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등 맛집! 기다려서라도 먹고 가는 제주 우진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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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제주도 일등 맛집! 기다려서라도 먹고 가는 제주 우진해장국

by 깜장야옹이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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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등 맛집! 기다려서라도 먹고 가는 제주 우진해장국

 

신혼여행으로 가서 제일 먼저 먹은 음식이 바로 우진해장국입니다. 제주공항에서도 가깝고 맛도 으뜸인 곳으로 제주에 간다면 꼭 먹어 보라고 권하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항상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제주의 핫 플레이스이기도 한 곳입니다.

 

앞전에 제주에 방문했을때 들렀는데 하필 쉬는 날이라 못먹고 온 적이 있어서 신혼여행 가자 말자 렌트해서 제일 먼저 다시 들렀네요 ㅎㅎ

 

 

 

<상호명>

우진해장국

 

<주소>

제주시 삼도2동 831

 

<연락처>

064.757.3393

 

<영업시간>

오전6시~저녁10시

 

<주차>

바로 앞 병문천 공영주차장 이용

 

 

 

 

우진해장국은 전용 주차장이 없고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음식점에서 1시간 할인권을 주니 잘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주차입니다.

 

<병문천 공영주차장>

◎ 기본 30분 무료

◎ 최초 30분 초과시 1,000원

◎ 추가 15분 마다 500원

◎ 운영시간 평일 및 토요일 (09시~19시)

 

 

 

우진해장국의 메뉴들인데요. 고사리육개장, 몸국, 사골해장국 등이 있는데 이중 제일 유명하고 많이들 주문하시는 메뉴는 바로 고사리육개장입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저없이 고사리육개장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찬으로 나오는 상은 간단한 편입니다. 배추겉절이, 깍두기, 고추 그리고 오징어 젓갈인데요. 전 젓갈을 좋아하지 않아 손을 대지 않았는데 와이프는 젓갈 맛있다며 밥 위에 올려 슥슥 비벼 잘 먹네요.

 

 

 

 

젓갈만 따로 판매도 하는데 순간 고민이.... ㅋㅋ 하지만 이제 신혼여행 첫 시작이라 그냥 먹고만 가는 걸로 ㅎㅎ

 

 

육개장이기에 우리가 잘 아는 그 육개장을 상상했었는데 처음 보자마자 이해 못할 비주얼에 깜짝 놀라고 첫 한 숟갈을 먹고는 또 신기한 맛에 한 번 더 놀랐네요.

어떻게 보면 걸쭉하니 죽 같은 느낌도 나고 형태로 남아 있지 않은 고사리가 되게 신기하네요.

 

양념을 섞고 한 입 먹으면 삶겨지고 으깨져서 찢어져 있는 (?) 고사리 식감이 특이하게 느껴 지고 같이 씹히는 고기의 맛도 나는데요. 고기도 조금 큰 덩어리로 덜 으깨져 있는 것도 있어서 도대체 뭔지 한참 고민했는데,, 닭고기다 참치다 둘이서 한참 토론을 하다가 결국 나오면서 여쭤 보니 둘 다 아니고 흑돼지라네요. 흑돼지를 푹 삶아서 일일이 손으로 찢어서 넣는다고 하네요. 

 

밥도 같이 나오는데 사실 밥 없이 국만 먹어도 전혀 짜지 않아서 국만 드셔도 되고 밥을 말아서 같이 후루룩 먹어도 맛있네요. 짭쪼롬하게 간이 되어 있는 반찬과 같이 한 입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그리고 걸쭉한 식감이라 그런 지 삼키면 몸 안 속까지 따뜻함이 도달하는 게 느껴지는 것만 같은 ㅎㅎ 요 근래 먹어본 제대로 된 보양식이네요.

 

결혼식 당일이라 한겨울에 얇은 옷 입고 하루 종일 긴장했었는데 무사히 결혼식 마치고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몸보신이 되는 따뜻한 고사리해장국 한 그릇 먹으니 추위와 피곤함이 진짜 바로 가시는 것 같네요. 

 

다음에 제주도 들리면 또 렌트해서 제일먼저 여기부터 가야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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