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기의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땐 귀딱지를 제거해 주세요.

내 아기의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땐 귀딱지를 제거해 주세요.

울 햇살이 그래도 매일 한번은 씻기려고 노력 하는 중이고 못해도 4일 중에 3일은 씻기고 주 1회는 전용 풀장에서 수영도 하는 편인데요.

이상하게 햇살이를 안으면 얼굴.. 특히 귀쪽에서 역한 냄새가 나네요.

원인은 바로 저곳! 귀의 연골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귀딱지들 때문인데요. 아기가 태어날때 부터 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떨어지겠지 생각을 했는데 100일이 넘도록 떨어지긴 커녕 더 딱딱해지고 냄새까지 풍기기 시작하네요. 참고로 아기의 귓밥은 파주는거 아니라니까 함부로 손대시면 안되요~

신생아 용품 준비하면서 구매해 뒀던 신생아/유아용 면봉인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첫개시를 했네요 ㅎ

저희가 준비한 면봉은 2가지 크기의 면봉인데 오른쪽에 있는 작은 면봉만 있어도 귀딱지를 제거하는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면봉으로 그냥 긁으면 연약한 아기 피부가 상할 수 있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니 꼭 로션이나 크림을 이용해 하셔야 합니다.

면봉에 크림을 듬북 발라 주세요. 저희는 씻기고 나서 몸에 바르는 아토크림을 사용했답니다.

귀의 연골 주위, 냄새의 주원인이 되는 귀딱지에 골고루 크림을 발라두고 1분여 정도 불려줍니다.

아기가 깨어 있을때 하면 갑자기 움직여 위험할 수도 있고 협조를 잘 안해주니 자고 있을때 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저희도 선잠 들었을때 시도하다 너무 움직여서 결국 재우고 나서 옆으로 돌려 눞히고 하니 편하네요 ㅎ

앞쪽은 큰 면봉으로 하고 안쪽 좁은 곳은 작은 면봉으로 하시면 편리하고 너무 힘을 팍팍 주지 않으셔도 크림에 불은 귀딱지는 잘 떨어져 나온답니다.

잘 안떨어진다 싶으시면 힘주지 마시고 크림을 더 발라두고 좀더 때 불리 듯이 귀딱지를 불려주신 후에 시도해 보시면 될거 같네요.

양쪽귀에 붙은 귀딱지를 모두 제거했더니 많이도 나왔네요..

이제 갓 100일 지난 아기인데 체구에 비해 눌러 붙은 귀딱지의 양이 많이 있네요.

이제 햇살이의 귀 연골도 깨끗해 졌고 안았을때 스멀스멀 올라오던 악취도 안나네요. 역시 원인은 귀에 붙어 있던 귀딱지들이었네요 ㅎ

절대~ 그냥 떼지마시고 크림이나 로션으로 귀딱지를 불린 다음에 면봉으로 제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