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촬영부터 보정을 거쳐 출력까지 가능한 부산대 증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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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촬영부터 보정을 거쳐 출력까지 가능한 부산대 증명사진

by 깜장야옹이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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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촬영부터 보정을 거쳐 출력까지 가능한 부산대 증명사진


코로나로 인해 국외로 나가지 못하고 2년이 지나버린 사이 와이프의 여권은 그동안 사용하지도 못한채 만기일이 다가왔네요. 동시에 운전면허증까지 올해로 만기라고 하니 증명사진이 필요한 때이긴 합니다.

단순 증명사진이야 제가 직접찍어줘도 되겠지만 사진관 처럼 조명이 되어 있지도 않고 전문적으로 인물보정을 할줄도 모르고.. 특히 여권사진의 경우 외모에 대한 규정이 있어서 정확히 알지 못한채 촬영을 하면 사진이 반려될 수도 있어 맘편하게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네요.

원래는 집 근처에 있는 사진관에 가려고 했는데 공휴일에 촬영을 하려 했더니 점찍어 뒀던 동네 사진관은 문을 안연다고 하네요 ㅠㅠ 결국 공휴일에도 촬영이 가능한 사진관을 검색하던 차에 눈에 띈 곳이 부산대에 위치하고 있는 스튜디오CK라는 사진관이었답니다.

<사진관 상호>

스튜디오CK 부산대점


<주소>
부산시 금정구 금강로 266, 2층

<연락처>
0507-1319-8578

<영업시간>
매일 10시~20시


부산대학교 정문 NC백화점 인근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구요.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부산대북측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5~10분 이내 거리라 유료주차긴 하지만 불편하진 않습니다.

부산대남측 공영주차장보단 북측 공영주차장이 훨씬 가깝고 요금은 두 곳 모두 동일한데 평일은 10분당 300원(일일요금 8,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10분당 500원(일일요금 15,000원)에 운영중인 가변급지제 공영주차장입니다.

메이크업실
대기실
촬영실


새로 취업할 나이도 아니고 증명사진이라고 해봐야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갱신할 때 아니면 쓸데가 별로 없는 지라 사진관을 가본지 엄청 오래된거 같은데요.

요즘에는 사진관 안에 메이크업실, 대기실, 촬영실로 각각 나뉘어 있네요. 제가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찍으로 다니던 때의 동네 사진관에는 그냥 오면 의자에 앉아서 찍고 결제하고 1~2일 있다 수령하러 가면 그게 끝이었는데.. 이젠 안에서 화장 고치고 옷매무새 다듬고 사진 촬영하고 사진 셀렉하고 보정하고 출력까지.. ㅎㅎ;;

<스튜디오CK 장점>

◈ 예약제 가능 (네이버 예약)
◈ 공휴일 영업
◈ 본인이 사진 셀렉

직원과 1:1 맞춤 보정


특히나 스튜디오CK 부산대점의 경우 보정이 좋기로 입소문 난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늘상 주위에 이야기 하는 내용이지만 사진은 촬영은 30%이고 보정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보정의 비중이 높은편이랍니다.

증명사진 촬영


촬영실이 2곳이었는데 1곳은 사용을 하지 않는거 같았고 모두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네요. 미사용하던 촬영실은 가족사진이나 우정사진 같이 단체로 찍을때 사용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주촬영실의 내부에는 촬영할 수 있는 장비는 2개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뒷벽이 흰바탕이고 하나는 뒤에 마분지로 배경색을 바꿔가며 찍는거 같던데.. 어떤 용도의 사진일때 변경해 가며 찍는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촬영 후 사진 셀렉


사진 찍을 때도 얼굴의 각도나 방향 등을 수정해 주고 첫 몇 컷은 테스트 컷으로 바로 같이 보면서 표정이나 각도에 변화를 줄 수 있게 연습을 하다가 어느 정도 세팅이 되면 10장 정도를 다다다닥 찍네요. 그리고 바로 앞에 거울이 있어서 표정 보면서 고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찍고 나면 눈을 감았거나 표정이 이상하거나 한 것들을 사진작가분이 1차로 걸러 주고 남은 사진 중에서 맘에 드는 A컷을 고르면 됩니다.


