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경주 한옥 숙소! 경주 황리단길 시은재
가성비 좋은 경주 한옥 숙소! 경주 황리단길 시은재
<상호>시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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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문했던 경주에서 첫숙박을 한 곳이 바로 이곳 시은재라는 한옥 숙소입니다. 숙소의 예약은 와이프가 전담으로 해서 가격까지는 모르겠지만 둘쨋날 방문했던 '소소정'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네요.
첫날 방문했던 시은재와 둘쨋날 방문했던 소소정은 걸어서 5~10분 거리로 두곳 모두 황리단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특히 경주 '시은재'의 경우 자체 주차장이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네요.
방은 그리큰편이 아니지만 에어컨, 냉장고, 욕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마련되어 있고 침대대신 바닥 이불에서 주무셔야 하니 추우면 바닥에 보일러를 켜시면 됩니다.
경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와서 그런지 방에 중국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네요. 참고로 한국형 플러그도 호환이 되니 꽂으시면 됩니다.
단점이자 장점이라면 방에 TV가 없어요...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쉬었다 가라는 주인장의 배려일 수도 있지만 해가 빨리지는 겨울에는 밤에 티비라도 있음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좀 있네요 ㅎ
특히 저희가 예약한 방은 발코니가 따로 있어서 밤에 간단하게 맥주한잔, 아침에는 조식을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한겨울에 눈이 온다면.. 참 예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복히 쌓인 하얀 눈이 발코니 앞에 있다면 상상만 해도 예쁠거 같네요.
앞마당에 나무의자와 탁자가 있는데 좋은 사진소품이네요. 뒷배경으로 멋진 한옥을 배경으로 하니 나름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
의외로 시은재에는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품들이 있네요.
감시 시간내서 숙소의 이곳 저곳을 돌아보면 사진도 찍고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거 같기도하네요.
아침에 저곳에 가서 조식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조식은 달걀, 빵, 과일, 음료가 제공되는데 저희는 우유를 가져왔네요.
빵은 술빵 같이 생겼지만 술빵은 아니랍니다 ㅎ 따뜻하게 데워져 있는 무난한 찜빵 같은 건데 중간중간 완두콩도 있고 먹을만 하답니다. 찜질방에 나오는 계란도 같이 주시는데 계란도 까먹고 과일도 먹고 나름 알찬 조식이었답니다. 호텔이 아닌 이상 아침부터 문 여는 식당을 찾아가거나 해야 하는데 주시는 조식으로 간단히 먹고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11시쯤 되면 문을 여니까 황리단길을 걸으면서 맛집 탐방을 해두면 좋답니다.
사과랑 오렌지도 바로 깎아서 주시는데 다 신선하고 맛도 좋았답니다.
대부분 황리단길의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으시는 목적은 황리단길은 워낙 주차하기 힘들기로 유명한데다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주차가 되며 황리단길이 도보 거리 내에 있는 곳, 그리고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보다 황리단길에서 맛집 탐방을 하며 구경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 목적에 완벽한 숙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더 이쁘고 더 큰 숙소도 많지만, 그러자면 가격이 솔직히 2배 이상 올라가죠~ 꼭 그 숙소가 나쁘다기보다 원하는 목적에 맞춰서 선택을 하면 되고,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숙소 안에 이쁜 포토존도 있고 가격도 착하며 황리단길 코앞인 이 곳을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따뜻한 온돌을 느끼며 푹 숙면을 취했더니 컨디션도 좋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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