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절을 맞이하여 이것 저것 알리 직구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절을 맞이하여 이것 저것 알리 직구

이맘때쯤 되면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은 광군절, 한국은...십일절? ㅋㅋ 등으로 대폭 할인행사를 벌이는데요.

그동안 구매하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거나 할인을 기다리시는 분들이라면 이때를 잘 노리시면 평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고르실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해외직구가 어려워 망설이던 분들도 요즘엔 가전제품부터 시작해서 생활용품까지 여러가지 품목들을 직구를 해서 사용하시는데요.

알리 익스프레스 아이디가 저 밖에 없어서 이번 중국 광군절을 맞이하여 회사분들과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함께 구매를 했네요.

거의 눈여겨 봤다기 보단 할인 행사를 하니 급 어플 뒤지면서 사고 싶은거 몇개 장바구니에 주워 담았다고 봐야 하는데요 ㅋㅋ

평소 눈여겨 보던 샤오미의 타이어 공기압 채우는 기계라던지 색색의 알록달록한 자동차 패달 등은 아예 빠졌네요 ㅋㅋ

이번 광군절을 맞이해서 알리에서 구매한 물품들은 차량용 주차번호판, 4In1 무선 충전기, 태그 복사기, 휴대폰 유선 충전기, 헤어 드라이기 거치대, 달걀 까는 기계였는데 광군절이라 기본 할인 행사 외 금액에 따라 카드사 할인이 있어서 가성비로 따졌을때 최대로 좋아보였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맞춰서 구매를 했네요.

당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100 이상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제가 장바구니에 담았던 쇼핑품들의 금액이 약$100.1 달러로 당시 환률로 계산시 대략 118,000원 정도였는데요. 광군절 할인으로 104,068원까지 떨어졌고 카드사할인까지 받아 최종 79,628원 결제했네요. 할인률을 보시면 어마어마하죠 ㅎㅎ

거기에 이번에는 5일이내 책임배송되는 품목들도 있어서 평소보다 배송이 곱절은 빨리 왔네요 ㅋ

이번에 3개나 구매한 차량용 주차번호판인데요. 많은 종류의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제가 선택한 건 곰 인형이 달린 녀석들이네요.

한개는 제가, 한개는 와이프가, 나머지 한개는 회사분이 주문을 했는데 와이프보고 고르라고 했더니 갈색의 썬그라슨낀 녀석으로 가지고 가서 검은색 곰을 제가 했네요 ㅎㅎ

0~9까지의 번호판이 6줄인가 들어 있어 거기서 번호를 떼서 붙이시면 되는데 다르게 보면 하나의 숫자가 최대 6개 이상 반복해서 나오면 제대로 된 번호를 만들 수 없네요. 11자리의 휴대폰 번호중 같은 숫자가 6자리 초과되긴 힘들긴 하겠지만..

바닥에 양면테이프가 붙여져 있는데 볼떈 좀 부실해 보여서 브레이크 밟을때 떨어져서 굴러 다니면 어쩌나 했는데 아직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네요. 그리고 번호판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어서 닫아서 번호를 가릴 수도 있습니다 만... 그렇게 할일은 없을거 같네요.

그다음 아이템은 헤어드라이기를 올려 둘 수 있는 거치대인데요.

2020.06.27 - [상품리뷰] - [알리직구]화장실내 헤어드라이기 거치홀더

예전에 헤어드라이기 거치대를 구매했었는데 결국은 제가 사용하던 드라이기가 가품이라 사이즈가 안맞아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한다는 포스팅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와이프가 정품 드라이기를 구매해서 써서 그때 구매해놨던 거치대의 모든 기능을 다 쓰고 있네요 ㅋㅋ 덕분에 제가 사용하던 가품 드라이기용 거치대가 없어 항상 선반위에 올려놓고 다녔는데 움직일떄마다 마찰 때문에 선반에 스크레치가 가서 이번 기회에 전용으로 다른 기능없이 드라이기만 올릴 수 있는 거치대를 하나 주문했네요.

방식은 벽에 홀더를 붙이고 1~2일 정도 완전히 굳을 동안 놔뒀다 방향에 맞도록 거치대를 꼽기만 하면 끝인데요. 거치대 광고에는 거치대가 벽과 살짝 떨어져 있어서 그 사이로 드라이기 전선을 감아놔라고 해놨던데 그렇게 하려면 플러그를 빼고 감아놔야 깔끔해서 그건 포기하고 그냥 거치대에 둘둘 감아놨네요 ㅎㅎ

그래도 이거하나 손이 가는 곳에 붙여놓으니 머리 말리긴 훨 수월하네요. 단점이라면 드라이기를 밖에 꺼내두니 샤워할때 습기차면 드라이기 표면에 물방울이 맺힌다는 정도..

이번에 산 제품 중 최악의 제품은 바로 계란 껍질까는 기계였는데요. 이상하게 제가 계란 껍질을 까면 꼭 노란자가 터져버려서 이딴걸 왜사...??? 하다가 에잇~ 하면서 질러버린 건데..

기계의 광고처럼 안까지네요.. 그냥 쭉~~ 밀려버리고 파고들어 계란 껍질을 쫙~ 하고 벌려주질 못하네요.

계란의 크기가 달라서 그런건지 과대광고인건지.. 다시보니 광고속 기계와 생김새도 다르길래 사진과 영상찍어 제품이 광고와 다르고 잘 작동하지 않는다고 디스풋 걸어서 환불도 받았네요.. 보통 환불하는데 3일~7일은 기본으로 걸리는데 무슨일인지 디스풋 걸고 30분도 안되 바로 환불 완료... 카드가 아니라 페이로 결제해서 그런건지 광군절이라 그런건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환불 승락에 환불되어 통장에 꽂히는것도 초고속이네요.


그 외 태그 복사기는 주파수가 있다는데 그걸 몰라 대충 샀더니 도어락키의 태그 복사가 안되서 못쓰는 쓰레기가 되어 버렸고 유선 충전기는 다른분들 블로그에서도 노트북 충전까지 된다고 호평이 자자한 제품이라 만족하며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알리제품이 중국산이 많다보니 복불복이긴 한데 잘만 고르고 다른분들 후기만 잘 살펴본다면 나름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도 많은거 같네요. 대신 이번처럼 사놓고 쓰레기 되는 경우도 있으니 사실땐 두번 세번 생각해 보시고 실패 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은 필수 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