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경주] 가을에 핫플이 되는 경북산림연구원(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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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 가을에 핫플이 되는 경북산림연구원(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

by 깜장야옹이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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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경주] 가을에 핫플이 되는 경북산림연구원(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

 

지금부터 단풍이 절정에 오르는 11월 초/중순까지가 이곳 외나무다리에서 인생샷찍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며칠전 다녀왔는데 아직 살짝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울긋불긋 물들어가기 전 푸르름과 붉음의 그 중간쯤이라 나쁘지 않았었는데요.

 

경주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산림연구원의 외나무다리, 사진으로 많이들 보셨을거 같은데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건지고 싶다는 분들은 지금 즉시 연차를 내시고 날을 잡으셔야 할거 같네요.

 

 

 

일부 네비에선 길 건너편에 있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본건물을 가리킬 수도 있는데 왕복 2차선의 작은 길 건너편에 있는 제가 위 지도에 표시해둔 주차장으로 오셔야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외나무다리에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천년숲정원 주차장은 무료주차이며 위 지도에서 보시면 (2) 연구원 본건물, 길건너 (1) 주차장, (3) 외나무다리로 주차장 바로 코 앞에 외나무 다리가 있습니다.

 

많이 걸으실 필요 없습니다!! 주차하시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우측, 외나무다리

 

실개천을 건너는 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 모두 외나무다리가 하나씩 있습니다. 왼쪽(지도상 3으로 표기된 곳)에 있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한 곳으로 이곳 오른쪽보단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네요.

 

 

 

저희는 두곳을 모두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위 사진은 오른쪽 외나무다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왼쪽, 외나무다리

 

왼쪽에 있는 외나무다리가 SNS 등에 많이 올라오는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천년의숲 외나무다리입니다. 위에 두 사진들을 비교해보시면 아래쪽의 왼편 외나무다리에서 찍은 사진들의 뒷배경이 훨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 가을의 절정에 다다르면 뒤쪽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경주의 가을도 매우 멋지답니다.

 

 

 

외나무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꽃들과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기가 있다면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네요.

 

경운기가 다니긴 했지만... 위험하게 차가 다니는것도 아니고 나무와 꽃과 풀이 있고 어떤곳은 꽃내음이 아주 강하게 코끝을 간지럽하기까지 했는데요.

 

시간이 부족해 많이 둘러보기 힘들다면 초입의 외나무다리만 구경하시고 사진을 찍으셔도 인생사진은 충분히 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분재원에 가시면 태극기 모양으로 나무를 다음어 놨던데 조종이 가능한 드론이 있었다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혹은 앞쪽에 계단을 만들어 태극기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돍 천국의계단 같은 계단을 만들어 주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좌 50mm/ 우 85mm
좌 50mm/ 우 85mm
좌 50mm/ 우 85mm

 

 

같은 곳에서 촬영한 두가지 버전의 사진들입니다. 왼편에 있는 사진은 50mm 매크로렌즈고 우측에 있는 사진은 85mm 일명 여친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인데.. 확실히 아웃포커싱으로 인물을 부곽시키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사진들은 85mm로 촬영한 사진이네요.

 

와이프가 여행갈때마다 이쁜이 렌즈 챙겼냐고 물어보는데 결과물을 보면 왜인지 알 수가 있네요.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차로 3~4분 떨어진 곳에 통일전 은행나무길이 있습니다. 이곳도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바로 인근에 있으니 잠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본래는 통일전 바로 앞에 차선 중앙에 화단이 있어 거기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촬영을 해야 하는데 저희는 올라는 도중에 위쪽을 보면서 촬영을 했더니 생각했던 풍경이 나오진 않았네요.

 

위쪽 중앙 화단에서 촬영한다면 저처럼 조리개 개방으로 찍지마시고 조래개 쪼아서 양쪽 은행나무 사이로 뻥 뚫려 있는 길을 찍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거긴 화단이 있어서 안전하게 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픽시 (Pixy) 드론 영상

 

오른쪽 외나무다리에서 촬영한 픽시드론의 영상이랍니다. 시간적인 여유만 있었다면 풍경이 좀 더 좋고 앞에 거리가 충분히 나와 더 멀리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왼편에서 촬영을 했겠지만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왼편 외나무다리에선 드론을 날려보지 못하고 마침 대기가 없던 오른쪽 외나무다리에서만 짧은 거리로 날려봤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왼편 외나무에서 6m 거리 날리기와 360도 회전 동영상을 한번 촬영해 봐야겠네요. 아쉽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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