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버전, 저가형 삼성 갤럭시 A6S 개봉 후기, 카메라 화질은?

중국버전, 저가형 삼성 갤럭시 A6S 개봉 후기, 카메라 화질은?

삼성에서 중국 샤오미폰을 제작하는 업체와 협약하여 중국에 출시하는 갤럭시 시리즈인 A6S를 발매했었죠. "S"가 바로 중국버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즉, A6의 중국버전(S)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이 폰이 세간의 관심을 얻게 된 계기가 팀킬폰이라는데 있습니다. 가격은 20만원대 초중반인데 스펙은 상위 폰과 비슷하거나 일부는 오히려 더 좋다는 것이죠.

삼성 A6S 사양

위 사진은 갤럭시 A6S의 스팩입니다. 내장 메모리 64기가의 경우 20만원대 초반의 가격인데 램 6기가, 스냅드래곤 660, 후면 1200만+500만 듀얼카메라, 전면 1200만화소, 듀얼유심, 해상도 2160x1080, 디스플레이 6인치, 배터리 3300mAh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8.1.0버전이 설치되어 있네요.

삼성 A6S 개봉

친구가 형한테 선물한다고 구매 한거라 배송비가 좀 들더라도 빨리 받기 위해 DHL로 배송을 시켰는데 중국 춘절기간이 겹치는 바람에 설 전주에 주문을 했는데 보름이 지나고 2월 14일 밤에 배송 시작했다는 알람이 떳네요.

배송정보는 보통 발송 후 5~10일 정도 지나야 위치 추적이 가능한데 주말을 끼고도 4일만에 배송이 완료됐네요. 홍콩은 크기가 작아 빠르면 3일만에도 배송이 오던데 이번건 중국에서 발송이라 아무리 DHL이라도 중국 땅 넓이를 봤을때 빨리는 안올거라 예상을 했는데 4일만에 올 줄이야.. ㄷㄷ

특히 감명 받은건 저 박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스테이프로 돌돌 감아놨네요. 보통은 이음부만 테이핑 할텐데 ㅋㅋ

알리익스프레스 "삼성 A6S 구매" 바로가기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가 구매했던 알리 스토어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LG는 사용이 안되고 KT와 SK만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문할때 액정보호필름과 젤리케이스까지 셋트로 주문을 했는데 춘절 때문에 발송이 너무 늦어져서 판매자에게 서비스 좀 넣어달라고 했는데 센스 있게 EU 돼지코 (국내용)와 케이스에 부착한 뒤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링을 보내줬네요. 센스쟁이 후훗!!

이어폰이 조금 싼티 나 보이는건 쉿!! 비밀!!

듀얼 유심이 가능하며 혹은 1유심+1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를 꽂을 수 있습니다. 왼쪽엔 유심만 꽂을 수 있고 오른쪽엔 세로로하면 유심, 가로로하면 TF메모리(마이크로 SD카드) 중 한가지를 선택해 꽂을 수 있습니다.

국산폰이었다면 각종 지울 수도 없는 통신사 어플이 마구잡이로 깔려있었을텐데 매우 심플합니다. 중국내수용이었다면 바이두등 중국 어플도 많이 설치되어 있을거 같은데 글로벌용인지 설치되어 이쓴게 저게 다네요. 매우 좋습니다.

또한 중국 내수용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미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건 플레이 스토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한국어도 지원됩니다. 최초 언어 설정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한국어가 나옵니다. 선택해 주시면 이렇게 변경이 되니 매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랑 아수스는 한글자판이 내포되어 있던데 이녀석은 영어자판만 있습니다. 다행히 플레이 스토어가 설치되어있으니 한글 키보드를 검색해서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구글 계정 등록하고 플레이 스토어에서 keyboard만 검색하면 쭉쭉 나오니 별로 어렵지 않아요~

아직 형에게 주기 전이라 유심을 안꼽고 했더니 시계가 안맞았는데 테스트 해본다고 친구 SK 유심을 빼서 꼽아보니 10시던 시계도 8시로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다만 오른쪽(화살표)에 4G 데이터가 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왼편에 ?표시와 함께 데이터가 또 떠있네요. 처음에는 듀얼유심이라 2번 유심이 활성화 되어 있나 생각을 했는데 아니더군요.

? 데이터의 해결방법은..

설정에서 데이터 모바일 → APN → 3번 SK LTE 인터넷을 선택해주면 상단바의 ?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이게 제가 첫 해외직구를 하던 6~7년 전에는 해외폰을 직구해서 APN 설정을 잡아줬어야 하는데 몇년전부터는 자동 APN이 잡혀 안해줘도 상관 없었는데 이녀석은 오랜만에 보는 올드한 놈이네요 ;;

삼성 A6S 외형

파란색을 주문했는데 뒷면은 그라데이션이 좀 있네요. 윗면이 밝고 아랫면이 진한 파란색입니다.

요즘 화웨이 P20 pro부터 시작해서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폰을 여러 중국 제조사에서 많이 따라하네요. 그만큼 화웨이가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카메라는 튀어 나와있네요. 일명 카툭튀라고 하죠. 폰은 점점 얇아지는데 카메라의 성능을 올라가니 카메라는 얇아질 수 없어 튀어나온다고 하더군요.

휴대폰의 오른쪽 측면은 전원버튼이 있고 왼쪽 측면에는 볼륨버튼과 유심/메모리카드 공간이 있으며 하단부에는 스피커, USB C타입, 3.5mm 이어폰 구멍이 있습니다.

지문센서는 후면부에 있습니다. 최근 대세로 자리 잡은 노치 스타일은 아니며 일반적인 형태의 모양입니다.

삼성 A6S, 삼성 S9, 화웨이 P20 pro 카메라 비교

왼쪽부터 친구가 사용중인 빨간색상 삼성 S9, 중간이 제가 사용중인 트라일럿색상 화웨이 P20 pro, 오른쪽이 선물로 줄 파란색의 삼성 A6S입니다.

S9가 가로/ 세로 모두 조금씩 작은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웨이 P20pro와 삼성 A6S는 가로/ 세로가 거의 같은 사이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P20pro는 노치 스타일이라 외형 사이즈는 같을지 몰라도 실제 디스플레이는 화웨이 P20pro가 더 큰편입니다.

수령한 택배를 확인했던 이디야 커피숍을 촬영한 건데 오늘 올린 사진들은 전부 무보정 원본을 크기만 조절한 겁니다.

3가지의 휴대폰 모두 카메라의 인공지능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촬영했는데 의외로 S9가 제일 별로인듯 하네요 ㅎ

인물 촬영을 해보면 결과가 또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 함께 온 케이스가 A6용 케이스가 오는 바람에 맞지를 않네요. 판매자와 이야기 중인데 물류센터에 확인해서 잘못 보낸게 맞으면 케이스만 재발송 해준다고 합니다. 사진까지 찍어 조목 조목 이야기 했으니 잘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몇년간 알리에서 구매해본 결과 물품가지고 장난칠 애들은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