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숨겨진 제주 핫존! 자구내(차귀도)포구 인생사진과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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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숨겨진 제주 핫존! 자구내(차귀도)포구 인생사진과 찾아가는 방법

by 깜장야옹이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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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숨겨진 제주 핫존! 자구내(차귀도)포구 인생사진과 찾아가는 방법

 

코로나로 인해 제주를 많이들 찾다보니 왠만한 곳은 이미 다 알려져서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데요. 어떤곳은 사진 찍는 시간은 채 5분이 안걸리는데 줄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20~30분씩 걸리는 곳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런 곳과는 달리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기다림이 짧고 사진의 결과물도 은근 괜찮은 포인트를 한곳 소개하려 하는데요.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사진의 결과물과 언제 방문해야 하는지 등 자세히 알려 드릴테니 제주의 서쪽으로 방문을 하신다면 도전을 해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오늘 소개할 곳은 자구내포구라고 알려져 있는 곳인데 실제적으로 네비나 지도를 검색하면 안나옵니다. 혹은 차귀도포구가 검색어에 찍히는데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구내포구가 차귀도포구랑 같은 곳이 맞습니다.

 

자구내(차귀도)포구의 사진 포인트를 찾아가기 위해선 차귀도포구로 네비를 찍고 오셔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찾아봤던 분들의 블로그 그 어디에도 사진포인트의 위치를 알려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자구내(차귀도)포구 핫존인 동굴 바로 앞에서 찍은 GPS 위치 입니다.

 

 

 

 

포구에 보시면 흰색등대와 빨간색 등대가 있을텐데 흰색등대가 있는 방파재 옆으로 올래길 12코스 아래로 지나가는 절벽이 있고 물이 빠지면 사람이 밟을 수 있게 돌길이 만들어 지는데요.

 

이 길을 따라 3분정도 걸어가시면 오늘의 사진 포인트 맛집이 나타납니다. 대신 길이 조금 험한 편이라 남자들은 무난히 가는데 여성분들이나 노약자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운동화 신으셔야 하고 힐이나 구두 등은 절대 금물입니다.

 

 

 

방파제에서 부터 포인트까지 시간은 대략 3분 밖에 안걸리지만 가는 동안 3곳 정도 어려운 코스가 나오는데요. 50cm 정도 돌 사이가 벌어져서 바닷물이 들어와 다리를 쫙 벌리고 건너야 하는 곳도 있고 밟을 곳이 마땅치 않아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등 암벽등반을 해야 하는 곳도 있는 등 난코스가 3곳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갈 때 보다 올 때가 길이 더 험하니 조심하시길~

 

반정도 가다 길이 험해 와이프보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혼자 절벽을 돌아 갔는데 한번에 포인트를 못 찾았네요 ㅋㅋ 느낌이 쎄한곳이 있어 올라가서 폰카로 찍어 와이프에게 톡으로 전송해 주니 맞는거 같다라고 해서 조심스레 이동을 해서 포인트에 도착을 했답니다 ㅋ

 

사진으로 보시는 저 곳이 오늘의 목적지인 자구냐(차귀도)포구의 동굴 뷰포인트이고 대략적인 위치는 위에 올린 다음지도 GPS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동굴이 넓고 좁았는데요. 제가 보통 여행갈때는 짐을 가볍게 한다고 20mm 렌즈와 85mm 렌즈 두개만 들고 가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12-24mm를 안가져 온걸 후회했네요..

 

2장의 사진 중 위에 사진은 갤럭시 S21의 광각 모드(0.5배)로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20mm 렌즈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인데 폰카는 겨우겨우 한화면에 다 들어 오지만 화질이 아쉽고.. 20mm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동굴 입구 전체가 한 화면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웠네요.

 

카메라 들고 가시는 분이라면 꼭 초광각 렌즈를 챙겨 가셔야 할거 같네요.

 

 

 

저희가 제주에 있었던 4일 중 3일은 매우 맑았는데 하필 마지막날.. 저희가 공항가는 길에 들린 이곳 자구내(차귀도)포구에선 미세먼지로 인해 너무 뿌연 날이라 뒤로 차귀도섬이 선명하지 않고 하늘도 흐리고 뿌옇게 되 아쉬움이 ㅠㅠ

 

 

 

 

와이프가 다음에 제주에 갈때 꼭 12-24mm 초광각 렌즈를 들고가서 다시 한번 방문하자고 하네요 ㅎㅎ 그래도 이번 제주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든 곳이 이곳이라고 ㅎㅎ

 

 

 

뷰포인트 동굴 근처엔 멋진 기암절벽도 있으니 거기서도 사진 한장 찍어주면 또 다른 멋이 있는거 같네요.

 

저희는 비행기 시간이 있어 오전에 방문을 했는데요. 직접가서 찍어보니 오전보단 햇볕이 들어오는 오후시간대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일몰 시간대 방문 하시는게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단,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물에 젖은 돌 위를 걸어가야 하는 위험성이 있으니 어두워지기 전에 빠져나와야하고 만조와 간조 시간도 미리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대신 수고에 비해서 사진 결과물이 생각보다 괜찮으니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유명해지기 전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도 다음에 날 맑은 날 시간 잘 맞춰서 이번보다 더 멋진 사진을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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