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1일 스위스 여행] 스위스에 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 & 선물용 구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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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1일 스위스 여행] 스위스에 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 & 선물용 구매품

by 깜장야옹이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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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 11일 스위스 여행] 스위스에 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 & 선물용 구매품

 

뒤늦은 신혼여행을 다녀왔네요. 코로나 시기에 결혼을 해서 해외로 신혼여행도 못가고 사진은 우리 부부를 제외하곤 모두 마스크를 끼고 있는 그때 그 시절에 결혼을 했었는데요.

 

햇살이도 낳고 위드코로나로 접어든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껴둔 연차를 이용해 뒤늦은 신혼여행을 주말 끼고 9박 11일 일정으로 스위스로 다녀왔습니다.

 

하나 하나 스위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텐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로 스위스에 간다면 입짧은 사람도 먹기 좋은 음식과 우리가 귀국하며 사온 선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스위스에 간다면 먹을 만한 것! 꼭 먹어야 하는 것!

납작 복숭아

 

첫번째 음식은 바로 과일입니다. 과연 저것이 무엇일까요? 감이 오시나요? 제가 첫번째로 소개할 음식은 6월이 제철이라는 납작 복숭아입니다.

 

'텐트 밖은 유럽 시즌1'이라는 TVN 예능을 보신분들이라면 배우 진선규씨가 매일 아침 먹던 과일이 하나 있다는 것을 어렵풋이 기억하고 있으실텐데요.

 

바로 그 과일이 6월 전후에만 나온다는 납작 복숭아입니다.

 

다행히 저희 여행 일정이 6월 중하순이어서 납작 복숭아를 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납작 복숭아는 쿱(Coop)마트, 청과물 가게에서 구매 할 수 있는데 모든 쿱(Coop)마트에 다 있는건 아니어서 몇 곳을 돌아봐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쿱(Coop)마트는 한국의 CU나 GS25 처럼 몇백미터 거리에 2~3개씩 있을 정도로 동네마다 몇개씩은 있는 마트로 주로 쿱(Coop)마트나 미그로스(Migros)에서 간단한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과 다른 것이 있다면 한국은 어떤 CU나 GS25를 가도 가격이 동일한데 반해 쿱(Coop)은 가격이 모두 다릅니다.

 

 

 

저희가 납작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몇곳의 쿱(Coop)을 돌아다녔는데 쉴트호른에서 1개에 5프랑씩 하던 납작 복숭아가 인터라켄 숙소 주위에선 1개에 1프랑씩 했었고 피르스트가 있는 그린델발트에선 1kg에 2.5프랑으로 대략 12개 가량 들어있었네요. 물론 복숭아의 크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가격차이 만큼의 크기 차이는 아니었던거 같네요. 고만 고만한 사이즈 안에서 좀 크고 작은 차이 정도랄까..

 

납작 복숭아는 한입에 한면씩 베어 먹을 수 있어 한국에서 먹던 동그란 복숭아 보다 훨씬 먹기 편했고 단단했던 복숭아도 하루만 지나면 말랑 말랑 해져서 깨물면 과즙이 흘러 내릴 정도로 백도 복숭아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답니다.

 

 

아이스티 레몬/ fuse tea black LEMON

 

식당에서 아이스티 레몬을 주문했더니 나온 음료로 컵에 나올 줄 알았는데 PT 채로줘서 순간 당황했던 음료랍니다.

 

레몬 에이드의 상큼한 맛이 아닌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스티의 단맛과 레몬이 잘 조화된 음료로 한국에서 먹던 아이스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먹기 편했고 맛도 생각보다 좋았던 음료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먹던 아이스티보다는 덜 달고 더 깔끔해서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리벨라 (Rivella)

 

스위스 국민 음료로 불리는 리벨라 (rivella)는 3가지 맛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붉은색과 파란색만 있는데 녹색까지 총 3가지 맛이 있는 스포츠 음료로 저칼로리 밀크세럼 음료로 천연과일을 이용해 달콤함과 청량감이 좋은 음료입니다.

 

리벨라 (rivella)는 유럽 최초로 SQS(품질 인증기관), IQNET 등 국제적인 인증기관에서 검증이 된 음료로 카페인이 없고, 방부제가 없고, 인공색소가 없는 음료로 우유 알러지를 알으키는 성분을 제거해 우유를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으며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붉은색 리벨라는 오리지널로 밀크세럼 35%,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100ml 당 37Kcal입니다. 파란색은 리프레쉬로 설탕 함유량을 40% 줄인 음료로 100ml 당 21Kcal입니다. 사진에 없는 녹색은그린티와 감귤의 조합으로 100ml 당 21Kcal입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때 현지인이 잽싸게 와선 붉은색 오리지널을 2병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저도 오리지널로 작은 것을 구매해서 마셔봤는데요.

