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직구] 자동차 페달용 블랙박스 구매 및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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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직구] 자동차 페달용 블랙박스 구매 및 설치 후기

by 깜장야옹이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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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직구] 자동차 페달용 블랙박스 구매 및 설치 후기

 

여러분들의 차는 안녕하신가요? 자주는 아니지만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자동차의 급발진과 관련된 내용으로 엑셀을 잘못 밟은게 아니냐? 급발진이냐?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그발진과 관련된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었는데요. 급발진은 자동차의 종류나 연식과 상관없이 발생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부터 고민만 하던 브레이크/엑셀 페달에 블락박스를 설치하기로 결심을 했네요.

 

이게 참.. 제조사에서 차량 생산시 의무적으로 블랙박스를 설치해주면 좋으련만 제조사 입장에선 혹시모를 위험부담을 앉기는 싫겠죠? 그리고 외국에선 제조사가 급발진을 규명해야 하는데 국내는 소비자가 규명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법이 있으니 혹시모를 사고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전 제가 달았습니다.

 

 

 

제차에는 뭐가 참 많이 달려있죠? 제 주위에선 징~한넘.. 니 한테 걸리면 급발진 나도 제조사를 이길놈이라고도 합니다.. 그동안 급발진으로 승소한 경우가 1번 있다고 하던데..;;

 

(1) 알리 직구, 차주 연락처
(2) 알리 직구, HDD(헤드업디스플레이)
(3) 미사용 폰, 네비
(4) 알리 직구, 룸미러 2CH 블랙박스
(5) 파인뷰, 2CH 블랙박스
(6) 알리 직구, 대시캠 2CH 블랙박스

 

저 같은 경우 보시다시피 기존에 블랙박스가 2개 설치(4),(5) 되어 있었는데요. 페달용 블랙박스를 설치하고자 마음 먹고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지 고민을 했었네요.

 

 

 

블박이 2개 설치 되어 있으니 후방 1개를 때서 페달에 설치를 해볼까.. 그럼 케이블만 만원주고 구매하면 끝낼 수 있는데..했었지만 네비 중 1개는 보조배터리에 연결이 되어 있어 시동이 꺼져도 작동하는 블박이고 다른 한개는 시거잭 타입이라 시동켜면 켜지고 끄면 꺼지는 타입인데요. 하필 이전 설치가 가능한 후방 카메라(한개는 실내 설치, 한개는 실외 설치)가 보조배터리에 연결된 거라 시동이 꺼진뒤 밖을 녹화해야지 사람도 없는데 페달을 녹화하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이전 설치는 Pass~

 

또 다른 생각은 알리에 저렴한 블박이 2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해서 그걸로 페달만 따로 찍을까 했는데 그렇게 하면 교통사고나 급발진 사고 발생시 동일한 상황인지 증명을 하기 힘들고 gps로 시간이 나오고 음성이 녹음이 되더라고 불확실성이 존재 할 거 같아 이 방법도 Pass~

 

3Ch 블랙박스를 구매해서 정면, 후면, 페달에 각각 설치해볼까 했지만 3Ch 블랙박스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나 금액대가 아니라서 Pass~

 

결국 대시캠으로 구매하되 2Ch이 되고 GPS가 되며 시거잭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녀석으로 구매하는 걸로 마음을 정했는데 국내제품을 알아보니 금액대가 30만원대로 알리직구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해서 직구해서 직접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질렀네요.

 

시거잭 타입으로 구매를 생각한 이유는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에서 블박이나 기타 기기 설치시 차량의 휴즈박스에서 전원을 따면 노이즈나 신호방해가 생겨 차량에 결함이 생길 수도 있다는 잘 이해하기 힘든 이유를 대며 급발진 차량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해서 차량의 신호에 방해를 주지않는 시거잭 전원타입을 알아보게 되었네요.

