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 숙박 후기 (조식&일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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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 숙박 후기 (조식&일몰/ 스압주의)

by 깜장야옹이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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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크림슨 리조트 숙박 후기 (조식&일몰/ 스압주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다녀온 필리핀 보라카이입니다. 저희가 정한 금액상 '크림슨 리조트'에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인찬스로 평일 이용하는 대신 조금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크림슨 리조트'에서 숙박을 할 수 있었네요.

 

 

 

 

'크림슨 리조트'는 그나마 최근에 생긴 곳으로 깨끗하다고 평이 좋은 곳으로 와이프 회사 동료들 중에서 보라카이에 다녀온 직원들 중에선 이미 숙박을 해봤다고 추천을 해주기까지 했었네요.

 

 

 

호텔 내부에 프라이빗 해변을 포함해 4개의 수영장/ 식사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아주레 클럽, 빌라 데스크, 사프론 카페, 모사익 스테이크 하우스/ 헬스장/ 그림 전시관/ 기념품샵 등이 있었네요.

 

조식을 먹는 사프론 카페 바로 옆에 그림 전시관이 있어서 잠시 시간내서 꼭 가봐야지 했는데... 밥 먹고 나오면서 방문을 했었는데... 11시에 오픈이라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네요. 한번 도전해본걸로 만족 ㅋㅋ

 

 

크리슨 리조트

전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머리털 나고 일본 1회, 신혼여행으로 스위스 1회, 그리고 이번이 3번째 여행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왔는데요.

 

한국과 다르게 필리핀은 총기를 소지하다보니 앞서 다녀왔던 일본과 스위스와는 다르게 보안이 엄격합니다. 리조트 입구부터 총을 든 가드들이 입출입을 확실하게 체크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택시 개념인 툭툭이의 출입도 업체부터 번호판, 시간까지 다 기록을 하네요. 크림슨 같은 경우는 X-ray 검사까진 하지 않았지만 마닐라에선 입구에서 가방 X-ray 검사까지 하고 호텔에 입실을 할 정도였네요.

 

 

6시 반쯤되면 날이 밝고 19시쯤 되면 해가 넘어갑니다. 대충 낮과 밤의 시간이 한국과 비슷한 편이라 적응이 어렵진 않네요. 시차도 1시간 밖에 없고.. 스위스에선 밤 10시쯤 되야 해가 넘어가서 하루가 엄청 길게 느껴졌었는데...

 

크림슨 리조트는 골프장 같은 거대 스포츠 시설은 없지만 프라이빗 해변을 가지고 있고 수영장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아침보다 멋진 저녁을 선사합니다.

 

 

 

 

자체 마사지도 있다고 하네요. 해변에서 놀고 있으면 마사지샵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홍보도 합니다. 저희야 이미 마사지를 2곳이나 예약을 해뒀기에 더 추가는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여기 스파는 솔직히 호텔 스파라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엄두를 내지도 않았지요.

 

 

크림슨은 보라카이의 중심가는 아니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곳으로 하루 5번 중심지 메인 비치가 있는 졸리비까지 셔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사지+화이트해변 일몰을 보기 위해 1번 이용해 봤는데 갈땐 널널하게 나갔는데 들어올땐 좌석이 꽉차서 못탄 분들이 있었는데 정확히 뒷 내용은 모르지만 분위기상 직원이 호텔로 연락해서 차량을 한대 더 보내달라고 하고 못탄 분들은 졸리비 앞에서 다음 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렸던거 같네요.

 

크림슨 같은 경우 저가의 호텔이 아니다보니 자체 선박을 이용해 보라카이로 숙박객을 이동도 시켜준다고 하는데 저흰 여행 업체를 끼고 예약을 해서 업체에서 보라카이 공항에서부터 배편, 툭툭이까지 모두 직원이 붙어 안내를 해줬었네요. 저희처럼 업체를 끼지 않고 여행을 하시는 분이고 개별로 예약을 진행하셨다면 리조트에 문의하면 픽업과 관련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자체 선박의 경우는 날씨나 시간에 따라 운항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호텔측과 상의를 하심이~ 그리고 여행사를 끼지 않고 개별적으로 예약을 한 경우는 호텔로 메일을 보내서 일정을 미리 전달하면 호텔 측에서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안내를 해주니 서비스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거 같네요.

