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동굴도 있고 해변도 있는 프라이빗한 수기(지압)마사지 마리스 스파(Maris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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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동굴도 있고 해변도 있는 프라이빗한 수기(지압)마사지 마리스 스파(Maris Spa)

by 깜장야옹이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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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동굴도 있고 해변도 있는 프라이빗한 수기(지압)마사지 마리스 스파(Maris Spa)

 

이번 여행은 휴식이 목적이었기에 관광보단 호텔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이번 여행 중 2번의 마사지를 예약해 뒀었습니다. 첫번째 마사지는 헬리오스 스파에서 받은 스톤 마사지이고 두번째로 받은 마사지는 마리스 스파에서 받은 손을 이용한 수기(지압) 마사지입니다.

 

오늘은 이중 두번째로 받은 마이스 스파의 수기(지압) 마사지에 대한 체험 후기로 두곳의 가격은 거의 동일하였답니다. 

 

 

 

마리스 스파 위치 구글지도로 보기

 

마리스 스파는 'Fairways & Bluewater Boracay'라는 리조트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시 스파 차량이 픽업하러 옵니다. 원래는 화이트해변 쪽 발라박호 앞에 있는 졸리비에서 픽업하기로 했었는데 저희가 묵는 숙소랑 'Fairways & Bluewater Boracay' 리조트랑 가까워 바로 저희 숙소로 픽업을 와주셨네요. 감사감사~

 

 

 

스샷으로 위치를 넣어놨는데 주변 정보나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구글지도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지도를 이용한 마리스 스파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리스 스파의 본관입니다. 이곳에서 사전 설명을 듣고 각자 정해진 객실로 이동을 하는데 역시나 한국분이 사장님이셔서 별 어려움 없이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곳 본관까지 들어오는데 리조트 정문에서 차로 5분 이상 안으로 들어왔는데 리조트에 동물원도 있고 골프장도 있고 프라이빗 해변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지금도 계속 뭔가 공사를 진행 중이던데.. 엄청 큰 곳이네요.

 

참고로 이곳 스파를 이용하면 숙박객이 아니어도 이곳 프라이빗 해변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소정의 사용료는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해변을 산책하거나 본관 바로 앞에 있는 동굴, 언덕위 산책길, 해변 끝에 있는 쿠조의 열쇠구멍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굴등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잠깐 시간내어 주변을 산책하고 사진을 찍어도 좋을거 같네요. 저희는 쿠조의 열쇠구멍까진 못가고 주변만 잠깐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복귀했었네요.

 

 

 

전날 방문했언 헬리오스 스파는 스크럽이 코코넛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반해 마리스 스파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코코넛, 딸기, 해초, 커피 이렇게 4가지가 있답니다.

 

한가지씩 향을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을 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오늘도 코코넛을 선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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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면 마사지 오일도 향을 맡아 보고 선택할 수 있답니다. 자스민, 일랑일랑, 라벤더, 페퍼민트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둘 다 자스민으로 선택했답니다.

 

 

 

마사지시 필요한 내용을 들은 뒤 사용할 제품까지 선택을 하고 나면 마사지를 담당하시는 분을 따라 정해진 객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곳은 아예 독채로 되어 있네요.

 

 

 

 

내부는 크게 2개의 실로 되어 있는데 화장실&샤워실과 반신욕을 위한 욕조, 스크럽&마사지를 위한 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는 '샤워 → 반신욕  →  스크럽  샤워  수기(지압) 마사지'로 이어지며 이용시간은 150분입니다.

 

마사지실 내부에서 해변이 보이는데 사장님 말씀으론 밖에서 안은 안보이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반신욕 하면서 저 앞의 남성을 봤었는데 이쪽이 안보여서인지 전혀 관심도 가지지 않네요 ㅎㅎ

 

그리고 헬리오스 스파에선 자세를 바꿀때마다 천으로 가려줘서 아직은 서먹한 연애초반의 커플이 방문을 해도 부끄러움이 목에서 멈출 정도지만 이곳 마리스 스파는 남자는 사각 팬츠 하나만 입고 여자는 올누드에 가려주는 것도 없어 눈만 뜨면 나체가 다 보입니다. 선택은 알아서 ㅎㅎㅎ 사실 어차피 마사지하느라 다 벗겨지는 건 비슷하나 와이프 왈 심정(?)상 부끄러웠답니다. 너무 막막 보여지는 거 같아서 말이죠.

 

오랜만에 반신욕을 해서 그런지 너무 따뜻하고 노곤노곤하니 좋았네요.

 

반신욕 후 몸을 닦고 전통천을 두르고 똑똑 하니 테라피스트 두 분이 들어옵니다.

 

확실히 좀 오래된 건물에 오래된 스파라 그런지 와이프 말로는 엎드렸을 때 밑에 깔려 있는 담요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서 좀 찝찝했다 합니다.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는데 와이프가 예민해서 그런지 그런 걸 잘 느끼네요.

 

 

 

 

아까 미리 선택한 코코넛으로 만든 스크럽제로 스크럽을 받는데 정말 전신 한구석 빠뜨리는 곳 없이 꼼꼼히 스크럽을 해주신답니다. 

 

스크럽 후 다시 샤워를 하고 나오면 이제 오일마사지를 받습니다. 담요의 찝찝함이 용서될 정도로 너무 정성들여 수기 마사지를 해주신답니다. 스톤이나 좋은 제품이 아닌 손 자체가 강점이었네요. 아픈 게 아니라 정말 한땀한땀 제대로 된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와이프도 마사지 하나만은 여기가 최고라며 극찬을 하네요. 진짜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섞어가며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준답니다.

 

마사지만을 위한 스파라고 할까요~ 좀 민망하고 쪼꼼 찝찝한 대신 완벽한 지압을 제공한다능....

 

정말 마사지에 온전히 빠진 스파타임을 보내고 나왔네요.

 

 

 

 

마사지를 다 받고 나와서 잠시 스파 주위를 산책을 했었는데요. 저희는 이곳 본관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동굴에서 사진만 몇컷찍고 가려고 했었는데 사장님이 계단을 가르키시며 위로 올라가면 해변이 다 보여서 사진찍기 좋을거라고 올라가 보라고 하시네요.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동산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필리핀 보라카이 특유의 바다색을 볼 수 있는데 위 두사진 중 첫번째 사진에서 왼편에 보시면 암벽 사이에 구멍이 난것이 보이실 텐데 저곳이 바로 ' 쿠조의 열쇠구멍'입니다. 저기까지 걸어 갈 엄두가 없어서 저흰 포기!!

 

마사지 후에 간단히 산책도 수영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랍니다. 다만 수영을 하실 거라면 마사지 전ㅇ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리 말씀드리면 마사지 예약시간보다 한타임 빨리 픽업을 해주신답니다 그리고 옷 세탁까지 해주니 수영 먼저 하고 세탁할 동안 마사지 받고 나가면 완벽하겠죠?

 

수영 생각이 없었던 저희는 마사지 후 가벼운 산책 후 호텔로 돌아왔네요. 돌아올때는 사장님이 직접 차로 데려다 주셨답니다. 

 

필리핀하면 역시 마사지!!!! 오늘도 만족한 마사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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