 

맛은 비타500+미에로 화이바가 섞인 듯한 맛으로 먼가 익숙한 맛이라 거부감 없이 마시기 편했네요.

 

시원하게 마시니까 갈증 해소도 되고 천연과일로 만들어서 부담도 없답니다. 왜 한국에 없을까요!!

 

 

 

emmi caffe latte cappuccino

 

 

저처럼 아메리카노는 쓴커피라 싫어하고 연아커피 처럼 달달한 커피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스위스의 마트에 있는 'emmi caffe latte cappuccino'를 한번 드셔보세요.

 

카라멜, 카푸치노, 스키니 등 3가지 맛이 있는데 컵의 상단에 'cappuccino'가 적혀 있는 것을 잘 확인하시면 되고 크기도 작인것(230ml)과 큰것(370ml)이 있는데 전 그냥 큰걸로 집었네요 ㅎ

 

 

 

카페인은 80mg 함유되어 있고 니카라과와 온두라스의 아라비카 커피를 이용해 코코아 파우더가 살짝 뿌려져 있답니다. 단맛을 싫어 하시는 분이라면 카푸치노보다 스키니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몇 개 사 가서 얼음 잔뜩 넣고 테이크아웃 커피처럼 마시고 싶었는데,,,, 휴,, 아쉽네요.

 

 

 

스위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공품은 바로 초콜릿입니다. 덕분에 여행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참 많이 구매하시는데요.

 

스위스에 있는 맥도날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맥플러리 오보말틴 아이스크림입니다.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가 있는데 저희는 작은 사이즈를 선택했고 4.7프랑을 계산했네요.

 

오보말틴은 스위스에서 유명한 초코가루로 맥플러리 오보말틴 아이스크림의 맛은 바닐라나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네스퀵 가루가 뿌려진 맛으로 어릴적 우유에 네스퀵 좀 타 먹어본 분이라면 아주 입에 딱 맞는 맛이랍니다. 단 거 싫어하는 와이프도 맛있다고 했으니 다들 꼭 한 번 드셔보세요. 한국엔 없어요~

 

 

쿱 닭다리

 

초점이 닭다리에 맞질 않고 뒷 배경에 맞아 버렸네요 ㅋㅋ 먹기 바빠 초점 따윈 신경도 못썻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쿱에가면 닭다리 구이를 판매하는데 따뜻한게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짭쪼롬 하면서 껍질까지도 맛이 어찌나 맛있던지 닭다리 하나는 부족해서 다 먹고 나서 계속 입만만 다셨던 기억이 나네요.

 

대충 쿱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닭다리에 리벨라를 마셨는데 캬.. 아무 곳에나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앞 전망이 쥑입니다. 이래서 다들 스위스 스위스 하나 봅니다.

 

닭다리 구이 사러 가면 같이 있는 것이 아래 선물용에 소개할 마요네즈인데요. 아마도 이 닭다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는 뜻이겠죠?

 

 

Quöllfrisch hell : Bier

 

스위스 맥주인 'Quöllfrisch hell : Bier'입니다. 저희는 술을 잘 몰라 맛은 그냥 술맛이었지만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몇캔 사 와서 드렸더니 평이 쓴 맛이 없고 깔끔한 맛이라 또 먹고 싶다고 조만간 세계술 매장에가서 찾아보신다고 하네요.

 

 

 

스위스에서 구매할 선물용 잇템

 

저희가 구매한 첫번째 아이템은 인형입니다. 스위스 국기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있는 곰돌이로 못생긴 곰도 있고 예쁜 곰도 있으니 기념품 가게를 잘 찾아 보셔야 합니다.

 

쉴트호른에 있는 기념품 상점에 예쁜 곰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싼거 같아 인터라켄 가면 더 저렴하겠지 하고 구매를 안하고 왔었는데 의외로 인터라켄에 있는 기념품 점에는 못생긴 곰인형만 있고 예쁜 곰인형이 안보여 한참을 헤매었네요.

 

결국 인터라켄에서는 예쁜 곰인형을 찾지못하고 '더 캠브리안' 숙소로 이동해 인근 상점 돌다 찾아서 2개 구매했네요. 진짜 보는 눈 없는 제가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생김새가 다르답니다. 못생긴 애들은 진짜 못생겼어요.

