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사직 KT전 직관, 노경은 첫승, 나종덕3안타, 금보아 치어리더

5월11일 사직 KT전 직관, 노경은 첫승, 나종덕3안타, 금보아 치어리더

한달에 한번 찾는 사직 야구장 직관. 4월 SK전에 이어 5월에는 황재균 선수를 보기위해.. 아니 정확히는 야구장 갈때 입는 황재균 선수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에 싸인을 받기 위해 KT전으로 선택을 했답니다.

오늘의 목표는 황재균 선수의 싸인 유니폼과 부산을 떠난 뒤 첫 사직 나들이에 나서는 황재균 선수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희안하게 평소에는 별 일이 없는데 지난달 야구장 직관 가는 날도 그러더니 이번 직관 날도 퇴근하려 하는데 일이 터지네요. 정시 땡하자 말자 오늘 야구장 예매 때문에.. 하고 인사하고 니는 일이 중요하지 야구장이 중요하냐!! 먼저 한소리 듣고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사이 다른 일이 터져 결국 6시 40분이 다 되어서야 회사를 나섰네요. 오전에 한가하다 점심먹고 오후부터 갑자기 바쁘기 시작하더니 야구장 출발 시작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 날입니다.

오랫동안 몸 담았던 사직으로 첫 나들이 온 황재균 선수의 첫타석에서 1루 쪽을 향해 예우를 하는 장면입니다. 일처리하느라 출발이 늦어서 2회말과 3회초 중간에 입장을 했더니 이날 6번 타자로 출전한 황재균 선수의 1루쪽으로 인사하는 이 장면을 보지 못했네요. 노경은 선수가 1회를 깔끔히 막았기에 2회에 나왔을텐데 한 5분만 일찍 도착을 했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욕까지 처 듣고 정각에 나왔는데 발목 잡힐 줄이야..하!!

오늘의 양팀 선발 투수는 롯데는 최근 잘나가는 노경은 선수가 나왔고 KT는 두산에서 이적한 니느님 니퍼트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이날 노경은 선수는 6이닝 무실점을 하며 방어율을 1점대로 낮췄지만 규정이닝 미달로 순위에 올라오진 않았는데 현재 방어율 1위인 LG의 소사 선수 방어율보다 살짝 높네요.

드디어 포텐이 터지는 건가요? 포수 나종덕 선수가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데뷔 후 첫 2루타를 포함해 3안타에 결승타점까지 쳤는데 타율이 9푼에서 1할3푼까지 올랐네요.

나종덕 선수가 안타를 친날은 롯데가 승리한다는 방정식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무슨 행사를 한거 같은데 홈팀인 롯데 선수들이 타석에 나오면 프로필 사진이 옛날 사진이더군요. 특히 이대호 선수의 저 날렵한 모습이라니.. 지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몸매의 소유자 였네요. 다 칼라사진인데 손아섭 선수만 왜 흑백사진인지..더 나이가 맣은 이대호, 채태인 선수도 칼라사진인데..흠!!

이날 경기는 마수걸이 2점 홈런을 친 전준우 선수와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노경은 선수를 앞세운 롯데가 0:6으로 앞선 9회초 2사후에 번즈 선수의 실책에 이어 장시환 선수가 윤석민 선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맞아 2:6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황재균 선수의 싸인은 아쉽게 빋지 못했네요. 차량이 2대 있던데 방향을 잘못 잡았네요. 황재균 선수가 맞은편으로 가던데 그쪽에 있던 팬들은 싸인을 받으시던데 50%의 확률이 빚나갔습니다. 이제 어디에 있으면 되는지 위치를 알았으니 7월에 있을 KT전을 예매해서 다시 한번 도전!!

5회가 끝난뒤 이어지는 옛날 노래와 함께 휴대폰의 LED불빛으로 하는 이벤트시간입니다. 사직구장을 무수히 메운 휴대폰 LED가 예뻐 사진을 찍었는데 동영상도 찍어야지 하는 순간 어두웠던 그라운드가 밝아져서 포기 했네요. 불거졌을때 사진 말고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건데..아쉽네요.

3루 원정 응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