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탄이가 사용중인 푸르미 고양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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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우리 탄이가 사용중인 푸르미 고양이 화장실

by 깜장야옹이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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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탄이가 사용중인 푸르미 고양이 화장실



묘생 1개월에 길거리를 배회하다 제 눈에 포착되어 냥줍되어 온 우리집 폭군 탄이.


없던 고양이가 생기고 나니 고양이 용품을 구매 안할 수가 없었는데요. 제일 시급한게 사료, 화장실 그리고 모래였네요.


언제까지 이녀석을 박스에 넣어두고 배변을 그 안에서 해결하라고 할 수도 없고 박에서 싼 똥을 치워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화장실부터 알아보게 되었었는데요.




제가 구매한 고양이 전용 화장실은 푸르미 3도어 후드형 화장실로 색상은 라이트그레이, 민트, 인디핑크의 3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딱 봐도 티가나는 라이트그레이인데요. 라이트그레이가 민트와 인디핑크보단 살짝 비싸네요. 그래봐야 1만원대 후반~2만원 초반입니다.


구성품은 화장실, 모래삽, 필터이구요.




필터는 뚜껑에 넣으면 되는데 좀 부스러기가 떨어지네요. 상품 페이지에도 필터의 용도는 안나와 있지만 화장실이다 보니 냄새제거와 관련이 있겠죠?





맡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양이 배변냄새 지독합니다. 혼자 뭐 맛난걸 먹길래 냄새가 이리도 지독한지...




처음엔 두부모래 쓰다 지금은 벤토모래로 바꿔 사용중인데요. 모래 1봉지 뜯어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깊이가 좀 얕아요. 2봉지는 뜯어 넣어야 좀 편안하게 쌀 수 있는 환경이 될거 같네요.




묘생 1개월차에 길냥이 출신이라 이런 화장실을 써보지도 않았을테고 쓰는걸 본적도 없을텐데 푸르미 화장실에 모래를 넣고 고양이 탄이를 살짝 들어 안에 넣어주니 바로 힘을 주네요.


한번 이렇게 들어서 넣어주고 배변향이 좀 나도록 바로 치워주지 말고 나뒀더니 딴건 몰라도 배변만큼은 화장실로 달려와서 해결을 하네요.


사진에 있는 저때만 해도 화장실 문턱이 높아 힘겹게 들어가더니 묘생 4개월차인 지금은 가볍에 걸어 들어가네요 ㅎ


요즘은 지 똥냄새 맡기 싫은지 엉덩이는 안에 두고 머리는 밖으로 내밀고 싸기도 하고.. 바로 바로 안치워 줬다고 냄새난다고 시위하는 건가 ;;




푸르미 고양이 화장실에서 가장 아쉬운게 바로 모래삽인데요.






1. 모래삽의 구멍이 너무커 새끼고양이들이 쓰기엔 구멍사이로 새버리는 똥이 너무 많습니다. 소변은 뭉치니까 상관 없지만 물기빠진 똥은 틈 사이로 술술 ㅠㅠ


2. 모래삽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옆에 걸수있으면 좋을텐데 공간이 없다보니 화장실 뚜껑위에 올려놓고 보관을 하네요. 근데 이노무 냥이님이 심심하면 앞발로 툭툭쳐서 바닥에 떨어뜨려 놓네요.


3. 모래삽 외 한가지 더 꼽자면 뚜껑과 본체의 연결인데요. 살짝 올려놓는 타입이다 보니 뚜껑 손잡이를 들면 그냥 뚜껑만 뽑힙니다 ㅋㅋ 모래가 들어있는 본체는 바닥에 그대로... 이동이 불편해요.. 갈고리로 해서 체결할 수 있으면 들고 움직이기도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분리가 되니 청소도 쉽고 고양이가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하고 금액도 비싼편이 아니라 고양이 전용 화장실로 사용하기엔 푸르미가 정말 딱인듯 합니다.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여러분도 매일 감자도 캐고 맛동산도 찾는 재미를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맛동산에서 냄새가 나는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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