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시원하게 땀흘리며 먹을 수 있는 정관 해물찜 '해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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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정관] 시원하게 땀흘리며 먹을 수 있는 정관 해물찜 '해이제'

by 깜장야옹이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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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시원하게 땀흘리며 먹을 수 있는 정관 해물찜 '해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거나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매콤한 음식이 땡길듯 한데요. 얼마전 날씨가 아직은 덜 추웠던 가을에 정관에 있는 '해이제'라는 음식점을 방문했었네요.

 

예전에 자전거 탈때 병산쪽으로 가끔 가곤 했었는데 기억엔 그땐 짬뽕집이었던거 같은데 어느샌가 해물찜 식당으로 바뀌어있네요.

 

이날따라 와이프가 평소 먹던거 말고 색다른게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본 곳인데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커피맛이 좋다는 평도 많네요 ㅎㅎ

 

 

 

<음식점 상호>
해이제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제석골길5

<연락처>
051-727-8180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주말제외)
(마지막 주문 20시)

 

 

 

 

병산저수지 가는 길에 있는데 두명터널과 방곡터널을 이어주는 60번 지방도 고가도로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교각의 기둥을 기준으로 바로 앞, 뒤로 골목길이 있는데 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기준 교각을 지나자 말자 나오는 왼쪽길입니다.

 

교각 앞쪽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차 돌리기 힘들어요 ㅎㅎ

 

 

 

점심특선도 있어서 낮시간대 방문하셔도 좋을거 같은데 다른 음식점의 경우 점심특선은 평일만 적용되고 주말은 적용하지 않는 곳도 많은데 이곳 '해이제'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언제나 점심특선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메뉴는 해물찜과 해물탕이며 해물찜은 맵기를 선택할 수 있고 주문시 산초, 방아 등 향신료도 첨가할지 안할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해물탕은 빨간국물로 각인되어 있는데 이곳은 맑은 국물인 지리로 나온다고 하네요. 양념장이 있어서 양념장을 넣어서 입맛에 맞추시면 된다는데 제가 가본 곳 중에선 지리로 나오는 해물탕은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번엔 해물찜을 먹었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그땐 지리 해물탕을 주문해봐야겠네요.

 

 

 

가장 먼저 나온 찬은 식전 전복죽이네요. 전 죽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라 속이 안좋을때만 어쩔 수 없이 먹는데 와이프가 전복죽을 너무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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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평범한 전복죽입니다. 전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내장죽인지 맛은 괜찮았다네요.

 

 

 

이외에도 조개탕, 봉골레 파스타, 오징어 튀김 등 해산물을 이용한 찬들이 쏙쏙나오는데 보통 일반적인 해물탕/해물찜 음식점에서 나오는 메뉴들과는 색다른거 같네요 ㅎㅎ 기본찬만 먹어도 저희 같은 소식가들은 배가 부를 거 같은..... 그래도 늦은 저녁이었기에 허겁지겁 먹었네요. 의외로 파스타도 괜찮았고 오징어 다리 튀김도 꽤나 실했답니다!! 

 

 

 

와이프가 좋아라 하는 솥밥과 해물찜이 마지막으로 나왔답니다. 솥밥안에는 은행, 대추, 표고버섯 등 건강한 식재료들이 잔뜩 들어가 있네요. 밥 양도 꽤 된답니다.

 

메인 해물찜은 진짜 산초나 방아향이 나는 해물찜은 처음이라 특이했네요. 와이프나 저나 사실 둘 다 해물찜을 좋아하지 않는데, 특이한 맛에 꽤나 많이 먹었답니다. 소를 시켰는데도 가격이 워낙 비싸서 그런지 양이 엄청 많네요. 콩나물 머리를 싫어하는 와이프는 콩나물 머리를 떼면서 먹느라 시간이....

 

가끔 어떤 해물찜은 콩나물 머리 없이 해 주는 곳이 있던데.. 여기는 아쉽네요. 

 

들어가 있는 해물도 새우, 고니, 쭈꾸미, 오징어, 알 등 꽤나 실하게 들어 있답니다. 

 

이미 기본찬으로 배를 채운 터라 사실 해물찜을 반도 못 먹고 남겼네요. 소자가 솔직히 45,000원이라니요 너무 비싸지 않나요. 정말 양이 작은 두 명이 먹을 수도 있는데,, 사실 메인을 반도 못먹게 되면 다음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지요. 

 

저희 가족이 온다면 4명이서 소자 하나를 시켜도 충분할 듯 하네요. 둘이서 먹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되네요.

 

그래도 기본찬도 메인도 솥밥까지 구성도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부모님들과 한 번 올 의향은 있답니다. 

저희 둘이 오게 된다면 다음에는 솥밥을 시키는 걸로~ 사실 솥밥도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기에 먹어볼 만 할 거 같아요. 저희도 점심특선을 미리 알았다면 저녁이 아니라 점심에 오는 건데요~ 

 

꽤나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도 꽤 많고 음식도 따뜻하게 서빙되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따뜻해야 하는 파스타나 튀김류 같은 기본 반찬이 따뜻해서 좋았네요.

 

 

 

 

입구로 나오면 드디어 후식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기본이고 에스프레소, 밀크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선택이 가능한데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네요.

 

보통 아메리카노만 되던지 달달구리 밀크커피만 되는 곳이 많은데 이 모든것을 다 선택할 수 있다니~

 

가게앞에 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날만 좀 풀린다면 식후 커피한잔마시며 잠시 땀을 식힐 수 있을거 같네요.

 

사실 둘이 살면서 집에서 해물류를 식사로 먹기는 쉽지 않은데요~ 한번씩 건강하게 외식하는 것도 괜찮네요~ 다만, 가격이 있으니 저희 추천은 최소 3명 이상 가서 소자를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차라리 점심특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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