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 냄새를 막아주는 히포 쓰레기통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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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 냄새를 막아주는 히포 쓰레기통 사용후기

by 깜장야옹이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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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 냄새를 막아주는 히포 쓰레기통 사용후기


전 전혀 공감 할 수 없지만 누군가 이런 말을 했었죠! 아기의 똥 냄새는 향긋하다... 저희 사무실에서도 니 새끼 똥냄새 향긋하지 않아?? 라고 묻는 분이 있길래 내일 똥 기저귀 하나 가지고 올테니 직접 맡아보라고까지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

소변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면 그나마 괜찮지만 한 번 쌌다고 매번 갈아주면 기저귀도 아깝고 안그래도 조여맨 허리끈을 더 조여야 하는 상황이 오다보니 저희는 시간을 정해놓고 2~3시간 간격으로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는데 어떤날은 너무 많이 싸서 쉬야 냄새도 많이 날때도 있답니다 ;; 소변이 그러한데 대변은... 그나마 모유 먹은 아이는 좀 낫다던데 저희 햇살이 처럼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똥냄새도 캬... 이건 말로 참 ㅋㅋ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실거 같은데요. 이런 냄새를 최소한으로 맡기 위해선 쓰레기통에서 냄새를 잡아줘야 집안에 똥냄새도 안배기고 갈아주는 타이밍에만 짧게 맡고 넘어 갈 수 있을텐데요. 처음에는 저희가 사용중인 센서로 작동하고 마지막엔 불로 지져서 마무리까지 해주는 샤오미 쓰레기통을 그냥 이용할까 했지만 냄새를 잡아주진 못한다고 해서 결국 우리 집안의 냄새와 내 코를 위해 아기 기저귀 냄새를 잡아 줄 수 있다고 하는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을 구매했네요.. 결국 이번에도 여느때 처럼 내돈내산 ㅋㅋ


공청기와 로봇청소기 그리고 샤오미 쓰레기통 사이에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을 놔뒀는데요. 색상은 화이트/그레이와 세이지/그레이 두색상의 제품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세이지/그레이 제품이랍니다.

쓰레기통의 용량도 21L 제품과 27L제품이 있는데 두가지의 사이즈를 1개씩 1+1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어서 저희는 27L+21L를 함께 구매했고 21L 제품은 저희집에 두고 27L 제품은 처가에 가져다 뒀네요~

 


큰 사이즈의 제품을 처가에 가지고 간 이유는 짐작들 하셨겠죠? ㅎㅎ 와이프가 출산휴가 중인 100일까지는 햇살이가 저희집에서 주로 생활하겠지만 맞벌이 부부다 보니 둘다 출근을 해야 하는 100일 이후 부터는 햇살이는 주로 엄마, 아빠의 품보다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품에서 보낼 시간이 늘어날테니 더 큰 용량의 쓰레기통을 처가로....ㅎㅎ;;


손만 가져다 대면 저절로 열리는 샤오미 쓰레기통을 사용하다 발로 밟아서 열어줘야 하는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을 사용하려니 은근 불편하네요 ㅋㅋ 그나마 색상이 달라 구별이라도 하지 두제품 모두 흰색이었음 밤에 자가 깨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기저귀 갈고 쓰레기통에 왔음 헷갈릴뻔 했네요 ㅎㅎ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에 기저귀를 넣어도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위 사진에서 알 수 있으시겠죠?

겉뚜껑과 속뚜껑의 2중 덮개와 더불어 고무패킹으로 실링처리가 되어 있어 최대한 냄새를 잡아 주는 방식입니다. 2개의 뚜껑과 2개의 씰링으로 인해 4중 냄새 차단 시스템이며 한번 밟으면 뚜껑 2개가 모두 한번에 열리는 방식이라 원터치 오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발로 밟는 방식이라 올드할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전기나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니 어느 위치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전기세 걱정은 없을 듯 하네요.


신생아, 영아일때는 워낙 많이 싸다 보니 쓰레기통 하나 가득 채우는건 2~3일이 채 안걸리는데요. 기저귀 넣을때 잘 싸서 찍찍이 붙여서 넣으면 조금이라도 더 넣을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내부 기저귀 비닐 비울때

쓰레기통 문에 달려 있는 고리에 비닐을 끼운다.
아래방향으로 잡아 당긴다.
기저귀가 든 쓰레기봉투를 묶는다.
쓰레기통 내부의 봉투를 묶는다.


