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귀가 들어도 노이즈 캔슬링은 확실히 티가 나는 낫싱 이어2
막귀가 들어도 노이즈 캔슬링은 확실히 티가 나는 낫싱 이어2
아.. 노이즈 캔슬링 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군요.. 막눈에 막귀에.. 대충 보이고 들리기만 하면 크게 불편함 없이 듣는 사람이라 남들이 음량이 어떻고 음질이 어떻고 노이즈 캔슬링이 어떻고 막 자랑을 해도 그저 그렬러니.. 그게 뭔 차이가 있다고.. 그런 생각으로 지내왔었네요.
제가 사용해 본 이어폰 중 제일 비싼게 앞전 휴대폰인 갤럭시 S21 자급제폰을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버즈라이브로 그 제품도 노이즈 캔슬링이 된다고 했었지만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에 가까운 이어폰이라 노이즈 캔슬링이 있으나 마나한.. 거의 티가 안나 겨우 이런걸로 그렇게나 광고했나 하는 정도였었네요.
그리고 와이프 이어폰이 고장나 제가 쓰던 버즈라이브를 주고 QCY 1만원대 제품을 구매해 사용을 하다 이번에 와이프가 낫싱폰2(Nothing Phone2)를 선물로 주면서 깔맞춤으로 낫싱 이어2까지 구매를 해줬네요.
이번에 낫싱폰2 구매자에겐 낫싱스틱 50% 할인 쿠폰이 주어지지만 이왕에 구매하는거 성능에서 차이가 나고 커널형이라 더 딱 맞는 이어2로 굽신굽신...ㅋ
국내에서 구매를 하려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비싸네요. 낫싱 공홈에는 18만원으로 적혀는 있는데 인터넷 구매가 안되고 인터넷 마켓을 찾아보니 20만원 중반대에 판매를 하고 있어 결국 해외직구로 눈을 돌렸는데 15만원에 직구로 구매를 했습니다.
와이프도 2~3만원 차이면 국내서 사라고 했는데 가격이 10만원 차이나는거 보곤 그냥 해외직구하라고 ㅋㅋ 배송도 10일 정도 밖에 안걸려 휴대폰 배송오고 3~4일 있다 이어폰도 받았네요. 나이스 타이밍!!
이어2 이어폰도 휴대폰과 동일하게 종이박스를 개봉하는 방식이 동일합니다.화살표 점선을 따라 찢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중간에 안끊어지고 고르게 잘 잘려나가네요.
우리네 과자들 보면 비닐을 넣어놔 비닐따라 뜯는 경우는 봤어도 이렇게 종이가 똑바르게 잘려나가는 건 또 첨보네요.
구성품으론 이어폰 본체, 설명서, 충전 케이블, S/L 이어팁 등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에 부착되어 있는 것은 M 사이즈입니다. 전 귓구녕은 작은 관계로 바로 S로 교체를 했는데 귀에 속 들어가네요.
낫싱 이어2 사양 | |
드라이버 | ◈ 11.6mm 다이내믹 |
디아프라그먼트 | ◈ 그래핀 + PU (폴리우레탄) |
코덱 | ◈ AAC, SBC, LHDC |
튜닝 | ◈ Nothing |
노이즈 캔슬레이션 | ◈ 최대 40dB ◈ 맞춤형 ANC ◈ 환경 적응형 ANC ◈ 주변음 허용 모드 ◈ 주파수 대역: 5000Hz |
이어버드 크기 | ◈ 길이: 29.4mm ◈ 너비: 21.5mm ◈ 높이: 23.5mm |
이어버드 무게 | ◈ 4.5g |
케이스 크기 | ◈ 길이: 55.5mm ◈ 너비: 55.5mm ◈ 높이: 22mm |
케이스 무게 | ◈ 51.9g |
배터리 | ◈ 리튬 이온 충전지 ◈ 33mAh(이어버드)/485mAh(케이스) |
배터리 사용시간 | ◈ ANC 비활성화 시 재생 시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36시간, 이어버드만 사용 시 6.3시간 ◈ ANC 활성화 시 재생 시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22.5시간, 이어버드만 사용 시 4시간 ◈ ANC 비활성화 시 통화 시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20.5시간, 이어버드만 사용 시 3.5시간 ◈ ANC 활성화 시 통화 시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17.5시간, 이어버드만 사용 시 3시간 ◈ ANC 비활성화 시 고속 충전: 10분 충전 시 8시간 사용 |
유선 충전 | ◈ USB C 타입 |
무선 충전 | ◈ 최대 2.5W, Qi 인증 |
방수 및 방진 | ◈ 이어버드 IP54, 케이스 IP55 |
특징 | ◈ 인이어 감지 ◈ Google Fast Pair ◈ Microsoft Swift Pair ◈ 듀얼 커넥션 ◈ 이어버드당 마이크 3개로 Clear Voice Technology 지원 ◈ LED 충전등 ◈ 저지연 모드 (Nothing X & Phone (1)) |
역시 투명을 강조하는 업체인 만큼 이어폰인 이어2도 투명과 화이트의 조합으로 만들어 져 있습니다. 최근 한정판으로 검은색도 나왔는데 흰색에 비해 3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그래서 전 그냥 화이트로 선택 ㅋ
낫싱폰2의 충전케이블은 끝 부분을 투명으로 만들었는데 이어2의 케이블은 케이블 색상만 화이트로 하고 끝부분을 투명으로 만들지는 않았네요. 이왕이면 맞춰서 나오지..