 

 

 

두번째 아이템 역시 인형입니다. 스타벅스에 가면 그 지역을 나타내는 예쁜 그림이 그려진 텀블러가 있어 그걸 하나 구매하고 싶었는데 스위스에 있는 스타벅스에는 특이하면서도 그 지역을 잘 나타내는 텀블러가 없네요.. 몇년전에 일본에 갔을때는 그 지역 그림이 들어간 예쁜 텀블러들이 스벅에 전시되어 구매할 수 있던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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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구매한 것은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스위스 곰인형으로 가는 지역마다 근처에 스벅에 있으면 방문해봤는데 텀블러는 어디에도 없었고 인형도 겨우 한 군데, 취리히 오페라극장 인근에서 구했네요. 24프랑이 넘어서 가격은 꽤 비싸지만... 그래도 여기서만 구할 수 있으니까~ 우리 햇살이 주려고 데려왔네요. 

 

 

 

스위스 국민과자!! 랍니다. 파프리카 라고 되어 있지만 ㅎㅎ 파프리카 가루가 뿌려진 감자칩이랍니다. 감자칩 느끼해서 안좋아하는데,, 요 파프리카 가루 때문에 느끼하지 않아 계속 손이 갑니다. 2봉지 순삭하고 3봉지 업어왔네요. 부피가 커서 많이 들고 올 수가 없었답니다.

 

 

 

 

요거요거 아직 안 먹어봤는데~ 위에 맥플러리에 소개해드린 오보말틴 가루로 만든 초코과자입니다. 엄청 달겠지만 엄청 맛있을 거 같네요. 저희도 조만간 스위스를 떠올리며 개봉할 예정입니다. 

 

 

위스키가 들어간 초콜릿 정말 추억 돋지요~ 요게 유명해서 이번 선물은 요거와 마요네즈로 거의 통일했답니다. 생각보다 알콜 함량이 있으니, 섭취 후 운전은 절대 불가!! 이나 인기가 많은 초콜릿이랍니다. 요새 한국에서는 진짜 구하기 힘들어서~ 저희 거도 따로 구해왔지요~

 

 

쿱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마요네즈입니다. 머스타드, 타르타르, 베이직의 3가지 맛이 있는데 흔한 초콜릿 대신 색다른 것을 선물하려고 구매하다 보니 갯수가 많아 대용량은 가방에 넣기가 힘들어 용량이 1/5 정도 밖에 안되는 소용량의 마요네즈를 구매했네요.

 

다들 마요네즈라는 생각은 안하고 생긴 모양만 보고 핸드크림이냐며 손에 짜서 비빌려고 하길래 피부에 바르지 말고 장에 양보하라고 전했네요 ㅎ

 

 

 

 

요거는,,, 저희가 큰맘 먹고 예약한 빌라호네그 라는 숙소에서만 파는 건데요. 허브솔트 입니다. 사실 허브솔트야 한국에도 많고 스위스에도 많은데,, 허브솔트 좋아하는 와이프가 요거 먹어 보고는 너무 맛있다며 당장 사자고 해서 저희 것만 사왔지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를 먹게 되었는데 식전빵으로 홈메이드 버터와 함께 요 소금을 같이 찍어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빵과 버터와의 조합이 어찌나 좋던지 와이프가 반해서 데려왔으니 맛은 보장합니다.

 

구매하면서 물어보니까 소금은 특별하지 않은데 호텔 근처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로 만든 소금이라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90g짜리 1 병이 13프랑인데 양도 꽤 되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 아껴아껴 먹어야.....

 

 

 

 

스위스 기념품 점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빅토리녹스의 맥가이버 칼과 나무로 된 소인형 그리고 소 목에 달려 있는 종인데요.

 

저희가 구매한건 나무론 만든 빨간 송아지 한마리랍니다. 솔직히 곰인형 보다도 쓸모는 없겠지만 이쁘니까.. 장식용으로 ;; 종류도 엄청 많고 색깔도 크기도 다양한데,, 요 아이가 제일 이쁘다며 10분을 넘게 비교하고 고른 거랍니다. 비싸지만 이쁘긴 하네요.

 

 

 

빅토리녹스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면서 종류도 다양한 것이 맥가이버 칼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맥가이버 칼을 구매하려 했지만 가위와 줄 정도만 들은 제일 작은 것이 23프랑으로 비쌌고 기능이 많이 들지 않은 이상 쓸모가 없을거라는 판단하에 여행기간 중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은 포기하고 대신 구매한 것이 감자칼과 휴대용 손톱깍기입니다. 

 

감자칼은 양쪽 엄마들에게 드릴거고 손톱깍기는 친구들 선물로 줄예정인데 접을 수 있는 소형이라 맥가이버칼 소형을 살 바엔 이게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감자칼은 벌써 사용했는데 엄청 잘 깎입니다. 역시 빅토리녹스는 실패는 없네요. 손톱깎기도 성능이 어마어마한데 성능 대비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가 좋으네요.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오르니 스위스 가신다면 하나쯤은 구매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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