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이유식 식탁의자! 뻬그뻬레고 저렴하게 구해서 사용하는 방법 및 이용후기
유아용 이유식 식탁의자! 뻬그뻬레고 저렴하게 구해서 사용하는 방법 및 이용후기
주위에 우리보다 조금 빨리 아이를 낳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유식은 보통 생후 6개월 쯤 부터 시작하면 되는데 분유와는 달리 이유식을 할때쯤이면 어느 정도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분유때 처럼 눞힌 상태로 이유식을 먹을 수 없기에 이유식용 식탁의자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인들이 추천해준 제품은 뻬그뻬레고의 유아식탁의자로 인터넷 가격으로 20만원이 넘는 가격대네요.. 저희 처럼 맞벌이 부부라 주중에는 부모님이 아기를 봐주시고 주말에는 집으로 대리고 와서 보는 분이라면 뭘 하던간 2개씩 구매를 해서 부모님댁에 하나, 울 집에 하나씩 둬야 할텐데요.
2개 하면 금액이 50만원으로 안그래도 월급보다 더 많은 지출이 있는데 그것까지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하네요 ㅠㅠ
결국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뻬그뻬레고 유아식탁의자는 당근에서 구매를하고 의자커버만 새걸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요.
당근으로 근처에 찾아보니 무료나눔도 있었고 1만원에 판매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저희 집 인근에는 무료 1건, 1만원 1건, 1만1천원 1건이었는데 무료나눔은 연락이 늦게 닿아서 결국 먼저 온 순서대로 1만원과 1만1천원으로 구매해 왔답니다.
중고구매다 보니 두 제품의 생산연월이 달랐는데요. 한 제품은 2015년 생산품이고 다른 한 제품은 2016년 생산품이네요.
그래도 의자커버는 호환이 가능해서 의자커버만 2개 주문해서 교체하는 방식으로 했답니다. 참고로 의자커버는 인터넷 가격으로 대략 6만원대 구매가 가능합니다.
계산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2개 구매시 새제품 50만원 들어야 할 걸 중고구매 후 의자커버만 교체하는 걸로 대략 15만원에 끝냈네요.
의자커버에는 커버와 5축 안전띠가 함께 들어 있으니 기존 커버 버릴때 안전띠도 함께 버리시면 됩니다.
안전띠 연결은 어렵지 않으나 2개는 볼트너트로 체결을 해야 하니 +드라이버, 몽키 혹은 롱로즈 하나 있어야 합니다. 너트는 록크너트 타입으로 너트 내부에 플라스틱이 들어간 형태라 손가락 힘으로 붙잡고 있기엔 좀 힘드실 거에요~
제가 중고로 구매해온 제품은 2015년식 한개와 2016년식 한개인데 두 제품의 제일 큰 차이점은 스탑앤고의 사용방법입니다.
뻬그뻬레고 유아식탁의자는 바닥에 바퀴가 달려 있어 필요시 밀고 다닐 수 있는데요. 2015년식의 경우에는 양쪽의 스탑앤고 버튼을 계속 누른채 움직여야 의자가 움직이는 방면 2016년식은 누른채 움직여도 되지만 고(GO)로 해두고 고정도 할 수 있어 이동이 수월합니다.
말이 양쪽 버튼을 누른채 움직이는거지 무겁고 사이즈도 커서 양쪽을 모두 누른상태로 움직이려면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 그런면에 있어선 2016년식이 훨~~~~~~신 편리하답니다.
뻬그뻬레고 유아식탁의자는 사용하지 않을때 접어서 보관 할 수도 있고 식탁도 탈부착이 가능해 지금 저희 햇살이 처럼 아제 막 이유식 먹는 단계라면 굳이 식탁이 필요치 않으니 빼 놓고 사용하시면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의자는 건전지나 전자부품이 들어있지 않고 플라스틱과 와이어로 이루어져 있어 그냥 물로 씻어도 될거 같네요. 저희도 집에 가져와서 유아용 세제를 이용해 물로 씻고 베란다에서 말려서 사용했답니다.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네요~
등받이도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이유식 먹일때는 조금 세워서 앉히고 분유 먹일때는 눕혀서 먹이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분유먹다 잠들어도 될거 같은...ㅋ
발받이도 높이 조절이 가능하니 아이의 성장에 맞게 조절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지금 저희 햇살이는 아직 다리가 짧아 발받이의 각도 조절은 크게 필요가 없네요 ㅋㅋ
의자 자체의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쇼파나 의자의 높이에 맞춰 뻬그뻬레고 식탁의자의 높이를 변경하시면 좀더 편한 자세에서 아기에게 이유식이나 밥을 먹일 수 있을 거 같네요.
모든 집의 쇼파나 의자 높이가 다 같은 건 아니잖아요~ 물론 앉은키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또한 아이가 좀 커서 혼자 밥을 먹을 수 있을때에도 식탁 높이에 맞춰 식탁의자의 높이를 조절하시면 좀 더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겠죠?? 대략 주위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5~6세까지 사용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안전띠는 5축으로 되어 있어 아직 앉아 있기엔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저희 햇살이에겐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주는데요. 저희 햇살이는 5개를 다 채워도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거 같은데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5축이 불편해서 끈 2개는 자르고 3축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참 그런거 보면 울 햇살이는 아빠 닮아서 딱히 호불호라는게 없는 듯.. 그냥 주면 주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오늘도 울 햇살이는 뻬그뻬레고 전용 이유식식탁에 앉아 분유와 이유식을 번갈아 가며 잘 먹네요~ 보채지도 않고 웃으면서 편하게 식사를 한답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중고로 구매 후 커버만 새걸로 교체해서 사용중인데 좀 크고 무겁다는 단점도 있지만 바퀴가 있어 이동이 가능하고 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높이 조절이 가능해 식탁의 높이에 맞춰 높낮이를 할 수 있다는 이점 등 아이들이 이유식을 시작한다면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그때까지 몇년을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 생각 되네요.
특히나 햇살이가 거부감 없이 잘 앉아 있고 식사도 잘 해서 구매를 후회하지 않는 제품이네요. 저희처럼 신제품의 가격대가 부담이시라면 저희 처럼 사용해 보셔도 나쁘지 않는 선택 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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