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뒷 배경으로 하얀 데이지꽃과 함께 할 수 있는 5~6월 부안여행
본문 바로가기
여행, 출사

바다를 뒷 배경으로 하얀 데이지꽃과 함께 할 수 있는 5~6월 부안여행

by 깜장야옹이 2022. 7. 20.
반응형

바다를 뒷 배경으로 하얀 데이지꽃과 함께 할 수 있는 5~6월 부안여행


5월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꽃은 붉은 장미입니다. 하지만 붉은색과 상반되는 흰색의 데이지도 5~6월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맘때쯤이면 알록달록한 색상의 꽃들이 많이 피는데 빨간색의 장미, 흰색의 데이지 외에도 6월이 되면 보라색의 라벤더, 노란색의 금계국 등 5~6월을 대표 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예쁜 꽃들이 많이 있답니다.

저희의 6월 꽃사진 원픽은 보라색의 라벤더였는데 전혀 없는건 아니었지만 근처에서 멋진 라벤더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땅치 않네요..

결국 결혼식 참석을 위해 안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부안의 변산반도에 들러 하얀 데이지를 보기로 결정! 출발~~


데이지 군락이 있는 곳은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변산마실길2코스로 성천항↔송포항을 잇는 둘레길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위 지도에서 표기해 둔 곳에 있으며 송포항에 주차를 하시고 산길로 진입을 하시면 되고 낮으막한 산길 10~15분 정도 걸으시면 도착을 합니다.


송포항에서 진입하는 구간에는 47코스 시점이라고만 적혀있어 이곳이 맞는지 아닌지 알쏭달쏭하게 되어 있는데요. 진입해서 풀숲을 보니 작은 나무패로 변산마실길 2코스 환영이라는 문구가 있네요.


좀 애매하게 적혀있긴 하지만 다리건너 47코스 진입이라는 팻말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면 맞게 오신거랍니다.


데이지꽃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엔 조개껍데기로 장식되어 있는 철조망이 있네요. 많은 분들이 조개껍데기에 글을 써놨던데..

아직 글을 적을 수 있는 빈 조개껍데기는 있던게 매직이 매말라서 글을 쓸 수가 없네요 ㅠ 이런게 있을줄 몰라서 매직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혹시 방문 예정인 분이라면 매직하나 들고가 보세요~ ㅎㅎ 제가 방문 했을때만 해도 빈 조개껍데기가 곳곳에 보였답니다.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데이지가 피어 있긴 하지만 늦게가면 이미 져버린 꽃들도 많고 사람들에 의해 파손된 꽃들도 많으니 되도록이면 일찍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희가 6월 초중순에 방문을 했는데 방문객으로 인한 인위적인 길도 나 있고 꽃들이 밟혀 누워있는 애들도 많고 절정의 기간을 지나서 싱싱하게 활짝 피어 있는 꽃이 많지는 않았네요. 대신 사람은 많이 없어서 사진찍고 구경하기엔 딱 이었네요.

하루 중 일몰때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저희와는 다르게 날씨가 좋은날이라는 전제하에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