보통 여권사진 찍으면 그 사진으로 운전면허증 사진까지 함께 사용하면 되는데 저희 마눌.. 굳이 따로 찍고 싶다고.. 아무래도 여권사진은 외모에 대한 기준이 있다보니 예쁘게 촬영하는 사진이 아니라서 민증이나 면허증 사진으로 사용하기엔 좀 그랬나 봐요 ㅋ 남자들 같았음 돈 아깝다고 여권사진으로 함께 쓸텐데.. 1년에 면허증 몇번이나 꺼낸다고 ㅎㅎ

1:1 맞춤 보정


사진 셀렉이 끝나고 나면 먼저 촬영한 사람 순서대로 직원과 1:1 면담이 들어갑니다~ 직접 선택한 사진을 보면 피부부터 잡티, 좌우대칭까지 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1 보정을 하는데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라 그런지 펜이 한번 지나갈때 마다 뭔가 조금씩 변하네요 ㅎㅎ 그냥 보면 잘 모르겠는데 처음 사진과 비교를 해줄때 보면 차이가 확 있네요. 다들 스튜디오CK의 최고 장점을 보정으로 꼽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증명사진을 택해서 중간중간 어떤 지 물어봐 주고 또 제가 원하는 부분이 있어 설명하면 최대한 맞춰서 보정도 해주신답니다.


각 요금은 부가세(VAT)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카드 결제시에는 10% 추가금이 붙으니 동백전 사용하고 10% 캐시백 받거나 계좌이체를 선택하시면 요금표와 동일 금액에 결제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촬영한 사진의 보정본 파일은 저녁 9시 전후로 기재한 이메일 주소로 발송을 해주시는데요. 예전에 제가 동네 사진관에서 찍을땐 파일이 필요하면 5천원인가 1만원인가 더 내고 받았던거 같은데 요즘엔 금액에 원본파일이 포함되어 있나 보네요. 대신 그만큼 요금이 올라갔겠죠 ㅎㅎ


사진을 추가로 출력할 경우 촬영일 기준 1달 이내냐 이후냐에 따라 금액의 변동이 있으니 사진이 더 필요하다면 1달이내 신청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진관에 보관된 사진이 없을 수도 있으니 본인이 받아둔 파일을 보내준다면 더 확실하지 싶네요.

생각보다 앞 예약자들이 많아서 대기하느라 전체 소요 시간은 좀 걸리긴 했는데, 실제로 준비하고부터 사진 출력물을 때까지 걸린 시간은 30~40분 정도였네요. 여권용 사진은 눈썹이 다 보여야 해서 그닥 결과물이 맘에 들진 않지만 운전면허증용은 너무 맘에 들게 잘 나왔다고 좋아하네요. 혹시나 몰라서 저녁에 연락드려서 면허증용 사진으로 여권용으로 리사이즈해서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담날 오전에 바로 해주셔서 우선 그걸로 여권 신청을 해놨는데 과연 될 지 모르겠네요.

와이프는 사진이 맘에 드는 지 민증도 이번에 재발급을 받겠다네요. 무사히 여권도 통과하길~ 물론 여권용으로 따로 찍은 사진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ㅎㅎ

오랜만에 증명사진을 찍으러 갔더니 신기한 것도 많고 속도도 빠르고 저희가 사진 받느라 대기하는 시간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 와서 대기를 하네요. 취업사진부터 프로필 사진까지 다양하게 찍을 수 있는데다 촬영 실력도 보정 실력도 훌륭해서인지 인기가 많네요. 저희야 이제 뭐 더 사진 찍을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거나 첫 민증을 발급받을 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격만큼 결과물이 훌륭해서 저희도 다음에 필요하다면 재방문할 의사 확실히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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