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꼬막무침비빔밥, '향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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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경주] 황리단길 꼬막무침비빔밥, '향화정'

by 깜장야옹이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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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꼬막무침비빔밥, '향화정'

 

숙소인근에 걸어서 갈만한 음식점이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 '꼬막무침비빔밥'이 주메뉴인 '향화정'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맨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 했던 생각은.. 벌교도 아니고 경주에 왠 꼬막비빔밥!! 이었네요. 경주와 꼬막의 연관성이 없더라구요 ㅎㅎ

 

 

 

 

큰 길가가 아니라 골목에 있는 곳이라 따로 주차장은 없고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황리단길 자체가 그리 넓은 지역이 아니어서 걸어다니셔도 얼마 걸리지 않는 답니다.

 

<음식점 상호>

향화정


<주소>
경주시 사정로 57번길 17

<연락처>
0507-1359-8765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점심 마지막 주문 15시, 저녁 마지막 주문 20시30분)

 

 

 

향화정 앞마당에 있는 거울인데 예쁘게 잘 꾸며놨네요. 저런걸 보면 또 사진 한장 찍어줘야겠죠 ㅎㅎ

 

 

향화정은 21년도에 생방송 투데이 경주물회편에 나온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의외로 메뉴판에는 물회보단 '꼬막무침비빔밥', '해물 파전', '육회', '경주 소불고기' 등이 Best 메뉴로 등록되어 있네요.

 

 

다른분들 글 봤을땐 웨이팅이 많다고 들었고 사진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녁시간대라 그런건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을 했네요.

 

 

 

사람이 좀 없는 시간대였음 둘러보면서 사진도 좀 찍고 했을텐데 거의 만석에 가까워 싸돌아 가니면서 사진 찍기가 좀 그렇네요 ㅋㅋ 조용히 주문해서 밥만 먹는 걸로 ㅎㅎ

 

 

 

여럿이서 갔으면 해물파전이랑 육회물회도 먹었을텐데 입 짧은 둘이라 꼬막비빔밥 하나만 주문했답니다.

꼬막비빔밥이라길래 왠지 빨간맛을 기대했는데 아니네요~ 간장양념인가 봅니다.

 

간장양념이라 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전혀 1도 안비리네요. 오히려 상큼한 샐러드느낌의 간장 양념이라 진짜 뭔가 상큼했답니다.

 

그리고 오히려 간이 그리 세지 않아서인지 꼬막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느껴지네요. 밥 없이 꼬막만 먹어도 간이 전혀 세지 않아서 뭔가 안주로 먹기에도 괜찮았네요. 그리고 곁들임 찬이 마늘쫑 장아찌와 메추리알장조림이었는데 한참 먹다가 꼬막 맛에 질릴 때쯤 마늘쫑과 같이 먹으면 엄청 상큼하답니다.

 

 

 

양 좀 보세요. 진짜로 꼬막이 밥보다 많았답니다.  근데 저희 입맛에는 밥과 함께 먹는 꼬막이 더 맞았답니다.

 

둘이 먹기엔 정말 양이 많네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는.... 저희는 오히려 김과 함께 먹는 건 비려서 별로 였답니다. 오히려 소금김이면 더 나았을거 같았는데 그냥 일반 김이었답니다.

 

정말 맛있는데 꼬막만 무한정 먹으려니 차마 다 먹지는 못하고 몇숟갈은 남겼답니다. 

 

뭔가 반쯤 먹었을때쯤 새로운 양념장 같은 걸 가져다 주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맛 본 꼬막비빔밥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고 전혀 비리지 않았답니다. 또 저희는 해감 안된 부분이거나 껍질도 전혀 없었지요~ 

 

경주에 늘 드시던 고기류 말고 색다른 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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