
복귀해서 2년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내 있을때 보다 대박 계약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 사진은 류현진 선수의 싸인 오토카드로
류현진 선수가 한창 LA다저스에서 잘해 줄 때
이베이를 통해 구입한 친필싸인 카드로
나름 99장 한정판 중에 34번째 카드입니다.
1장 한정판도 있으나 그런 카드는 너무 비싸고..
또한 류현진 선수의 등번호가 99번이라
99장의 한정판 중에서도 99/99는 다른 카드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에 속한답나다.
국내에도 슈베카라는 카드가 나오긴 하지만
외국에 비하면 수요나 공급이 많이 낮은 수준이지요.
예전에는 류현진 선수 선발등판하는 날에는 항상
일하다가도 중간 중간 봤었는데
평소에는 근무시간에 TV 켜두면 눈치 주던 팀장님도
그날 만큼은 묵인해 주셨는데
올해 다시 부상에서 복귀해서
홈런 한방 쳐주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 줬음 좋겠네요 ㅎㅎ
그레인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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