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장난감, 핑크퐁 아기상어 인형 세탁하는 방법과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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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장난감, 핑크퐁 아기상어 인형 세탁하는 방법과 사용후기

by 깜장야옹이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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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아기장난감, 핑크퐁 아기상어 인형 세탁하는 방법과 사용후기

 

이제 며칠후면 저희 햇살이가 11개월차에 접어드네요. 10개월이 지나가면서 아직 옹알이 단계이기는 하지만 특정상황에선 엄마를 부를때 목소리 톤이 변한다던지 혼자 걷지는 못해도 붙잡고 서서 옆으로 걸어가는 정도까진 이제 곧잘하고 있네요.

 

얼마전 햇살이 어머님께서 햇살이에게 꼬꼬맘과 같지만 푹신하고 털이 보슬보슬있는 핑크퐁의 '빙글빙글 춤추며 노래하는 아기상어'를 사줬는데요.

 

 

처음엔 사용방법을 모르고 잠깐 무서워하는 듯 하더니 몇시간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노래가 멈추면 혼자가서 손으로 툭툭 치고 온답니다 ㅋㅋ

 

처음 인형을 줬을땐 저렇게 멀찍히 앉아서 인형을 가까이 두면 뒤로 슬금 슬금 피하는 듯한 햇살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잠시후엔 아기상어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10개월차 햇살이가 한번에 인형을 터치해야 노래가 나온다는걸 알아차리진 못하지만 반나절 정도 가지고 놀더니 그다음부턴 노래가 멈추면 아기상어 인형을 터치하면 다시 노래가 나온다는걸 깨치곤 노래가 끝날때 마다 인형을 톡톡치네요 ㅎㅎ 아구 귀여운 것~

 

 

 

인형이 좀 멀다 싶을땐 저희를 보면서 인형을 가르키고 가까운 곳에 있으면 햇살이가 직접 손으로 톡톡쳐서 노래가 끊기질 않고 계속 흘러나오게 하네요.

 

 

 

핑크퐁 아기상어는 나무바닥처럼 평평하고 딱딱한 곳에 두면 꼬꼬맘 처럼 활발하게 돌아다니는데 반해 푹신하고 커버가 있는 아기용 매트위에 두면 거의 움직이질 못한답니다.

 

그래도 하루의 대부분은 아기들이 생활을 매트에서 하는데 매트위에선 아기상어의 움직임이 없어져서 좀 아쉽네요. 아무래도 바퀴가 작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반대로 매트위에서 아기상어가 거의 제자리에 있다보니 아기들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계속 있어서 혹시 모를 위험성을 없앤다는 장점도 있긴 합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인형 세탁하는 방법

 

꼬리부분의 봉제선에 롱로즈나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넣어보시면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힘으로 들어 올리세요.

 

처음엔 생각보다 힘드실거에요. 마지막 사진의 구멍이 있고 주위에 홈이 있는게 보이실텐데 그 홈에 인형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 같은 걸로 꽉 조여놔서 타이를 힘으로 터트려야 해서 힘이 많이 들어갈텐데요.

 

 

 

큰 힘을 주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할 수 있으니 너무 얼굴 주위에서 작업을 한다던지 내부를 보겠다고 작업 도중 눈을 가져다 대는 행위는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힘을 못이기고 튕겨져 나온 공구에 크게 다칠 수 있답니다.

 

 

 

이제 인형과 인형의 심장(?)이 분리가 되었답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심장(?)만 빼 놓고 인형은 이제 깨끗히 세턱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아기들이 물고빨 수 있어서 세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힘으로 하니 다 되네요 ;;

 

햇살이가 빨리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에 울모드로 바로 돌렸는데 한번에 내부까지 건조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인형을 뒤집을 수도 없어 방 건조대에 널어놨었는데 그래도 밤새 95% 이상은 말라 있네요. 내부가 살짝 축축한 느낌이 있긴 한데 사용해도 될 정도인 듯 합니다.

 

 

 

다시 조립하실땐 인형의 안쪽에 작은 구멍이 있으니 그곳으로 저 동그란 녀석을 넣으셔서 인형의 바깥부분에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녀석을 어디에 가까운 곳에 넣느냐에 따라 아기가 인형을 손으로 톡톡쳤을때 반응 민감도가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가꺼운 곳을 쳐야 잘 반응 하겠죠?

 

저희 햇살이는 고리보단 몸통이나 머리쪽을 잘 떄리길래 약간 앞쪽에 위치하도록 넣어줬답니다.

 

 

 

마지막으로 인형의 심장(?)을 다시 구멍으로 쏙~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있답니다.

 

<아기상어 세탁시 문제점>
◈ 인형 심장(?)이 잘 빠집니다. 살짝만 들어도 쏙~ 빠져버립니다. 안을 잡아주던 타이가 끊어져서 인형과 심장을 잡아 줄 수 없어서 잘 빠집니다. 덕분에 불편합니다 ㅋㅋ 대신 자주 세탁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동그란걸 넣어주셨던걸 기억하시나요? 그 동그란 녀석이 소리, 진동을 느껴 아기상어가 노래를 하게 만드는데요. 며칠 써본 결과 음성에 반응을 제일 안하네요. 터치에 의한 진동이 제일 반응을 잘하고 그 다음은 플라스틱 장난감 부딫히는 소리에도 반응을 잘 합니다. 아마도 반응을 하는 주파수 대역대가 있는게 아닐까 싶은데 음역대가 좀 높아 보이네요.

 

진동 > 플라스틱 부딫히는 소리 >= 박수 소리 >>>>>>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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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저희 햇살이 기준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반나절이면 방법을 깨우쳐 아기상어가 노래를 부르는 방법까지 압니다. 노래가 멈춰 쳐다보면 햇살아 "상어 아이 귀여워 해줘~" 그러면 가서 톡톡치고옵니다.

 

사주길 정말 잘했네요. 눈뜨면.. 딴짓 하다가도 상어가 눈에 띄면 가서 톡톡치고 옵니다. 10개월차 햇살이가 아기상어랑 아주 잘 놉니다.

 

단점은 세탁이 어렵고 세탁을 위해 힘으로 타이를 끊어버리면 인형과 건전지 부분이 자꾸 분리되서 엄청 귀찮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너무 짧습니다. 2~3곡 정도 긴 노래가 들어 있는데 그 노래들을 틀기위해선 짧은 노래 4~5개를 지나야만 나옵니다. 저도 짜증이 나지만 계속 상어를 귀여워(?) 해줘야 하는 햇살이도 짜증을 좀 냅니다. 짧은 노래들로 인해 터치해야 할 횟수가 많습니다.

 

제 생각엔 아기가 걸어다닐 수 있어 인형이나 물건을 쥐고 걸을 수 있다면 세탁을 위해 분리하지 마세요. 아기가 인형을 들다 심장이 떨어져서 아기 발을 다칠 수도 있고 선을 당겨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햇살이처럼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라면 청결을 위해 타이를 끊고 세탁을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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