 

 

객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3)코발트로 창을 통해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방이었는데요. (1)아쿠아, (2)블루, (3)코발트, (4)인디고, (6)틸은 빌라처럼 한층에 여러개의 방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7), (8)은 독채로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방에는 저희 와이프의 로망인 실링팬이 있는데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실링팬만 틀어도 바람이 시원하네요. 이곳을 며칠 지내며 돌아다녀보니 실링팬이 모든 가게나 건물에 다 있네요 ㅋㅋ

 

하긴 지금은 2월로 한국에선 추운 겨울이지만 이곳은 저희가 방문했을때 기준으로 26도~29도 사이였으니 냉방비 절약을 위해서라도 에어컨 보단 실링팬이 더 유리하긴 하겠네요. 선풍기보다 시원한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 뷰~ 테라스에서 보는 이 뷰가 미쳤지요~ 확실히 돈을 더 주고 바다뷰로 한 보람이 있네요. 이번 여행처럼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 침대에 누워서 혹은 테라스에 앉아서 보는 뷰 자체로 힐링이 되어야 한다는 와이프론으로 이번 힐링 여행에는 호텔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 뷰로 모든 게 만족스럽네요. 아침에는 아침대로 푸릇푸릇 반짝이는 색감으로 이쁘고 저녁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이쁜 노을 뷰로 메인 비치에서 본 것보다 이뻤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의 내부는 위 동영상을 참조하셔서 보시면 될거 같네요.

 

 

저희가 묵었던 방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리조트의 해변이자 저희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방향이 해가 지는 방향이라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방에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네요.

 

특히나 저희 방 바로 앞이 수영장이라 멀리 가지 않아도 되서 참 좋았네요. 전망도 좋은데 수영장도 바로 앞이라니 ㅎㅎ 방에서 그리고 방 밑 수영장에서 보는 이 뷰가 이번 여행의 포인트였네요. 

 

저희가 필리핀으로 출발하기 전만 해도 일기예보상 일주일 내내 비예보가 있어서 일몰을 못보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딱 하루만 아침에 소나기 10분 정도 오고 오후엔 항상 맑아서 매일매일 일몰을 볼 수 있었답니다.

 

 

 

수영장

 

 

'크림슨 리조트'엔 4개의 수영장이 있는데 이중 1개는 유아용 풀장입니다. 해변쪽에 유아용 풀장과 일반 수영장이 하나 있고 (3)코발트, (4)인디고 앞에 하나씩 수영장이 있는데 저희 숙소가 (3)코발트라 저흰 방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했었네요.

 

수영장 깊이는 대충 가슴정도 오는 높이였는데 물에서 락스냄새가 좀 많이 났었네요.

 

 

 

수영장 입구에는 타월이 준비되어 있고 각 수영장 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수영을 하기 위해 숙박객이 오면 근처를 배회하며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었네요.

 

수영장은 24시간 이용할 순 없고 오전부터 18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했는데 시작시간은 확실히 모르겠네요.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은 계단쪽 입구에 줄을 걸어 막아놓는답니다.

 

 

프라이빗 해변

 

하루는 프라이빗 해변으로 내려와서 바다수영도 하고 음료도 마시고 해변에서 일몰도 봤었네요. 패들보트도 빌릴 수 있는데 우리 체력에 노저어 나갔다 귀환을 못할까봐 빌리진 않았네요.

 

패들보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도 예쁠거 같았지만.. 카메라가 바닷물에 빠질까하는 걱정도 있고..ㅎ

 

 

 

이번 여행에서 셀카는 제폰인 '낫싱폰2'로 주로 찍었는데 와이프가 느끼기엔 삼성폰보다 더 잘나온다고 하네요. 후보정 느낌이 팍팍나긴 하지만 인물모드로 셀카 찍으니 확실히 인물을 살려주는거 같긴 하네요. 좀 과한 보정이긴 하지만...

 

 

 

아주레 클럽

 

아주레 클럽은 식당도 있지만 해변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해변에서 먹어야 겠죠 ㅎ

 

일몰을 보면서 음료와 식사도 했었는데 바람 살랑살랑 부는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참 좋았네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주위에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거!! 1~2팀 정도 봤었네요 ㅎㅎ

 

20대 아가씨 2분이 오셨던데 각종 포즈를 취해가서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으시던데 우린 뭐 대충 한두컷 찍고 일몰보며 먹기 바빠서 ㅋㅋ 세대차이인가 ;;

 

저희는 아주레에서 이틀 내내 먹었던 거 같네요. 제일 큰 이유는 당연히 해변가에서 파라솔 밑에서 먹을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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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번이나 먹었던 팟타이는 새우 팟타이와 치킨팟타이 두 종류 다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새우냐 치킨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데 여긴 가격이 거의 2배라는 점 ㅎㅎㅎ

