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3]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정관파워콘서트 초대가수 이승환
[22.10.23]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정관파워콘서트 초대가수 이승환
코로나로 인해 콘서트나 행사등 대부분 사람과 만남을 가지는 행사들이 모두 취소된지 2년!! 이제 조금씩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하네요.
2022.10.22(토)~23(일) 이틀간 부산 정관에서는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가 열렸었는데요. 제 기억으론 예년엔 걸그룹도 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가수 이승환이 초대가수로 왔었답니다.
메인 가수가 이승환씨이고 서브 가수로 김태연, 양지원, 나상도, 이수나, 래원이 왔었네요.
볼일보고 갔더니 이미 다른 가수들은 지나가고 김태연양이 무대에 있을때 도착을 했네요. 동명이인이긴 한데 소녀시대 탱구 김태연 아닙니다~ ㅎㅎ
2012년 출생으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4위에 오른 어린친구랍니다.
제가 도착해서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분은 가수 양지원씨로 1994년생 출생으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신동부로 참가한 분이랍니다.
분명 코로나전에 대학축제 다닐때도 들고다니던 소니 A7M3+시그마 MC-11+캐논 150-600 조합인데 이상하게 몇년만에 꺼냈더니 자동촛점(AF)이 작동을 안하네요.. 그나마 MC-11, 렌즈를 펌웨어 했더니 반초점까지는 잡히는데 완전자동이 ㅠㅠ 잘 되던게 펌웨어 한적도 없는데 왜 갑자기 안되는건지.. ;; 바디 펌웨어 안한거 있는데 그거라도 해봐야 겠네요.. 담 축제 갈땐 잘 작동하려나.. 자동초점이 안되니 핀이 나간 사진도 너무 많고 핀이 튀어서 계속 초점링 돌려가며 잡느라 애먹었네요 ㅋㅋ
드디어 출연하신 가수 이승환! 오늘은 이분을 보기위해 기장군 정관신도시의 중앙공원을 방문했죠!!
요즘엔 좀 뜸하긴 하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던 뮤지션이었답니다. 처음 라이브를 들어봤는데 확실히 요즘 걸그룹이나 다른 가수들과 확연히 다르네요. 뮤지션과 가수의 차이?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차이?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창력, 호흡 뿐만아니라 노래를 가지고 논다고 해야 할지..
여러 축제를 가봤지만 확실히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네요!!
이승환씨가 나이가 거의 60이 다되어 가실텐데 어린왕자라 그런지 늙지 않는 모습.. 노화가 피해가는 느낌이네요 ㅎ
어린왕자 이승환, 공연의신 이승환이라 불릴만 한데요. 첫 느낌은 내가 알고 있는 음반의 노래와 실제로 공연에서 부르는 노래의 창법이라고 해야 할까.. 방식이 다르네요.
분명히 같은 노래인데 왜이리 느낌이 다른지.. 음반이 부드럽고 이어지는 느낌이라면 공연에서 부르는 노래는 딱딱 끊어지면서 가창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느낌이었네요. 연자 이모 이후로 오랜만에 엄청나게 긴~호흡도 봤는데 소름이 쫙~~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은 1991년 발매된 2집 앨범 <Always>에 수록된 곡입니다.
"화려하지 않는 고백"은 1993년에 발매된 이승환의 3집 앨범 <my story>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랍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도 나왔던 곡이며 드라마에선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불렀죠.
<정관파워콘서트 이승환>◈ 덩크슛◈ 세월이 가면◈ 천일동안◈ 사랑하나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화려하지 않는 고백◈ 슈퍼히어로◈ (1)◈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
덩크슛~(1)까지 8곡을 연달아 불렀는데요. 한곡은 사진찍느라 녹화를 못해서 어떤 곡을 불렀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1)로 기록 ㅎㅎ
이미 뉴스나 다른분들의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8번째 곡인 "슈퍼히어로"를 부르던 도중 어떤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앰프, 마이크가 모두 나가버렸답니다.
정전이라고 하기엔 다른 무대 조명이나 스크린 등이 잘 나오고 있었기에.. 생각보다 복구가 느려서 차단기가 떨어진거 같지도 않고.. 무튼 한창 흥이 오르는데 음악이 뚝~ 끊겨버려 아쉬웠네요.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 멀리서 다시 음악소리가 들렸었는데 알고보니 이승환씨가 다시 무대에 올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다고 하네요.
"슈퍼히어로"는 2008년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몽롱>의 타이틀 곡이며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2006년 발매된 9집 <hwantastic 9>의 타이틀 곡이랍니다.
코로나 이후,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한 축제였는데 이분의 노래를 함께 들었다는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로 저장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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