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언양불고기
가지산 언양불고기
엄마랑 둘이 떠난 언양 작천정 벚꽃축제.
볼만큼 봤으니 이제 배를 채우러~
언양에 유명한 먹거리는 다름 아닌
불고기 랍니다.
작천정 주차장에서 네비 검색을 해보니
2~3Km내에 수 많은 불고기집이
일길래 그중에 한곳을 콕 찍었답니다.
타지인이다 보니 아는 곳도 없고
어디 물어 볼 것도 없고 근처에 음식점들이
몰려 있으니 가보고 마음에 안들면
옮긴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답니다.
15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는
"가지산"이라는 이름의
불고기 집으로 들어갔는데
크고 넓은 음식점이더라구요.
이렇게 반, 반대쪽에 반해서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답니다.
좌석은 개인의자가 아니라서
의자를 밀고 당기고 움직일 수는
없게 고정되어 있답니다.
왼쪽에는 방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문으로 닫혀 있는거 보니.. 아마도!!
가지산 언양불고기집의 메뉴판이랍니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우리가 선택한건
"언양 전통 석쇠 한우 불고기"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요~
180g에 19,000원이니..
배부르게 먹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온 김에 지역 대표음식을
먹어본다라는 생각으로 주문해야 할거 같네요.
테이블에 종이 한장 살포시 깔고
기본 메뉴로
봄채소 및 소스등을
셋팅하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대망의 그분이 오신답니다.
초벌로 다 구워져서 오는 거라
더 이상 굽지 않고 오면
바로 먹으면 된답니다.
2인분 치곤 좀 적어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간장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야채와 함께 먹기도 하는데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힘줄이나 질긴 부분 하나 없이
정말 부드럽게 씹히는게
이야 약하거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고기를 씹고 뜯고 맛볼 수 있을거 같았네요.
물론.. 금전적으로 쬐끔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누구 말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듯한 그 느낌!!
한우 소고기를 다져서 만든거 같은데
떡갈비와 비슷하답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다지다 보니
더욱 부드러워 지는거 같네요.
하지만 단점도 있으니..
다져진 고기다 보니 도토리묵을 먹듯이
젓가락으로 집어 들다 고기가
부러지며 떨어져 버린답니다.
너무 잘 다져서 그런걸꺼라 믿습니다 ㅋ
숟가락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한국인은 밥심.
역시나 마무리는 공기밥에 된장찌게랍니다.
고기를 양껏 먹었다면 국수종류로
입가심을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밥으로 모자란 배를 채웠답니다.
역시 고깃집이라 그런지 된장찌게에
들어있는 고기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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