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국화, 댑싸리 지금가야 제철이에요! 양산 황산공원 지금 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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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국화, 댑싸리 지금가야 제철이에요! 양산 황산공원 지금 가을은!!

by 깜장야옹이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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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국화, 댑싸리 지금가야 제철이에요! 양산 황산공원 지금 가을은!!

 

작년 가을에는 은행나무에 꽂혀서 밀양 Vs 포항 중 밀양을 다녀왔었는데요. 올해는 우리가 흔히 아는 흰국화가 아닌 주황빛의 붉은 국화와 뭐 이런... 생각이 드는 댑싸리라는 식물이 활짝 피어 있다는 양산의 황산공원에 다녀왔네요.

 

황산공원은 몇년 전에 축제때 백지영 누나 보러 다녀온적이 있는데 이후 처음으로 방문을 했네요.

 

 

 

보통은 지도를 첨부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일반 지도보단 글을 적어 넣은 사진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황산공원 주차장은 1주차장, 2주차장등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는 국화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많네요.. 하필 날을 골라도.. 왜이리 차막히지.. 사람이 많지 했더니 하필 딱 축제가 시작되는 날 방문이었다니 ㅋㅋ 

 

축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시주차장도 운영중이네요. 제가 위 지도에 기재한건 제가 방문했던 날을 기준으로 작성한거라 축제기간이 끝나고 나면 임시주차장이나 폐쇄한 주차장도 원상복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댑싸리와 국화만 구경하실 분은 임시주차장이나 국화 글자 아래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가깝습니다. 저희는 캠핑장 주차장에 추자를 했는데 댑싸리까지 걸어서 10분여 정도 걸리네요. (주차료, 관람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물금역 앞에도 노상 주차장이 있던데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물금역에서 육교를 통해 걸어 오셔도 됩니다. 그렇게 오셔도 댑싸리 근처라 걸어올만 하실 듯 하네요.

 

 

 

양산으로 출발전 햇살이와 햇살맘이 드레스코드를 맞췄네요. 울 햇살이는 집에선 저렇게 앞니가 보일 정도로 환하게 웃는데 이상하게 사진만 찍으로 나드리 나가면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인지 잘 쳐다봐 주지도 않고 웃질 않네요. 카메라 울렁증이 있나.. 사람들 보면서 방긋방긋 잘 웃는데..

 

과연 오늘은 햇살과 햇살맘이 함께 웃는 모습을 담을 수 있을런지..

 

 

 

여아라는 티를 내기 위해 머리띠도하고 치마도 입고 ㅎㅎ 통통하다보니 엘베에서 동네주민들 만나면 남자아이인줄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ㅠㅠ

 

누가봐도 여아라는 모습이 뿜뿜!!

 

 

 

어찌나 날을 잘잡는 부부인지 어디 가려면 비오거나 구름이 잔뜩 끼는데 오늘은 또 축제날을 골라 왔네요. 와서보니 축제라능... 어쩐지 사람도 엄청많고 주차장 들어오는 차들 때문에 속도가 안난다 했네 ㅠ

 

지금은 양산 황산공원의 국화축제 기간으로 10월 22일(토)부터 11월 13일(일)까지 23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국화터널이 있는데 아직 터널속 국화가 활짝 피지 않아서...아쉽네요. 터널 내부에 조명등도 있는데 일몰시간에 켜질 줄 알았는데 해가 좀 져야 켜지는거 같았네요.. 나올때까지 안켜졌었는데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보니 켜져 있더라능 ㅋㅋ

 

 

 

우리나라 지도를 나타낸 모형도 있네요. 붉은 꽃들 사이로 색이 다른 꽃들이 몇몇 보이는데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나타내는 꽃은가..

 

실제 위치와는 조금 다른거 같지만 비슷한 방향으로 있으니 그렇게 표기한거라 생각하고 싶네요 ㅎ

 

 

 

피리부는 사나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도 있고 물감과 팔레트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고 탑도 있고.. 국화를 이용해 여러 장식을 한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국화축제라 국화를 이용한 장식물이 많이보이는데요. 분재를 이용해 여러 모습을 나타낸것도 있었답니다. 역시나 아직은 꽃들이 안핀게 많아서 좀 아쉬웠네요.

 

어떻게 보면 예술작품이지만 또 한편으론 잘 있는 나무를 저렇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교차하네요. 그래도 나무가 살아만 있다면 뭐..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팔팔했는데 어느덧 햇살이는 체력방전!! 엄마품에 안겨 곤히 잠들어버렸네요.. 햇살이가 좀 크면 이 사진들을 다 볼 기회가 오겠죠 ㅎㅎ

 

 

울 햇살이 초상권을 위해 얼굴을 가리다보니 사진이 느낌이 많이 죽어서 참 아쉽네요..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뒤에 배경으로 붉고 주황빛의 국화가 잘 나왔는데..

 

 

 

보통 국화하면 흰색과 노란색만 생각했었는데 주황빛이 감도는데 색도 매우 진한 국화를 보니 엄청 예쁘네요. 확실히 꽃은 너무 큰거 보단 좀 작은 꽃잎으로 된 꽃들이 모여있는게 예쁜거 같네요. 국화, 금계국, 데이지 등등..

 

 

 

붉은색과 노랜색이 어우러져 있는 댑싸리입니다.

 

댑싸리가 어떤 식물인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옛날에 마당을 쓸기위한 빗자루용으로 사용하던 한해살이풀로 1m정도 자란다고 하네요. 무슨 식물인지 몰랐는데 빗자루라고 하니까 어릴때 흔히 보이던 싸리빗자루가 떠오르는게 아~~ 바로 이해가 되네요 ㅎㅎ 이렇게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댑싸리도 있다고 하는데 색이 참 곱네요.. 특히나 황색이 있으니 가을과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햇살이가 힘들어 하는거 같아 빠르게 사진만 찍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왔던길 반대편으로 햇살을 통과하는 갈대가 보이네요.

 

그냥 또 지나갈 순 없겠죠 ㅎㅎ 잠깐 시간을 내서 갈대도 찍고 왔답니다.

 

국화축제기간이니 만큼 축제가 끝날때까진 꽃들이 만개해 있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지금이 적기이니 놓치지 마시고 양산 물금에 위치하고 있는 황산공원을 방문하셔서 댑싸리와 국화를 보고오심은 어떨까요? 국화향이 코끝을 막 찌르네요~

 

주차장으로 가면서 보니 축제 첫째날이라고 곧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하던데 이날 불꽃축제와 공연도 있다고 하던데.. 햇살이가 있으니 길게 있기가 참 힘드네요 ㅠㅠ 대신 내일 정관축제에 이승환 온다던데 시간 맞으면 가봐야겠네요~ 내일은 햇살이가 외가집 가고 없으니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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