 

첫날은 새우팟타이와 롤, 감자튀김을 먹었네요. 저는 다들 마시고 있길래 궁금했던 칵테일을 마셨는데 늘 그렇듯이 저랑은 맞지 않네요. 어딜 가든 실패하면서 왜 매번 시키고 싶을까요~ 

 

늘 먹는 것만 먹는 와이프는 이틀 내내 망고셰이크만 5잔은 먹은 듯 싶네요. ㅎㅎ 늘 맛있답니다. 밥보다 좋다니 뭐 말 다했죠~

 

 

필리핀 오면 꼭 먹어봐야지 했던 과일이 '코코넛'인데 얼음을 안넣어서 그런가 시원함이 없으니 먼가 밋밋한.. 코코팜을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ㅋㅋ 

 

하얀 과육은 달콤함이나 씹는 맛은 없지만 살살 녹을 만큼 부드러움이 있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들었네요. 코코넛 물만 좀 시원했으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아쉽

 

 

 

아주레 클럽에 예약을 하면 해변에 예쁜 둘만의 식사텐트를 만들어 줍니다. 가격은 만페소로 대충 한화 25만원 정도 합니다. 로맨틱해 보였는지 와이프도 먹고 싶어했는데,, 로맨틱 디너 자체의 가격만으로 저만큼이니 식사와 음료까지 하면 어마어마하겠죠?

 

신혼여행이나 특별한 여행이라면 한번 시도해봐도 좋을거 같지만 가격듣고 저흰 바로 byebye!!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에는 뷔페식으로 해변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인에 약 6만원정도입니다. 저희가 처음 도착했을때만 해도 한~두팀 정도 있었는데 어느새 뒤돌아 보니 사람이 가득차서 빈좌석이 없네요.

 

저희도 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직원 안내 받아서 음식을 쭉 둘러봤는데 저희랑은 안맞을거 같아서 그냥 일반 메뉴로 주문해서 먹었네요.

 

직원한테 말하면 결정하기 전에 한 번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주니까 음식 종류 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아주레의 메뉴판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메뉴가 많아서 고민이 될 정도랍니다. 2,357페소를 먹었는데 VAT가 283페소에 텍스가 52페소나 붙어서 실제 결제 금액은 확 올라가네요.. 335페소면 한국돈으로 약 8천원 정도입니다. 음료수 한잔값이 부가세라니 ;;

 

 

저희는 새우 요리 하나와 탄두리 치킨, 그리고 치킨팟타이를 시켰답니다. 음료는 마지막 날이니 둘 다 산미구엘로~ 필센 하나 라이트 하나 시켰는데 알찔이 저희한테는 라이트가 맞는 걸로~ 

따로 얘기하면 얼음이 든 잔도 갖다 주니 시도해 보시길~ 싱거워지긴 하나 또 색다른 맛이랍니다.

 

둘 다 고수를 먹지 않는데 고수를 빼달라는 말을 미처 생각을 못해서 치킨에 딸려 나오는 샐러드와 새우에 딸려 나오는 샐러드에 고수가 있어서 빼면서 먹느라 고생했네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미리 말씀하시길~ 

 

그래도 전체적으로 음식은 괜찮았고 저희는 배불리 먹고 나왔네요.

 

 

 

빌라 데스크

 

수영장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Bar가 있는데 한쪽은 빌라 데스크, 한쪽은 아주레입니다. 빌라 데스크는 돌잔치나 연회 같은 모임을 예약받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기 투숙객이 아니어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거 같네요.

 

이날도 연회가 있어 백사장에 따로 연회장을 만들어서 음악과 함께 즐기네요 ㅎ

 

 

모사익 스테이크 하우스

 

리조트 체크인 하던날 일찍 도착을 했더니 체크인 시간(15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수영을 할까 고민을 하다 리조트 한바퀴 돌아보고 간단하게 음료나 한잔 하자도 들렀던 곳이 바로 모사익 하우스인데 알고보니 이곳에서 조식도 한다고 하네요.

 

음료를 주문했을 뿐인데 빵이 공짜로 따라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빵을 푸짐하게 주셔서 깜놀!! 공짜 빵이니 남길 수 없죠~

 

 

 

각테이블마다 흙대신 커피콩으로 식물을 키우고 있던데 신기하네요. 저렇게 해도 식물이 자라는 걸까.. 영양분을 어떻게 얻는거지.. 혼자 심각한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거 같았네요. 크게 바뀌진 않지만 몇몇 음식들은 변경이 되는 듯 했습니다.