이어2의 시리어넘버는 특이하게도 뚜껑의 이빨 아래 새겨져있습니다. 각인된게 아니니 스크레치시 벗겨지거나 훼손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이어폰에 보시면 흰색점과 빨간색점이 있는데 빨간색이 오른쪽 귀에 착용하는 것이고 흰색이 왼쪽 귀에 착용하는 겁니다.
무선충전도 잘 작동합니다. 이어폰 케이스의 충전상태는 LED로 알려주는데 하칠 충전 LED도 흰색이네요.. 너무 빨간색에 익숙해져서인지 충전중이라고 흰색 LED가 깜빡깜빡이는데 적응이 잘 안되네요 ㅎ
개봉하고 페어링을 하자말자 업데이트가 있어서 펌웨어부터 해줬네요. 펌웨어 방식은 휴대폰과 페어링 후 이어폰의 케이스 뚜껑을 열어둔 채로 진행을 하시면 되고 이어버드의 잔여 배터리는 30% 이상, 펌웨어 여부는 낫싱엑스(Nothing X)라는 어플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처럼 낫싱폰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낫싱엑스 프로그램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낫싱 이어2 설정
낫싱 이어2에는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으며 이는 낫싱엑스 어플을 이용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 할만한 기능은 인이어 감지, 맞춤형 노이즈 캔슬링, 맞춤형 사운드, 이중연결 일 듯 한데요.
인이어 감지는 두개의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자동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하나의 이어버드라도 귀에서 빼면 노래가 일시정지하는 기능입니다.
맞춤형 사운드는 삐~ 소리가 들리는 음역대를 체크하여 각 사용자에 맞게끔 음역대의 감도를 조정하는 기능으로 개개인의 귀에 맞게끔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입니다.
이중연결은 하나의 이어버드를 2개의 장치에 연결하는 다중연결기능으로 전 휴대폰과 태블릿에 연결을 해두었습니다.
2개의 장치에 연결할 경우 이어폰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단점은 있지만 테블릿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오면 쉽게 착용한 이어버드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전 막귀입니다. 정말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변화를 잘 눈치 채지 못하고 상세하게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잡음이 좀 적다 많다. 음량이 고르다 도르지 못하다. 그정도만 알지 음색이 어떻고 고음부 저음부가 어떻고 드런건 잘 모릅니다.
다른분들 이야기들을 보니 이어2는 아이팟과 비견될 정도의 성능에 가격은 절반이라고 의외로 잘나온 제품이라 가성비 면에서 나쁘지 않다라고들 하시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제가 써봤을때 노이즈 캔슬링이 이런거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준 제품으로 이어버드를 착용하기 전과 후의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주변의 소음이 있을때도 이어버드를 착용하는 순간 뭔가 막이 생기는 것 처럼 차단해 주는 것이 확 와닿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스에서 안내멘트는 생각보다 잘 들려 노이즈 캔슬링으로 인해 ㅟ가 막혀 내릴 곳을 놓칠 일은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버스타고 가다 와이프 전화가 와서 이어2를 착용한 채 전화통화를 잠시했는데 저도 와이프의 목소리가 또렿하게 잘 들리고 공공시설이라 말을 작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와이프도 제 말이 잘들린다고 하네요.
낫싱 이어2 투명 케이스
한국에 정발 된 제품이라 저렴하고 쓸만한 케이스가 있겠지 했는데... 없네요.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가 있던데 비싸기도 하고 완전 투명 실리콘이 아니어서 투명의 이어2를 잘 살릴 수 없을 거 같아 결국 알리로 눈을 돌렸네요.
무배로 하면 시간이 올래걸려서 최소한의 스크레치 전에 케이스를 착용한다는 생각으로 3천원 더 주고 유료배송 시켰는데 예상 도착일이 8월 5일인가 6일이었는데 7월의 마지막날에 케이스가 도착했네요.
케이스값 3,500원에 배송료 3,000원해서 대략 6,500원 가량 들었는데 9일 정도 만에 배송이 온거 같네요.
케이스는 이어2의 맞도록 굴곡진 부분들이 잘 성형되어 있습니다.
접착재를 이용해 딱 붙여 놓은 것이 아니라 홈에다 끼워 둔 거라 반대방향으로 힘을 주면 벌어지는데 홈에 맞춰 끼운 다음 이어2를 끼우니 전혀 벌어지지도 않고 딱 맞네요. 벌어지는건 상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반대방향으로 벌어지는 거라 케이스를 끼우면 벌어질 수가 없답니다.
충전구와 설정 버튼 부분은 구멍이 나 있어 사용에 문제가 없고 알리발 투명 케이스를 착용시킨 다음 낫싱폰2의 무선충전을 사용해 봤는데 역충전 역시 정상적으로 잘 작동합니다.
구매전에 제일 걱정이었던 것이 케이스 두께 때문에 무선충전이 안되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었는데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네요 ㅎㅎ
투명 케이스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것이 핸드 스트랩과 비너인데 사용용도는 핸드 스트랩보단 비너가 더 많을 거 같아 전 비너를 끼워놨네요.
워 가방에 넣어 다니 실 분들은 아무것도 안끼워도 됩니다 ㅋ
처음에 넣을땐 뻑뻑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크기가 딱 맞는 것이 빠질 염려도 없고 좋습니다. 특히나 투명케이스라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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