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CF메모리카드 교환받기
샌디스크 CF메모리카드 교환받기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뻑이 나는 경우가 가끔 있답니다. 물론 메모리카드 뿐만 아니라 외장하드도 같은 경험이 있구요.
얼마전에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작스런 인식불가 상태가 되었는데 이상한건 그 당시 cF메모리카드가 카메라 바디에 꽂혀는 있었지만 그날은 CF메모리 카드가 아닌 SD메모리카드가 메인 저장창치로 잡혀있었다는 겁니다.
제가 사용중인 7D Mark2 (칠두막, 7DM2)의 경우에는 DSLR 바디에 2개의 저장장치를 꽂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CF와 SD를 각 1개씩 사용 할 수 있답니다. 아무래도 연사가 중점인 카메라 바디이다 보니 연사 속도 때문에 1개의 메모리카드로는 버퍼링이 생길 수 있기에 2개의 메모리를 사용하여 버퍼링이 생길경우 보조 메모리로 버퍼링 동안 찍은 사진을 저장하는 방식인거 같은데.. 물론 제 바디보다 연사가 약한 바디라도 중, 고급기 바디에는 메모리 슬롯이 2개인 바디가 많이 있답니다.
하여튼 의문점은 그날 CF와 SD메모리가 모두 장착되어 있었지만 그날 메인으로 사용한 것은 SD인데 왜 CF메모리가 뻑이 났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겁니다. 연사로 촬영 중이었다면 SD카드 문제로 잠시 CF카드로 넘어가는 도중 뻑이 났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CF없이 SD만 꽂아 놓고 연사로 촤촤촤촤~ 찍어도 지금껏 문제가 없었고 당일은 연사를 사용하지도 안았다는 것이죠.
그런데 뻑이 난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
1년만에 2번째 뻑이 났습니다. 것도 6개월 단위로..
카메라 액정에서 메모리 인식불가가 뜨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CF메모리를 카메라 바디와 분리해서 컴퓨터에 연결해 봤답니다.
역시나 포멧하라는 경고문이 뜨는군요.
당연히 안될걸 체험상 알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어서 포멧을 진행해 봤지만 역시나 포멧 문구만 무한 반복으로 떳답니다.
더이상의 포멧은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하에 예전에 구매 했던 내역을 찾아 G**, 옥*, 인***, 티*, 11** 등 구매 내역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모두 뒤져서 구매 내역을 찾아냈답니다.
샌디스크의 800배속 32G CF메모리 카드로 블랙박스용 메모리는 저장과 삭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타입이라 소모품으로 들어가서 반품이 불가하지만 이외의 제품은 "정품"스티커만 붙어 있다면 평생 AS 및 교환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답니다. 물론 왕복 배송비 5천원이 들긴 하지만.. 새로 사는것 보단 저렴하니 이용해야겠지요.
작년에 첫 뻑이 났을때는 사전에 전화로 알아보고 해서 보냈지만 이미 한차례 경험이 있는 지라 이번에는 전화도 안하고 무작정 편지봉투에 넣어서 등기우편으로 보내버렸답니다. 등기우편이 택배비보다 몇백원 저렴해서 안에 2500원 동봉해서 등기로 보내버렸지요.
목요일에 등기로 발송하고 금요일 오후에 등기우편 받았는지 확인 전화를 드렸더니 재고가 있어 당일 바로 발송해 주신다고 해서 3일만에 교환이 끝났네요.
전화를 한김에 어떤 문제들로 인해 뻑이 나는 증상이 발생하는지 여쭤봤는데.. 제가 원하는 답변은 아니었답니다.
원인을 알아야 사용에 조심을 할텐데.. 지금도 그렇게 막 다루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문제가 있으니 뻑이 나는 거겠죠..
역시나 이번에도 받자 말자 바로 "정품" 스티커부터 붙여놨답니다.
다음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나중에라도 또 교환이나 AS를 받으려면 이렇게 정품 스티커의 부착여부는 크니까요. 그리고 CF메모리카드의 뒷편에도 적어놨지요.
구매일, 1차 교환일, 2차 교환일을 차례대로..
정확한것은 아니지만.. 궁금해서 알아보니 CF메모리카드가 뻑이 나는 경우는 대부분이 쇼트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렴한 리더기의 경우 CF카드를 넣고 뺄때 안에 단자가 휘어져 쇼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카메라 바디 같이 양쪽에서 잡아주는 것이 깊으면 괜찮다고 하니 나중에 리더기도 바꿔야 할 거 같네요.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18000원 하는 홈이 깊은 리더기가 10달러 정도 하던데 한국 사람도 많이 구매를 했더라구요. 후기도 많이 달려있고.. 나중에 하나 구매해야겠네요.
제 경우는 리더기에 넣다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 카메라 사용중에 발생했기에 리더기 문제는 아닌거 같고 왠지 느낌이.. 앞전에 LCD액정 라이브뷰 작동불능 문제로 인해 호환 배터리를 정품 배터리로 바꿨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와 같은 연장선상이 아닐까 조심스례 예상해 봅니다.
배터리의 전압 및 전류가 불규칙 적이라 순간 전류로 인해 메모리카드에 손상이 간 것이 라닐까 하고.. 세로그립은 아직 호환이지만 배터리는 이후 바꿔서 정품으로 2개 사용하고 있으니 당분간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거 같네요.
6개월 단위로 문제가 발생했으니 1년간 문제가 없다면 호환제품 사용으로 인한 문제였던 것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만약에 또 뻑이 난다면 세로그립도 정품으로 바꾸는 수밖에.. 근데 너무 비싸요 정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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