 

조식이 다른데보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하다까진 아니었고 그냥 평범했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의 호텔에 다 있는 음식들~ 다만, 보통 어딜 가도 여긴 무조건 이게 맛있어 라는 메뉴가 있기 마련인데 여긴 그런 게 없었네요.

 

 

그래도 다 기본은 하고 음식 종류도 꽤 많았답니다. 베이커리, 요거트, 누들바, 에그스테이션, 과일, 한식, 메인 오리고기, 피자, 치즈, 콘지까지 다양했네요. 

 

하나 다른 곳보다 맘에 들었던 건 오히려 음식보다 음식을 담아 두는 팟인데요~ 주물팟을 써서 뚜껑이 너무너무 무겁긴 했지만 필리핀 스럽지 않게 꽤나 위생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답니다. 다만 안이 안보이니 무조건 열어봐야 했는데 손목힘없는 와이프는 힘들어했답니다.

 

 

첫번째 날은 짧게 소나기가 와서 내부에서 식사를 했고 두번째 날은 날씨가 좋아 야외에서 조식을 먹었네요. 와이프가 망고를 좋아하는데 조식 메뉴엔 과일 중 망고가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지만 망고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 과일을 먹지 못했었는데 둘째날엔 전날 우리에게 과일을 골라주던 좀 급이 높아 보이는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망고 하나를 구해와 잘라주시네요~

 

이 직원분이 저희에게 친절하게 조식 메뉴는 어떠냐 등등 챙겨 주시고 첫날은 과일을 둘째날은 디저트를 챙겨 주셨는데,, 첫날 가져다 주신 과일 중에 스타애플과 란죠네스(?)가 있었는데 필리핀 전통 과일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먹는 지 몰라서 시도하지 못했는데 직접 가져다 주시고 어떻게 먹는지 직접 보여주시기 까지 하셨네요. 스타애플은 홍시맛이고 란죠네스는 포도맛이랍니다. 설명이 너무 부족하죠? 첨 먹어 본 맛이라 ㅎㅎㅎㅎ

그래도 둘 다 당도가 있어서 먹기 좋았네요. 그 외에도 파인애플, 파파야, 멜론, 수박 등이 있는데 솔직히 과일이 별로 달지 않아서 과일킬러인 와이프도 얼마 안먹었답니다.

 

호텔을 다 소개하려니 정말 글이 기네요. 총평은,, 시설과 뷰, 그리고 서비스 만으로도 충분히 재방문할 만큼 좋았다! 라는 겁니다.

 

처음에 고민했던 부분은 메인비치와 거리가 있어서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였는데 그리고 원래 계획도 거의 매일 메인비치로 나가는 거였는데,, 도착하자마자 숙소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첫날이라 이동의 피로도 있고 해서 프라이빗 비치에서만 지냈고 둘째날 메인비치에 다녀왔는데,,, 

풍경으로만 치자면 당연히 일몰도 급이 다른 메인비치가 좋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고 호객행위도 심하고 무엇보다 한국인도 너무 많고~ 

 

조용하게 우리끼리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의 시간이 더 좋았어서~ 다음에 가면 굳이 메인비치를 나갈 필요가 없을 거 같다는 결론까지~~

 

여기 숙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힐링이 되어서~ 다음에 다시 와도 크림슨으로 오기로 했답니다. 방 위치도 너무 좋았어서 이 방 그대로 달라고 ㅎㅎ 심지어 데스크에 물어보니~ 예약 후에 미리 알려 주면 방을 빼 놔 주겠다는 약속까지 듣고 왔네요.

 

확실히 보라카이는 이동이 힘든 만큼의 가치를 하네요. 진짜 3박은 짧아요~ 할 거 없는데도 시간이 모자란 이 느낌~ 다음에는 일주일쯤? ㅎㅎ 

 

호캉스와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크림슨 보라카이 강추! 합니다.

 

 

 

오는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새벽에 체크아웃을 했네요. 6시 반에 여행업체에세 안내해줄 직원분이 오셨었는데 리조트측에서 조식도 못먹고 간다며 간단한 요기거리를 준비해줬네요.

 

중간에 식사 할 시간 없이 연속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먹으려 했더니 물은 반입금지라 입국장 들어갈때 다 버리고 물 없이 요거트와 곁들여서 먹었네요.

 

다음에 또 보라카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크림슨이 먼저 떠오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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