쓰레기통이 가득 차면 비워내야 할텐데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 쓰레기봉투 갈이>

① 쓰레기통 문을 연다.
② 내부에 꽉찬 기저귀 비닐을 밖으로 빼낸다.
③ 비닐을 조금 빼내서 쓰레기통 문에 달려 있는 고리에 봉투를 건다.
④ 봉투를 아랫방으로 잡아 당긴다. (고리 안에 칼날이 있어 쉽게 잘림)
⑤ 기저귀가 든 쓰레기 비닐을 묶는다.
⑥ 쓰레기통 내부의 비닐을 묶고 난뒤 비닐을 잡아 당겨 모양을 갖춰준다.
⑦ 쓰레기통 문을 닫는다.


말로 적으니 7개의 순서나 되지만 실제로 직접 해보시면 30초면 충분히 기저귀가 든 비닐을 갈 수 있답니다.

묶은 비닐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시면 되는데요. 기저귀가 든 비닐 갈때 냄새가 좀 납니다. 평소에는 비닐의 아랫부분은 묶여 있고 윗부분은 뚫려는 있지만 고무패킹등으로 인해 밖으로 냄새가 새어나지 않지만 비닐을 자르기 위해 칼날로 슥~ 하면 냄새가 좀 나네요.. 그래서 인지 쓰레기통 문만 열어도 약간의 향긋한(?) 냄새는 올라 옵니다. 그래도 히포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안하고의 냄새 차이는 엄~~청 클 듯.

 

비닐(매직롤) 교체 방법

카트리지를 잡아당겨 밖으로 뺀다.
새 비닐을 카트리지에 꽂는다.
비닐을 안으로 말아 넣어 준다.
비닐을 아래로 잡아 당겨 묶어준다.


비닐은 리필용을 구매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답니다. 비닐(매직롤) 교체 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사진을 잘 따라 하시면 됩니다.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 비닐(매직롤) 교체>

① 쓰레기통 문을 연다.
② 카트리지를 잡아 당겨 밖으로 빼낸다.
③ 새 비닐(매직롤)을 카트리지에 꽂는다.
④ 비닐(매직롤)의 끝을 잡고 위로 끌어 올린 뒤 카트리지 안으로 넣는다.
⑤ 카트리지를 쓰레기통 제자리에 꽂는다.
⑥ 비닐의 끝을 묶어준다.
⑦ 쓰레기통 문을 닫는다.


다른건 주의할 것이 없는데 「③ 새 비닐(매직롤)을 카트리지에 꽂는다.」에서 매직롤의 방향이 있으니 매직롤에 붙어 있는 종이를 잘 보고 윗방향인지 아랫방향인지 잘 확인 하신 후 꽂아야 합니다. 매직롤을 위로 당겨 안으로 집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비닐의 방향이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매직캔 히포 쓰레기통 장점과 단점

<장점>

◈ 기저귀 냄새를 잡아 준다.
◈ 전기선이 없어 어디든지 거치할 수 있다.
◈ 리필 비닐을 이용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
◈ 발로 밟아 뚜껑을 열어야 해서 귀찮다. (손으로 여는 쓰레기통보단 편하겠죠?)
◈  쓰레기통이 꽉 차서 교체를 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냄새를 맡아야 한다.

◈  샤오미 쓰레기통 처럼 알아서 열로 지져주면 좋을텐데 직접 묶어야 한다. 


집에 샤오미 자동센서 쓰레기통이 있어서 그런지 영 발로 밟는 단계가 귀찮네요. 게다가 샤오미는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불로 지져 막아 주기 때문에 오히려 비닐을 교체할 때는 냄새가 별로 없는데.... 대신 샤오미를 계속 사용하면 쓰레기통 뚜껑이 열릴 때마다 우리 아가의 향긋한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거고 쓰레기통이 꽉 찰 때쯤이면 온 집안에 냄새가 가득하겠죠?

사실 발로 밟아 뚜껑을 열어 귀찮다는 건 핑계고 억지로 찾은 단점일 뿐 정말 마법같을 정도로 냄새를 잘 막아주네요. 너무 잘 막아 줘서 비닐을 갈 때 맡는 냄새가 여전히 너무 충격적이라는 거...

아무리 사랑스러운 내 아가라도 솔직히 응가 냄새는 향긋하지 않으니 정말 매직캔 쓰레기통 강추!!합니다. 이 아이가 없었으면 내 아가가 덜 사랑스러웠을 것만 같은~

집에 태어나는 아가가 있다면 꼭 필수로!!!! 병원에서 갓 데려온 아가라도 냄새는 굉장하니 아가가 집에 오기 전에 마련을 해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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