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부산 바닷가! 다대포
본문 바로가기
여행, 출사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부산 바닷가! 다대포

by 깜장야옹이 2022. 10. 19.
반응형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부산 바닷가! 다대포


부산에서 일몰찍기 좋은 곳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곳이 다대포해수욕장이죠. 부산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바닷가라 지대가 낮아 날씨가 좋은 날엔 저 멀리 수평선끝까지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

제 거주지에서 다대포까진 같은 부산이지만 거리가 먼 편이라 자주 찾지는 못해도 가끔 일몰이 보고 싶을때, 지방에서 손님이 올때 가끔 가는 곳인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일몰 사진 촬영에 성공한 적이 없네요 ㅎㅎ

 

 



햇살이가 빨리 커서 아장아장 걸을 수 있으면 철에 맞춰 사진도 찍으로 가고 예전처럼 여행이나 풍경에 대한 사진으로 포스팅을 좀 할텐데 아직은 햇살이가 너무 어리다 보니 밖으로 나돌아 다닐 수가 없네요 ;;

오늘 포스팅하는 다대포 사진도 아내가 만삭일때 햇살이 낳기 열흘전에 다대포에서 촬영했던 사진으로 벌써 6개월 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역시나 이번에도 드래곤볼(구슬)을 들고 갔더니 부산의 사막이라고도 부르는 다대포에서 의외의 사진들이 나왔네요.


얼마전 여름이 끝날때쯤 잠시 방문했던 다대포에서도 많은 분들이 '카이트보딩'을 하시고 있으시던데 사진을 보니 아직은 추운 3월에도 하시는 분들이 있었네요.

멀리서 봐서 확실하진 않지만 바람을 잘 타는 분들은 파도에 닿지도 않고 살짝 떠서 다니시는거 같던데.. 그 옆에 파도를 일으키며 타시는 분들과는 대조가 되더군요.

 


참고로 사전의 의미로 '카이트보딩'이란 '몸에 연을 달고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를 타는 스포츠'라고 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니 대회도 있네요. 2008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8월초에 다대포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아내와 친구녀석이 만나면 티격태격하면서도 의외로 잘 지내네요 ㅋㅋ 아내 말론 다른 친구들 보다 이녀석이 더 편하다고 합니다. 다들 동갑들이니 함께 만날때 만큼은 친구 처럼 지내면 좋겠죠 ㅎㅎ


사구의 높이가 생각보다 높죠? 왜 다대포를 한국의 혹은 부산의 사막이라고 불리는 지 이해가 가실듯 하네요 ㅎ


혹시 몰라 들고간 구슬 때문에 오늘도 일반적이지 않고 색다른 느낌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네요. 일부터 좀 큰걸로 구매를 했더니 들고다니기 무겁기도 하고 짐이 늘어나서 힘든점도 있지만 일반 사진으론 찍을 수 없는 이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 요즘엔 되도록이면 풍경보러 갈땐 들고 다니는 편이네요.


모래밭에서 놀면서 막달이라 걸으면서 산책도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일몰이 시작될때쯤 부턴 갈대밭을 배경으로 붉고 노란 빛 아래서 사진을 찍었네요.


생각보다 일몰이 빨리 이루어져서 설정을 제대로 못보고 촬영을 했더니 태양 부분이 화이트홀이 생겨 사진 정보가 날라가 버렸네요 ㅋㅋ;;

덕분에 흑백으로 바꿔봤더니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네요. 확실히 칼라에서 망했다 싶은 사진도 흑백으로 바꿔보면 살아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저희 같은 막눈으로 볼때 말이지만 ㅋㅋ


날이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몰이 시작하자 끝부분에 구름이 있어 해가 넘어가는 모습은 또 못봤네요. 저 멀리 붉게 물든 구름 뒤로 해가 숨어버렸네요 ㅠㅠ

다음에 일몰 사진은 또 도전해야 할 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