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좋고 평 좋고 사용하기 편한 셀카드론, 호버 에어 x1 사용후기
화질 좋고 평 좋고 사용하기 편한 셀카드론, 호버 에어 x1 사용후기
원래 제가 사용하던 셀카드론은 미국 스냅쳇에서 발매한 픽시라는 제품으로 화질은 살짝 아쉽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에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올초에 배터리 문제로인해 전원 회수 후 환불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04.07 - [일상, 정보, ETC] - 스냅챗, 셀피드론 픽시(Pixy) 리콜 (환불관련)
잘쓰고 있어서 아쉽지만 프로그램이 막혀버려 아예 사용 할 수가 없어 저 또한 환불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3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환불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호버를 작년에 처음 봤을때는 펀딩 중이었는데 이후 정상적으로 발매가 되어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호버 에어 X1 개봉
미국에서 물건너 왔던 스냅의 픽시 상자를 봤던 기억에 기대를 좀 했었는데 호버의 에어 X1의 박스를 보는 순간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마존 직구를 할까 하다 환률에 관세까지 생각하면 국내에서 해외해송품으로 구매하는 거랑 별다른 차이가 없길래 그냥 국내 이커머스를 통해 구매를 했답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합니다.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색상은 화이트고 배터리 2개짜리 기준 최저가에서 2만원 정도 더 주고 배터리 3개짜리 제품으로 구매했네요.
개별로 배터리 구매하면 대략 5만원 정도 추가니 이렇게 구매하실때 조금 더 알아보시면 추가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자가 있답니다.
배터리 1개당 대략 가동시간이 11분이라고 하니 배터리 2개보단 3개짜리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호버 에어 X1은 접이식 셀카 드론으로 접었을때는 손바닥 정도의 사이즈로 가방에 넣어 다니기 편리합니다. 다만, 날개부분이 약해서 이동시에는 하드케이스 등 넣어 다닐 가방이 하나 필요해 보입니다.
정품은 4~5만원 정도 하던데 대략 사이즈 맞는 하드케이스 저렴한거 하나 구매하시면 될거 같네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픽시에 비해 조금 더 큰편으로 반으로 접으면 2배로 두꺼워지겠죠. 개인적으로 예쁘긴 노란색의 픽시가 좀 더 예뻐보이고 픽시는 통 플라스틱이라 조금 더 튼튼해 보이기도 합니다.
호버 에어 X1은 좀더 다룰때 조심해야겠네요. 좀 약해 보이네요.
픽시는 카메라가 고정이었는데 호버 에어 X1은 카메라가 움직여서 촬영은 좀 더 안정적인 듯 합니다.
충전은 C타입이라 휴대폰 충전기과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고 메모리는 내부에 들어가 있어 휴대폰과 연결하여 설정 변경 및 촬영 된 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촬영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고 모드를 선택하고 손바닥에 드론을 올려놓고 나랑 눈을 마주친 상태에서 다시 전원버튼을 눌러 실행을 시켜주면 프로그래밍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촬영이 시작됩니다.
며칠 사용을 해봤는데 기존 사용했던 픽시랑 비교가 좀 되었는데요. 촬영은 매우 안정적이고 배터리 타임도 픽시의 2배가까이 되서 쾌적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픽시는 충전기에 2개를 꽂을 경우 동시 충전이 가능했는데 호버는 충전기에 2개를 꽂아도 2개가 동시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를 충전하고 다른 하나를 충전하는 방식이라 충전속도가 느린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픽시와 호버는 동일하게 휴대폰 연동을 통해 설정을 변경하고 촬영한 영상을 다운 받도록 되어 있는데 호버가 픽시에 비해 휴대폰과 연결속도가 매우 느린편입니다. 또한 픽시는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풀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호버는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배속으로 볼 수 있어 좀 아쉬웠네요. 한가지 더! 다운로드 속도도 픽시가 빠릅니다. 호버는 다운로드 속도가 많이 느려요.
처음에 기기를 실행했더니 중국어로 솰라솰라 거려서 당황했네요. 처음엔 제품이 다른걸로 왔거나 속은 줄 알았늘 정도였는데요.
설정을 보니 현재 언어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만 가능고 32G 메모리인데 실제 사용은 23G 정도 사용 가능하네요.
화질은 1080P 30Fps HDR, 1080P 60Fps, 2.7K 30Fps 등 3가지 있고 높이도 낮게, 높게, 평탄하게 등 세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모드는 총 5가지 모드가 있는데 정지 모드/ 날라갓다 다시 돌아오는 줌 아웃 모드/ 나를 따라 오는 팔로우 모드/ 나를 기준으로 360도 회전하는 오르빗 모드/ 항공샷을 촬영하는 벌즈 아이 모드 등이 있습니다.
호버 에어 X1 촬영 영상
자전거 탈때 가지고 가서 나를 따라 오는 팔로우 모드로 촬영을 해봤는데 최대 1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네요. 처음이라 중간 중간 계속 확인하면서 타느라 15km까지 속도를 내봤는데 잘 따라오고 사물도 잘 피하는 듯 합니다.
촬영은 팔로우 모드 1080P 30Fps HDR로 촬영을 했고 첫번째 영상이 1분 50초에 220Mb, 두번째 영상이 1분 10초에 150Mb 정도 저장공간이 필요하네요.
내장 메모리가 23G 사용할 수 있으니 용량은 충분해 보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나를 중심으로 360도 돌면서 촬영하는 오르빗 모드로 첫번째 영상은 드론이 나를 촬영하는 영상이고 두번째 영상은 날고 있는 드론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실 사용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만족합니다. 저희 회사분들 보여드렸더니 2명이 관심을 보이시는데 1명은 바로 다음주에 구매할거라고 하시고 한분은 마음이 많이 흔들려 하시는데 아마도 지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계속 푸쉬를 넣어봐야 겠어요 ㅎ
최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가서도 촬영해봤는데 너무 좋네요. 만족도 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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