 

 

 

알리에서 대시캠을 결제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대시캠 블랙박스에 넣을 128GB 삼성 마이크로SD메모리카드 구매와 밤이나 터널에선 차량의 내부가 어두워 페달을 제댈 찍을 수 없으니 페달용 블랙박스 주위에  설치할 LED를 제작했는데요.

 

LED는 1구와 3구 중에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1구짜리로 제작해도 광량은 충분합니다. 나중에 영상이나 사진을 보시면 아실거에요~

 

LED는 2가닥 선으로 되어 있고 차량에 시동이 켜지면 바로 LED가 켜지고 시동을 끄면 바로 LED가 꺼질 수 있도록 USB케이블에 이식을 해서 차량에 꽂아놨는데요. C타입 기준으로 휴대폰 충전케이블을 잘라보시면 4가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굵은선 2가닥과 얇은선 2가닥인데 얇은선 2가닥은 데이터선이고 굵은색 2가닥(제가 작업했던 케이블 기준 붉은색, 검은색)이 전원선이라 굵은선과 LED선을 한가닥식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극성 상관 없이 그냥 1:1로 연결만 해주시고 쇼트 안나게 테이핑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알리에서 직구한 제품으로 OBDPEAK K2라는 모델로 월요일 구매 후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했으니 열흘가까이 걸려서 받았는데 지금은 알리 들어가보니 5일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구성품은 대시캠 본체, 후방 카메라, 전원케이블, GPS, AUX케이블이 있으며 전원케이블은 3갈래로 되어 있어 C타입의 전원선, AUX연결선, 안드로이드 오토 유선연결을 위한 USB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2022년식까진 AUX케이블이 미지원인데 2023년 버전부턴 AUX케이블이 포함되어 출고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OBDPEAK K2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연결도 지원하고 있으며 전원은 시거잭 타입입니다.

 

 

 

전면부 카메라는 시야각 170도로 대시캠 뒤쪽에 붙어 있으며 좌,우,상,하로 움직이는데 좌우에 비해 상하의 움직임이 조금더 많은 편이지만 각도가 많이 움직이지는 않는 편입니다.

 

전면부 카메라의 최대 화질은 4K 3840*2160P이고 후면 카메라의 화질은 1920*1080P라 최대화질로 녹화하실 분들은 외장메모리가 빵빵한 걸로 넣어두시면 될 듯 합니다. 최대 지원은 마이크로SD메모리카드 128GB까지 지원하며 이번에 삼성 에보플러스 128GB U3 V30구매해서 장착했는데 인식 잘 되네요.

 

 

 

단, 메모리카드를 바로 인식하지는 않고 포멧을 한번 해줘야 인식이 되네요. 언어에 한국어도 있으니 변경하시면 되며 오역(해상도를 해결이라고 번역) 등이 있긴 하지만 보는데 지장은 없을 정도입니다.

 

자체 내장배터리가 있어서 처음 받으셔서 본체 상부에 있는 전원키 누르시면 부팅됩니다~

 

 

 

모니터는 전방 카메라 100%, 후방 카메라 100%, 지도+음악, 지도+카메라, 전방+후방 등으로 구분해서 보실 수 있으며 화면의 좌측은 전방카메라, 우측은 후방카메라가 출력됩니다.

 

후방카메라에 보시면 붉은선(1)이 있는데 처음엔 저 케이블을 차량의 운전석 앞에 있는 휴즈박스에 연결으 해서 전원을 공급해 줘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연결하지 않아도 후방카메라가 잘 작동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붉은 선을 연결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로 카메라를 본체에 연결했는데 바로 인식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저 붉은선(1)은 차량이 후진기어를 넣었을때 후방카메라 전환용으로 사용하는 케이블로 붉은선(1)을 후진등에 연결해 놓으시면 차량이 후진기어를 넣을때 후방 화면이 표출됩니다.

 

 

아이폰 카플레이 무선연결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연결

 

사무실 분들의 휴대폰을 빌려  OBDPEAK K2에 무선연결을 시도해봤는데요. 애플 아이폰의 카플레이, 삼성 갤럭시의 안드로이드 오토가 잘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만... 제 폰이 갤럭시 S21인데 전 무선연결이 안되네요..

 

어차피 안드로이드 오토로 연결할 일이 없긴 하지만 있는 기능이라 한번 연결이나 해볼까 했는데 무선연결이 계속 실패하네요. 유선연결은 안해봤고..

 

일전에 안드로이드 버전 12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버그가 있다고 했었는데 제가 드오안 계속 펌웨어를 안하고 있어서 폰 버전이 안드12길래 겸사겸사 안드13으로 펌웨어까지 했는데도.. 연결 안됩니다. 무선연결 활성화까지 했는데도 안되네요.. 다른분들은 연결 잘 되는 걸로 봐선 OBDPEAK K2 기기 문제는 아닌듯 한데.. USB유선연결해서 써도 되지만 현재 구형 폰으로 네비 쓰고 있어서 이걸로 연결해서 쓸 일은 없긴 하니...

 

 

OBDPEAK K2 설치전
OBDPEAK K2 설치후

 

대시캠이라 전면 대시보드위에 설치해서 거리도 가깝고 후방카메라도 차량의 뒷부분이 아니라 브레이크/엑셀 페달 위에 설치라 거리가 가까워 케이블 길이가 충분해 최대한 눈에 안보이게 틈으로 돌려도 되겠지만.. 일단 귀찮다는거.. 그리고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는 것 때문에 조금은 거슬리지만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통과시켜 버렸네요 ㅋㅋ

 

 

 

LED는 1구짜리로 페달 위에 케이블 정리하는 클립에 끼워 양면테이프로 붙였고 후방카메라는 핸들아래 사선으로 내려가는 부분에 붙이니 거리나 각도가 딱이네요.

 

모두 깔끔히 떨어지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했기에 차후에 제거하더라도 폼형 양면테이프 처럼 지저분하지 않고 싹~ 떨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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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방카메라의 경우 대시캠 본체 설정에서 좌우/ 상하반전 항목이 있으니 방향은 본체에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주간
야간

 

LED가 1구라 야간이나 터널 등 빛이 없을때 광량이 부족하진 않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1구 LED의 광량만으로 충분하네요.

 

전방 카메라를 보시면 차선이 그려져 있는데 좋은 블랙박스들은 차선을 자동인식해서 알려주는데 반해 OBDPEAK K2는 프로그래밍으로 차선이 그려져 나옵니다. 저 차선을 맞추기 위해선 차량을 도로 한가운데 세워두고 대시캠을 움직여 세밀하게 맞춰야 하는데 있으나 마나한 기능인듯 하네요.

 

후방카메라의 주차차선은 본체에서 껏다 켰다 가능하던데 전방 차선도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있으나 없으나 크게 상관이 없어 주의깊게 찾아보지 않아서 ;;

 

 

 

GPS를 설치해놔서 영상에는 시간, 위도경도, 속도 등이 표기됩니다. 당연히 브레이크/ 엑셀을 촬영하고 있는 후방카메라에도 동일하게 시간, 위도경도, 속도 등이 표기되고 있어 전방카메라와 비교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전방/후방 영상을 한 화면에 출력이 가능한데 동영상도 한영상에 동일하게 볼 수 있었음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전방카메라의 렌즈를 좌우상하로 약간씩 이동은 가능하지만 대시보드의 설치 위치에 따라 평탄하지 않아 수평이 안맞네요.

 

저 같은 경우는 대시보드의 우측(보조석)에 설치를 했는데 이유는 기본적으로 블랙박스가 2개 설치되어 있어 정면을 촬영하고 있기에 굳이 또 정면을 추가 할 필요가 없었고 10.26인치의 비교적 큰 사이즈의 대시캠인 만큼 정면에 설치를 하면 시야를 가릴 수 있어서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측면에 설치를 했으며 예를들어 3차선의 도로일때 내가 2차선에서 운행중이라고 가정하고 기본적으로 운전석이 왼편에 있어 1차선은 앞에 차가 막히는지 문제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3차선은 목을 빼고봐도 동승자가 없다면 3차선의 앞을 확인 할 수 없기에 대시캠을 우측에 설치해서 정면 카메라로 우측의 차선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답니다.

 

 

 

어플을 이용하면 대시캠과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휴대폰에서 바로 영상을 재생,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단, 다운로드 속도는 많이 느리네요.

 

그래도 메모리카드를 빼서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바로 휴대폰으로 녹화영상확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이점은 충분하네요.

 

 

 

어플을 이용해 녹화된 영상을 재생하면 GPS위치까지 하단에 구글지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차에는 앞서 한번 이야기 했지만 룸미러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룸미러 블랙박스의 후방카메라에는 제가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걸 같이 찍어줍니다. 낮에는 안보이지만 어두운 밤이나 터널, 지하주차장 등 광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면 이렇게 같이 녹화해 주니 이번에 설치한 페달용 블랙박스와 함께보면 정면 영상, 페달영상, 브레아크등 영상까지 빼박이지 싶네요.

 

 

10s 대시캠 녹화영상 (OBDPEAK K2)

 

4K 이긴 한데 화질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거기다 최근 부산에 가랑비가 자주 오며 차에 먼지가 뽀얗게 묻은 상태라 앞유리도 깨끗하지 않으니 참고하셔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상은 해가 진뒤 야간에 촬영된 영상으로 소리를 키워서 자세히 들어보시면 좌회전 할때 깜빡이 켜진 소리도 들리네요.

 

좌인지 우인지 어느 방향 깜빡이인지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깜빡이 소리가 나니 어느 방향이든 일단 켜진건 확인 할 수 있으니 사고 발생시 상대차량이 저차 깜빡이 안켰는데요~ 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바로 상단에 시간 확인해서 동일시간대 정면 카메라외 페달 카메라를 비교하면 어떤 페달을 밟았는지 확연히 나오니 급발진 사고가 만약 발생하더라도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페달 영상 보시면 페달을 얼마나 세게 밟았는지까진 몰라도 페달을 밟았다는 건 운동화를 보시면 밟는 티가 난답니다. 그런데 지금 자세히 보니 대시캠에 출력되는 영상은 제가 설정에서 좌우/상하 변환을 해놔서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하게 우측이 엑셀, 좌측이 브레이크로 나오는데 영상에 녹화된 모습은 반대로 바뀌어서 우측이 브레이크, 좌측이 엑셀로 녹화되어 있네요.. 녹화 영상은 변환이 안될려나 ;;

 

카메라의 설치가 편한 방향으로 한다고 녹화영상까진 확인을 안하고 대시캠에 보여지는 영상만 신경썻더니 ;; 카메라를 뒤집어서 다시 설치하면 녹화방향이 맞을거 같긴한데 귀찮아서 걍 써야 할듯 ㅋㅋ;; 어차피 필요하면 영상 회전시키던지 좌우 반전 시켜서 보면 되니까..

 

 

OBDPEAK K2 총평

우선 장점으론 설치가 쉬워 굳이 다른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블박설치 업체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방/후방 카메라에 GPS까지 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일배송, 10일배송 등 알리행사를 이용하시면 빠른 배송까지 가능합니다. 아이폰의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 네비어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어플을 이용해 녹화된 영상을 휴대폰으로 이동 및 재생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단점으론 4K인데 화질은 별로입니다. 전방카메라에 차선을 나타내는 그림이 나오는데 자동인식이 아니라 무쓸이고 카메라렌즈의 회전이 안되 대시보드에 설치시 위치에 따라 수평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대시캠 자체에 스피커가 있어 블루투스 연결시 휴대폰의 소리가 대시캠에서 나오는데 소리가 쓰레기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훌륭한듯 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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